김승연 회장 “글로벌 방산시장 개척, 미래사업 선제적 대비”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을 방문해 방산 부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문했다.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 창원사업장을 찾아 “신규 시장으로 현재 추진 중인 루마니아의 K-9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해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럽을 넘어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차별성과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변화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화의 미래를 준비하자”며 인공지능(AI)과 무인 기반의 지속적 기술 혁신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4월 통합 출범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 현황 및 글로벌 시장 개척 전략 등 보고받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폴란드와 약 7조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된 다연장로켓 천무 조립공정과 K21 보병전투장갑차 생산 현장 등을 둘러봤다.

‘수출 선봉장’ K-방산, 수주 200억 불 목표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 본사를 방문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FA-50과 올해 첫 수출이 기대되는 국산 헬기 수리온 생산현장을 점검하고·방산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방산 업계는 지난 2년간 300억 불 이상 달성한 수주의 수출 성과가 점차 본격화되면서 우리 수출 7000억 불 달성을 위한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안 장관이 방문한 KAI는 가격 경쟁력 및 원활한 후속 지원을 토대로 다목적 전투기(FA-50) 등 항공기 220여대를 인니·이라크·폴란드 등으로 수출해 왔다. 작년 말레이시아와 FA-50 18대 수출 체결에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 등의 신시장으로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군의 노후 헬기 대체 목적으로 개발된 첫 국산 기동 헬기 수리온(KUH-1)도 올해 중동지역에서 첫 수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세계 주요국의 국방비 확대 추세에 따라 2027년까지 방산시장은 900조..

세계로 뻗는 현대로템 K2전차…폴란드 다음은 루마니아?

[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현대로템의 K2전차가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 방산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최전선 국가인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로의 전력 지원, 노후된 기갑전력 등으로 지상무기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조만간 클라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