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온라인쇼핑 19.8조 ‘역대 최대’…농축수산물 26%↑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10%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이 26% 넘게 늘면서 전체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5%(1조8889억원) 증가한 19조8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상품군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거래액이 990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2%(2058억원)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료품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8.0%(4242억원) 늘어난 2조7744억원을 기록했다. 여행·교통서비스도14.7%(2683억원) 증가한 2조908억원 거래됐다. 이 밖에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28.0%·3421억원), 가전·전자(13.1%·1조2696억원), e쿠폰서비스(13.4%·8673억원)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가방(-10.3..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 동결…11회 연속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1회 연속 동결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상반기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조정없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이 11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건 불안한 물가 흐름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3.1%)과 3월(3.1%) 3%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2.9%로 내려왔다. 하지만 여전히 과일 등 농축수산물이 10.6% 상승하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한은이 제시한 목표치인 2%대 안착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이미 한미 금리격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2.0%포인트 수준인데,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기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등 부담이 크다.

11번가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 월 최대 거래액 경신”

11번가는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이 역대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선밥상은 11번가가 처음 선보인 버티컬 서비스다. 상품 품질이 검증된 산지 생산자 농축수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해 상품성은 물론 뛰어난 신선도로 인기를 얻어왔다. 신선밥상 11번가는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이 역대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선밥상은 11번가가 처음 선보인 버티컬 서비스다. 상품 품질이 검증된 산지 생산자 농축수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해 상품성은 물론 뛰어난 신선도로 인기를 얻어왔다. 신선밥상

과일값 치솟는데 유가 들썩… 물가 두 달째 3%

아시아투데이 이지훈(세종)·홍선미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사과, 배 등 과일과 석유류가 물가를 끌어올린 탓이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3.1%)에 이어 2개월째 3%대를 이어갔다. 농산물이 20.5% 뛰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월(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대 상승 폭이다. 이에 농축수산물(11.7%)은 2021년 4월(13.2%)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사과가 전년보다 88.2% 급증하며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배(87.8%)와 귤(68.4%)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토마토(36.1%), 파(23.4%) 등도 오름폭이 컸다. 이와 함께 석유류도 1.2..

3월 소비자물가 3.1%↑…두 달 연속 3%대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과일 등 농산물과 석유류 물가가 오른 영향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3.1%)에 이어 2개월째 3%대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은 11.7% 오르며 전월(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농산물이 20.5% 올라 전월(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특히 사과는 88.2% 상승해 전월(71.0%)보다 오름폭을 커졌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배(87.8%), 귤(68.4%) 등도 크게 뛰었다. 유가 불안에 석유류도 1.2% 상승했다. 석유류가 작년 같은 달보다 오른 것은 작년 1월 4.1% 이후 14개월 만이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