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 5000억 원 돌파

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상품의 잔액이 출시 일 년 만에 5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월 개인사업자 고객이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서류 제출, 대출 심사, 보증료 납입 등 전과정을 비대면으로 구현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온택트 특례보증, 재창업 특례보증, 지역신용보증재단 상생 협약 보증, 이자지원 보증 등 다양한 보증서대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온택트 특례보증과 같은 시스템 자동심사 상품뿐 아니라 재단 직원의 인적 심사를 필요로 하는 상품까지 비대면으로 구현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고객에게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포용금융 행보를 이어왔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고객들이 지난 1년간 절감한 보증료만 60억 원에 이르는 등 카카오뱅크는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

5대 은행 가계대출 한 달 새 4조7000억↑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달 30일 기준 702조702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4조6990억원 늘었다. 지난 3월 2조2238억원 감소를 기록한 뒤 지난 4월과 5월 두 달 연속 증가세다.증가 폭은 전월(4조4346억원)보다 확대됐다. 특히 지난 2021년 7월(6조2009억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유형별로 보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545조6111억원으로 4조620…

케이뱅크 1분기 순익 507억…전년比 387.5%↑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가세가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케이뱅크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7.5% 증가한 것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80만명의 신규 고객이 몰리며 영업 저변이 확대된 가운데 수신과 여신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간 것이 분기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23조9700억원, 여신 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직전 분기 수신 잔액 19조700억원, 여신 잔액 13조8400억원과 비교해 각각 25.7%, 6.6% 증가했다. 여신은 담보대출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며 안전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1분기에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약 3000억원 늘었다. 구체적으로 아담대의 경우 전체 신규 대출 중 67%를 대환대출이 차지했다. 케이뱅크의 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약 40%에서 올해 1분기 말 약 45%로 늘었다. 개인사업자대출(신용·보증)은 신상품 출시와 경쟁력 있는 금리를 앞세워 꾸준히 성장하며 1분기 대출 잔액 1조원을 넘어섰다. 1분기 이자이익은 135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029억원과 비교해 31.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증권사 계좌 개설(NH투자·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자·하나)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한 점과 운용 수익 확대 등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담보대출 비중 확대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으로 올 1분기 충당금 적립액은 4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2억원과 비교해 19.7% 감소해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1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9.0%로 지난해 말 30.88%에서 더 낮아졌다. 순이자마진(NIM)은 2.40%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연체율은 0.95%로 전 분기와 비교해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61%였다. 1분기 말 고객은 1033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80만명이 늘었다. 이는 2021년 2분기 이후 단일 분기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상생금융도 이어갔다. 케이뱅크의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2%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말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29.1%)에 비해 4.1%포인트(p) 늘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케이뱅크 ▲테크(Tech) 리딩 뱅크 케이뱅크 등을 목표로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경쟁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이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생활과 투자 영역의 상품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등 상생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이재명의 착각, 175석 대신 당 지지율 보라 “이제 미녀 그만하겠어요”…왕관 반납 사태 벌어졌다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자영업자 대출 1113兆 눈덩이… 절반은 ‘빚 돌려막기’로 버텨

‘빚 돌려막기’를 한 다중채무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연체금액이 1년 새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빚을 못 갚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개인사업자들의 대출금액이 증가세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대출을 연체한 자영업자들의 부실 위험 징후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다중채무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잔액 규모는 689조7200억원이었다. 이는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의 62%에 달한다. 이 중 다중채무 개인사업자들이 3개월 이상 연체한 대출잔액은 24조7500억원이다. 전체 개인사업자 연체대출 잔액의 79%에 이르렀다. 이는 작년 3월 말 대비 52.54% 급증한 수치다. 1년 새 ‘빚 돌려막기’를 한 다중채무 개인사업자들의 연체액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고금리·경기침체에 자영업자 대출 1112조원…4년새 50% 급증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들이 껴안은 대출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여 간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되는 연체로 부실 위험 징후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12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335만9590명의 개인사업자는 모두 1112조7400억원의 금융기관 대출을 안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 말에 비해 대출자와 대출금액이 각각 60%, 51% 늘어난 수치다. 특히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상환 위험 대출자의 전체 보유 대출 규모는 같은 기간 15조6200억원에서 31조3000억원으로 2배 가량 뛰었다. 자영업자 대출액 가운데 2.8%가 위태로운 상태란 뜻이다. ‘연체차주’의 대출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불과 1년 사이 53.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 다중..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 135조원 넘어…금감원 “관리 가능한 수준”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이 작년 말 기준 13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증권에서 각각 1조원 넘게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폭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3% 소폭 상승했다. 이에 금감원은 충분히 위험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증권·보험·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13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분기 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권 중 은행이 1조8000억원 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증권은 1조50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여전은 각각 1조3000억원, 3000억원, 2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7%로 0.28%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1.38%포인트), 은행(0.35%포인트), 여전(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