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블록딜 사전공시 의무화에 기업들 “팔 수 있을 때 팔자”
내달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사전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블록딜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해당 제도 시행 이후 지분의 할인율이 올라갈 것을 우려해 기업들이 서둘러 블록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시장에서는 블록딜 대상이 된 종목들이 대량 매물 출회 우려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이 사이에서는 블록딜 경계령이 확대되고 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상장사 중 수백억원 규모 이상의 주식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내달 시행될 블록딜 사전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