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완성차 5사 71만대 판매…”현대차·한국GM, 수출증가 견인”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량이 내수 시장의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대차와 GM한국사업장은 수출을 늘리며 부진한 내수를 만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GM한국사업장·KG모빌리티·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량은 총 71만95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지난 4월에는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늘어났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감소한 것이다. 특히 내수는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줄었다. 완성차 5개사의 국내 판매는 10.5% 떨어진 11만6677대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해외 판매는 0.7% 증가한 59만4279대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차는 내수 시장에서의 저조한 성적을 수출로 만회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전년 대비 늘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9.4% 감소한 6만220..

설 자리 잃는 디젤車…1년 만에 판매량 21.5% 급감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디젤 차량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국내 완성차 업체도 디젤 차량 판매를 점차 줄이는 모양새다.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1~9월) 국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