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지구온난화로 지구 온도가 1℃ 상승할 때마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12%씩 감소하며 전쟁에 버금가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버드대 경제학자 에이드리언 빌랄과 노스웨스턴대 디에고 칸지그는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2100년까지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해 지구 온도가 3℃ 오를 경우 전 세계의 생산 및 자본, 소비가 50% 넘게 급락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논문에서 이 정도의 경제적 손실은 “한 국가 안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