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꿈치 들고…” 배아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은 상상 그 이상으로 섬세해 마음 깊은 곳부터 뜨끈한 무언가가 울컥 올라온다

가수 배아현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은 섬세한 배려가 가득했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도 가득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미스트롯3’ 선 배아현이 아버지와 함께 할머니 댁이 있는 전북 완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아현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깜빡 잠이 들었다. 바쁜 스케줄 탓에 피곤함이 몰려왔기 때문이었다. 이에 아버지는 운전에 집중하면서도 잠든 배아현을 잠깐씩 바라보며 “딸이 잠들었을 때 편안한 얼굴을 보면 부모로서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딸이 깰까 봐 휴게소도 들리지

‘미스트롯3 선’ 배아현 “父, 정화조 일 하며 무명 생활 지원…나는 빚쟁이” (아빠하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트로트 가수 배아현이 무명 시절 자신을 뒷바라지 해준 부친에 고마움을 전했다. 배아현은 15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아빠가 남들이 꺼리는 정화조 일을 하며 8년이라는 긴 무명 생활 동안 활동 자금을 지원해 주셨다. 제가 쓴 돈이 억대는 넘을 것”이라며 “나는 빚쟁이”라고 했다. 배아현은 7개월 전까지만 해도 부친의 직업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아빠가 이런 일을 하면서 내 뒷바라지를 하고 계셨는지 몰랐다. 나한테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 일이 가장 돈이 많이 되니까 그걸 하셨던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 부친은 “아빠가 그런 일을 하면서 자기를 도와준 걸 알면 힘들어할까 봐 끝까지 말을 안 하려고 했다. 딸이 그걸 알게 됐을 때가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정화조 일을 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과가 공과금 내기에도 벅찬 삶을 살았다는 배아현의 부친은 “사실 정화조 일을 무지하게 망설였다. 위험한 일이다. 그런데 가족을 생각하면 문제가 안 되더라. 딸 빼고 아들 둘이 있다. 나까지 다섯 식구다. 앞만 보며 달리는 것”이라고 했다. 또 부친은 “아이들이 셋이라 방을 얻기가 쉽지 않았다. 싸고 오래된 건물에 세를 들어 살던 중 장마로 집이 잠겼다. 울면서 걸레질을 하던 딸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배아현은 지난 2015년 싱글 ’24시(時) 백년초(百年草)’로 데뷔했다.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최종 2위인 ‘선'(善)을 차지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위험한 일…” 정화조 일하며 배아현의 8년 무명생활 지원한 아버지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듣자마자 눈물이 왈칵 터졌다

가수 배아현이 8년의 무명시절 동안 자신을 아낌없이 지원해 준 아버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아현의 아버지는 정화조 일을 하며 딸을 지원했는데, 불과 7개월 전까지도 딸에게 직업을 숨기고 있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미스트롯3’ 선을 수상한 배아현이 아버지와 함꼐 출연했다.이날 배아현은 작은 무대 하나도 간절했던 8년의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아빠는 제 꿈을 항상 지지해 주셨고, 자금을 많이 보태주셨다. 차량 유류비, 의상비, 헤어메이크업비, 식비 등 모든 돈을 다 해주셨다. 제가 쓴 돈이 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