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성장’ BBIG 지수 데뷔 2년 반…성적표는 ‘뒷걸음질’

정부가 미래 성장주도 산업을 묶어서 내놓은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지수가 초기에 받았던 기대감과는 달리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긴축 기조가 유지되면서 주요 성장주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은 영향과 더불어 각 산업 모멘텀도 힘이 빠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KRX BBIG 지수는 1663.83을 나타냈다. 이는 지수가 발표된 지난 2020년 9월 7일(3133.10) 대비 46.9% 하락한 것으로 사실상 반토막난 셈이다.해당 기간 코스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