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결국 계약 연장 없었다…”미래에 행운이 있기를”→’월드클래스 CB’, 맨유와 3시즌 만에 FA로 결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올 시즌을 끝으로 결별한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세 시즌을 보낸 뒤 계약이 만료되면 여름에 맨유를 떠날 것이다. 바란은 지금까지 93경기에 출전해 팀에 많은 수준과 경험을 가져왔다. 지난해 바란은 카라바오컵을 들어올리면서 6년 만에 첫 메이저 트로피 획득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바란은 2011-12시즌부터 무려 10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바란은 레알에서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레알에서 바란은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해 우승을 경험했다. 레알에서 모든 것을 이뤘던 바란은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도전을 원했다. 결국 바란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정들었던 레알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수비 보강이 필요했던 맨유는 바란과 접촉했고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10억원)를 투자해 월클 센터백을 품었다. 바란은 첫 시즌부터 맨유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바란은 뛰어난 스피드로 맨유 수비 라인 뒤 공간을 커버했고, 출전할 때마다 든든한 수비를 선보였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바란은 주전으로 나섰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호흡을 맞추며 총 34경기를 뛰었다. 맨유는 바란의 활약을 앞세워 6년 만에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바란은 올 시즌 초반 주전에서 밀리며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텐 하흐 감독은 바란이 아닌 조니 에반스를 선발로 투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전술상의 이유라고 밝혔지만 바란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적설까지 흘러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을 대비해 바란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다행히 바란은 다시 맨유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리버풀과의 17라운드 경기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했다. 아쉽게 최근에는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해 결장 중이다. 바란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재활에 전념했다. 처음에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다행히 맨유가 코벤트리 시티를 꺾고 FA컵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시즌이 길어졌다. 맨유는 오는 25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전을 치른다.  바란이 올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돌아올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바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맨유를 떠난다. 바란이 떠나는 형태는 자유계약선수(FA)다. 2021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을 때 바란은 4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3+1년 형태의 계약이었다. 맨유가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바란은 FA로 떠나게 됐다.  바란의 발목을 잡은 것은 잔부상이다. 바란은 맨유에서 중요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을 너무 많이 당하면서 관리가 필요했던 선수였다. 결국 맨유는 젊고 건강한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바란과 결별을 선택했다.  맨유는 ”현재 바란은 부상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시즌이 끝나기 전 다시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맨유의 선수들은 모두 바란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PL서 제일 주목받는 팀이 됐다! ‘우승 캐스팅보트’ 토트넘,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진검승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맨시티를 꺾어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우승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다. 우승 싸움의 큰 변수로 떠올랐다. EPL에서 시즌 막판 가장 주목받는 팀이 됐다. 다음 시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 우승 팀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애스턴 빌라와 4위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맨시티 격파를 다짐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다소 뒤지지만, ,홈 이점을 등에 업고 승리를 바라본다.  토트넘은 현재 5위에 랭크됐다. 19승 6무 11패 승점 63을 적어냈다. 20승 8무 9패 승점 68로 4위에 오른 애스턴 빌라에 5점 뒤져 있다. 15일 맨시티를 이겨야 4위 탈환 휘망을 이어간다. 승리하고 승점 66을 마크하면, 최종전에서 역전을 꿈꿀 수 있다. 비기거나 패하면 4위를 차지할 수 없다. 필승 의지를 다지지만 상대가 결코 만만치 않다. 26승 7무 3패 승점 85로 2위에 자리한 맨시티와 맞붙는다. 맨시티가 아스널(승점 86)을 추격하며 승점 3을 바라보고 있어 더 부담스럽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이례적으로 토트넘을 응원하고 있다.  복잡한 계산을 할 필요가 없다. 4위 희망 연장을 위해 맨시티를 홈에서 제압해야 한다. 공격 선봉에는 역시 ‘쏘니’ 손흥민이 선다. 최전방에 서서 골 사냥에 나선다.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기억을 따올리며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지난해 12월 4일 리그 원정 경기(3-3 무승부)에서 선제골을 타뜨린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골을 노린다.  올 시즌 초반 EPL 10경기에서 8승 2무 승점 26을 마크하며 선두에 올랐으나, 이후 온탕과 냉탕을 오간 토트넘. 이제 단 두 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최종 목표가 된 EPL 4위 달성을 위해 2연승을 거둬야 한다. 일단,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격파에 성공해야 기적을 바라볼 수 있다.  

외질도 등판했다! 토트넘 응원! “토트넘이 패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토트넘 비웃지 않겠다, 약속!”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정말 뜨겁다. 한 경기에 쏠리는 시선이 엄청나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5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잔여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 모든 시선이 쏠려 있다. 왜? 사실상 EPL 우승팀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86점으로 리그 1위다. 승점 85점의 맨시티가 2위.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맨시티가 토트넘에 지면 아스널의 우승이 확정적이다. 반대로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를 한다면, 아스널 우승이 사실상 확정이다. 즉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으면, 아스널의 우승을 도와주는 것이 된다. 정말 난감한 상황이다. EPL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과 토트넘, 서로를 경멸하고, 서로가 무너지는 것을 바라는 원한의 관계. 그런데 아스널 전체가 토트넘의 승리를 응원하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의 ’슈퍼스타’ 출신 메수트 외질도 등판했다. 외질은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최근 자신의 벌크업된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던 외질이다. 아스널이 우승을 앞둔 상황에서 외질도 가만 있을 수 없었다. 외질은 신났다. 그리고 토트넘을 지지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외질이 맨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 또는 무승부를 거둔다면 아스널이 우승을 위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외질은 아스널 시절 꾸준히 토트넘을 비웃었던 선수였다. 그런데 외질은 토트넘이 아스널이 우승하는데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 준다면 앞으로 다시는 비웃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외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밤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패하지 않는다면, 나는 다시는 토트넘을 비웃지 않을 것이다. 약속한다”고 공개적으로 토트넘을 응원했고, 또 약속했다.   [메수트 외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차원이 달랐다”→나폴리 공격수 “내가 만난 수비수 중 최고였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공격수 시메오네가 자신이 만난 수비수 중 최고의 선수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시메오는 13일 나폴리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메오네는 지난시즌 나폴리에 합류해 김민재의 팀 동료로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A매치 6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던 시메오네는 그 동안 제노아, 피오렌티나, 칼리아리, 베로나 등 다양한 세리에A 클럽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시메오네는 “나는 항상 나폴리로 이적하고 싶었다. 팀 훈련에 앞서 유니폼을 받은 날은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나폴리에서 활약하는 소감을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친아들이기도 한 지오반니 시메오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을 때 나에게는 꿈이 이루어진 것이었다”며 “나의 우상은 항상 아버지였다. 아버지를 닮고 싶고 그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시메오네는 자신이 대결한 수비수 중 가장 강한 상대를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 많은 선수들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가장 강한 수비수는 상대팀 선수가 아니라 팀 동료였고 김민재였다. 내가 다른 어떤 곳에서 본 것보다 완벽한 수준의 선수였다.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차원의 선수”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후 올 시즌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전경기에 선발 출전해 혹사 우려도 있었지만 아시안컵 복귀 이후 팀내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마친 후 김민재를 공개 비난하기도 했지만 지난 13일 “전반적으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만족한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불행하게 실수를 했지만 전반벅으로 믿음직했다.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와 함께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고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김민재의 활약을 요약하자면 긍정적이다. 모든 축구선수의 커리어에서 발생하는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성격과 대응 방식은 매우 좋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어 행복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나폴리 공격수 시메오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돈시티’ 조롱에 펩의 반격, “맨유, 아스널, 첼시는 맨시티와 같은 돈을 썼다! 그들은 왜 정상에 가지 못했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EPL 최초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EPL 4연패다.  맨시티는 오는 15일 토트넘과 잔여 경기를 치르고,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에 가까워진다. EPL 최초의 4연패를 사실상 달성할 수 있다.  그런데 맨시티의 4연패를 두고,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돈으로 우승을 산다는 것. 맨시티는 중동의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고 있다. 엄청난 투자로 인해 EPL 최강의 스쿼드를 꾸렸다. 일부 팬들이 맨시티를 ’돈시티’로 부르는 이유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가장 많은 지원과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한 감독이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한다.  최근 리버풀의 전설 그레이엄 수네스는 “과르디올라는 천재적인 감독이 아니다. 그는 단지 가장 많은 돈과 가장 많은 최고의 선수들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3개의 클럽을 지휘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다. 그가 지휘한 모든 클럽들은 그 리그 내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가지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이 보장된 팀이고, 맨시티 역시 우승권의 팀을 인수한 것이다. 모든 경우가 똑같다. 과르디올라는 이미 최강의 팀으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부유한 팀이다. 과르디올라가 감독으로 왔을 때 아주 약간의 조정만 필요했다. 천재 감독은 없다. 단지 최고의 선수들은 보유한 감독만 있을 뿐이다. 이런 팀에서는 평균적인 감독이라면 누구나 우승컵을 획득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가졌다면, 평균적인 감독이라도 우승을 할 수 있다. 성공할 수 있다. 가능하다. 이미 다 갖춰진 상태라 감독이 그리 할 일이 없다. 선수들에게 말을 걸 이유도 거의 없다. 상대 팀 그 누구도 그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주장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정면 반박했다. 맨시티가 많은 돈을 쓴 것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대신 맨시티의 라이벌들도 많은 돈을 썼다고 강조했다. 같은 돈을 썼는데 우승은 맨시티가 했다. 이것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말하는 차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는 우리와 같은 돈을 썼다. 그들은 지난 5년 동안 우리만큼의 많은 돈을 썼다. 그렇게 돈을 썼으면 맨유는 우승을 했어야 했고, 첼시와 아스널도 우승을 했어야 했다. 그들은 정상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그 자리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4연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우리 눈앞에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시즌 초반에는 EPL 4연패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월, 3월, 4월이 지날 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고, 우리 머릿속에는 어떤 팀도 해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왔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준다. 알렉스 퍼거슨, 조제 무리뉴, 아르센 벵거도 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단하다. 그들은 그렇게 어려운 일을 해내지 못했다. 안주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고, 상대가 더 강할 수 있고, 부상으로 무너졌을 수도 있다. 변수가 너무 많아서 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우리도 많은 변수가 있었고, 문제가 있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5개월 통안 팀에 없었다. 엘링 홀란드 없이 2달을 버텼다. 새로운 선수들이 활약해줬고, 선수들은 더 발전했고, 더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의 플레이는 우리가 지금의 위치에 있는데 도움이 됐다. 내일 만나는 상대가 쉬운 상대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내일도 우리 플레이를 할 것이고, 우리는 그것만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HERE WE GO’ 컨펌…’캡틴’ 나초, 시즌 종료 후 FA로 결별→”MLS-사우디 이적 두고 고민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그는 미국 MLS와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을 두고 고민 중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나초는 시즌이 끝난 뒤 미국 MLS와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입단 제안을 받았다. 그는 여전히 자유계약선수(FA)로 레알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페인이 아닌 유럽에 남을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나초는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다. 현재 레알의 주장을 맡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레알 유스 출신으로 1군 데뷔 후 주전 수비수로 중용 받았다. 나초는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양발을 다 잘 쓰고 수비적인 부분에 강점을 지닌 선수다.  나초는 11세의 나이로 레알 유스팀에 입단했다. 2008-09시즌에 레알 카스티야의 일원으로 2경기에 출전했고, 2010년 7월 1군팀의 미국 프리시즌 일정에 참가했다. 2011년 4월 나초는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레프트백으로 풀타임 소화해 1군 데뷔에 성공했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레알은 나초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5-16시즌부터 나초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다. 22경기에서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까지 포함되며 우승을 경험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많은 이적 제안을 받았던 나초는 레알에 잔류했다. 나초는 이 시즌 언성 히어로로 활약했다. 팀의 주전 수비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이탈할 때마다 훌륭하게 빈자리를 채웠다. 나초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더블을 달성했고, 나초 개인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7-18시즌에는 출전하는 경기가 더 많아졌다. 나초는 이 시즌 무려 42경기에 출전해 레알 1군 소속으로 단일 시즌 첫 40경기 출전을 돌파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전반 37분 부상으로 교체된 다니 카르바할을 대신해 투입됐고, 리버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우승에 기여했다.  2018-19시즌 살짝 주춤했던 나초는 2019-20시즌도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레알 소속으로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레알에서 두 번째 라리가 우승까지 경험했다. 2020-21시즌에는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했고 시즌 종료 후 레알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2021-22시즌부터 레알 주장단에 이름을 올렸고, 세 번째 라리가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전 시즌보다 출전 시간 자체는 줄어들었지만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44경기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나초는 레알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레알에서 350경기 출전을 달성한 나초는 팀의 주장으로서 34경기에 출전 중이다. 하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나초는 레알을 떠날 예정이다. 나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되는데 레알과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레알은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나초는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와 미국 MLS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34세이기 때문에 커리어 말년을 보내기 위해서 상당히 중요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나초는 MLG와 사우디 프로리그 옵션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정말 형편 없었다! 쏘니도 조용했고, 영향력 없었다”…손흥민 ‘광팬’의 배신, 언제는 레알 마드리드 가라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축구 전문가 중에 토트넘의 ’광팬’이 한 명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미카 리차즈다. 그는 영국 ’BBC’의 대표 축구 전문가다.  영국의 ’Tbrfootball’은 ”리차즈가 토트넘 스타 한 명에 완전히 빠졌다. 리차즈가 토트넘 선수 한 명에 대한 칭찬을 이까지 않았다.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정말 실망스러웠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팀으로 변했다. 손흥민은 최고를 이끌어내고 있다. 주장 손흥민은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차원이 다르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차즈가 내뱉은 손흥민의 찬사를 모아보면, “항상 정상급 선수를 언급할 때 손흥민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다. 손흥민에게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없었다.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다. 믿을 수 없는 선수이자, 뛰어난 기술과 마무리 능력을 가졌다. 손흥민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또 리차즈는 ”쏘니! 솔직히! 와우! 엄청난 선수! 과거에도 지금도! 세상에! 황홀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에 리차즈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손흥민 ’광팬’의 배신이다. 지난 11일 토트넘은 EPL 37라운드 번리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10-10 클럽 가입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페드로 포로의 동점골, 미키 판 더 펜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 경기를 지켜본 리차즈는 ‘The Rest Is Football’을 통해 ”솔직히 말해 번리전에서 토트넘의 경기력은 형편 없었다. 실망스러웠다. 특히 전반전은 형편 없었다. 후반전에 조금 활기를 찾았고, 제임스 매디슨이 게임에 조금 더 많이 참여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에게도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평소보다 조용했다.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손흥민보다 더욱 아쉬웠던 공격진은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리차즈는 ”쿨루셉스키에게도 인상을 받지 못했다. 경기에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에 ‘Tbrfootball’은 ”리차즈가 손흥민과 쿨루셉스키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토트넘의 주장은 올 시즌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여전히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쿨루셉스키에 대해서는 ”올 시즌 밝게 하는데 실패한 선수다. 올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미 오하라는 쿨루셉스키를 제거하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 토트넘이 쿨루셉스키의 완전 이적을 결정한 것을 고려하면 이는 가능성 없는 움직임으로 느껴지지만, 그의 최근 폼은 토트넘 사람들 우려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미카 리차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피셜] “100년 동안 안 나올 실수” 투헬의 공개 비판→독일 국대 복귀한다!…’유로 2024′ 스쿼드 전격 합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누엘 노이어(38·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국가대표팀에 복귀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노이어가 공식적으로 독일 국가대표로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유로) 2024에 참가한다. 조나단 타, 니코 슐로터벡,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노이어는 독일 축구의 레전드 골키퍼다. 2009년부터 전차군단에서 활약하며 빌드업과 함께 뛰어난 선방 능력을 선보이며 골문을 지켰다. 노이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독일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과 멀어졌다. 노이어는 2022-23시즌이 끝난 후 휴가 중에 스키를 타다가 다리 골절 부상을 당했다. 노이어는 지난해 8월에 9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다시 뮌헨의 골문을 지키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자랑했다. 하지만 김민재에 이어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공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노이어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고도 한 번의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노이어는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막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슈팅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흐른 볼을 호셀루가 밀어 넣었다. 다소 허탈하게 동점골을 허용한 뮌헨은 추가시간에 호셀루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4강에서 탈락했다. 투헬 감독은 노이어의 실수를 두고 “100년 동안 나오지 않을 장면”이라고 질책했다. 그럼에도 독일 국가대표 사령탑인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노이어를 유로 스쿼드에 포함시켰다. 이번 대회는 독일에게 특히 중요하다. 바로 대회가 독일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뮌헨, 프랑크푸르트 등을 비롯한 9개의 도시에서 경기가 열린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연이은 부진을 겪은 독일은 유로 2024를 통해 반등을 꿈꾸고 있다. 로마노와 함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도 “노이어가 독일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전체 명단은 1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노이어의 가장 최근 국가대표 경기는 지난해 6월 이탈리아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맞대결이다. 당시 독일은 5-2로 승리했다. 1년 만에 대표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노이어다. [사진 = 마누엘 노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김민재, 1년 만에 伊로 돌아갈 수 있다”…뮌헨 아라우호 영입 추진→AC밀란 KIM 영입 추진, “뮌헨은 KIM의 훌륭함 잊어버렸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최근 독일의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오는 여름 방출 리스트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이탈리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중반까지 부동의 주전으로 군림했지만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게 ’절대 신뢰’를 주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특히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독일 언론들은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비진도 이 칼날을 피할 수 없다. 현지 언론들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 입지는 굳건하다고 표현했고, 방출이 된다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교롭게도 이런 상황에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등 세계 최고의 센터백을 노린다는 소식이 나왔고, 그 중 아라우호가 최우선 타킷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라우호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아라우호 매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아라우호를 판매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1억 유로(1476억)의 가격이면 아라우호를 팔 것이라고 밝혔다. 현금이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적절한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라우호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접촉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후보다. 오는 여름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김민재의 이적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친정팀 나폴리를 비롯해 세리에A 3대장 인터 밀란, AC밀란, 유벤투스가 모두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중 AC밀란이 가장 적극적이다. 이유는 명백하다. 올 시즌 수비가 무너져 우승을 놓쳤기 때문이다. 라이벌 인터 밀란이 세리에A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인터 밀란은 승점 92점을 쌓았다. AC밀란은 2위다. 그렇지만 초라한 2위다. AC밀란의 승점은 74점에 그치고 있다.  우승팀은 수비에서 갈렸다. 인터 밀란은 19실점을 기록했다. AC밀란은 무려 43실점을 허용했다. 이런 실점으로 우승할 수 없다. 때문에 AC밀란은 다음 시즌 반전을 위해 수비 강화를 목표로 삼았고, 김민재를 뜨겁게 바라보고 있다.  글로벌 축구 소식을 전하는 ‘The Trivela Effect’는 ”AC밀란이 비참한 수비를 변화시키기 위해 5명의 수비수를 주시하고 있다. AC밀란은 올 시즌 2위로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AC밀란의 공격은 기대에 부응했지만 수비는 43골을 내줬다. 때문에 AC밀란은 다음 시즌 수비 라인을 개편할 것이고, 오는 여름 계약할 수 있는 5명의 수비수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단 한 시즌 만에 세리에A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재는 최근 경기력으로 인해 토마스 투헬 감독과 팬들의 표적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UCL 4강 1차전에서 결정적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올 시즌 중반까지 김민재는 훌륭했다. 이 훌륭함을 바이에른 뮌헨은 잊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내내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활약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폴리에서 세계적인 수준이었던 김민재는 AC밀란의 훌륭한 여름 영입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와 함께 AC밀란의 레이더에 잡힌 나머지 4명의 수비수는 티아고 산토스(릴), 피에로 인카피에(레버쿠젠), 윌프리드 싱고(AS모나코), 알렉산드로 부온조르노(토리노)였다.  [김민재, 로날드 아라우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미어리그의 운명을 가르는 박빙의 대결…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의 3-3 무승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이 절정에 달하는 가운데,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 간의 경기가 축구 팬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이 경기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 끝에 3-3으로 마무리되며,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이 무승부는 토트넘에게 4위를 향한 희박한 가능성을 남겨주었다.

나폴리, 위르겐 클롭에 감독직 제안했다…회장이 직접 접촉!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나폴리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원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마인츠와 도르트문트를 지도한 뒤 2015년 10월에 리버풀에 부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당시 암흑기를 겪고 있던 리버풀은 팀을 재건할 인물로 클롭 감독을 낙점했고 이는 최고의 선택이 됐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함께 다시 프리미어리그 명가로 거듭났다. 클롭 감독이 축구하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속도의 공격 즉 ‘헤비메탈’ 축구가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클롭 감독은 2018-19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다음 시즌에는 리버풀이 그토록 원하던 프리미어리그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그러던 지난 1월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오랜 기간 팀을 이끌면서 에너지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팀이 빠르게 다음 감독을 찾을 수 있도록 시즌 중에 발표를 결정했다. 클롭 감독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울버햄튼과의 최종전에서 리버풀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팬들과의 마지막 이별을 준비하고 있으며 후임으로는 페예노르트를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이 유력하다. 휴식을 선언했지만 클롭 감독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최근에는 나폴리가 클롭 감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365’는 13일 “나폴리가 클롭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 위해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으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떠난 후 혼란을 겪었다. 루디 가르시아, 월터 마짜리 감독이 차례로 부임했지만 올시즌 리그 9위로 추락했다. 나폴리는 위기를 다시 이겨낼 인물로 클롭 감독을 택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언론인 파올로 에스포지토의 보도를 인용하며 “나폴리의 아울레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이 직접 클롭 감독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클롭 감독이 이를 승낙할 가능성은 낮다. 클롭 감독은 “최소 1년은 현장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휴식이 필요한 상황임을 확실하게 선언했다. [사진 = 위르겐 클롭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365]

‘맨유 수비처럼 올드트래포드가 무너지고 있다’ 조롱→리빌딩에 3400억 필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노후화된 올드트래포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0-1로 졌다. 맨유는 아스날을 상대로 유효슈팅 2개에 그치며 고전했고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16승6무14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에 머물렀고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 마저 불투명하게 됐다. 맨유와 아스날의 경기가 끝난 후 올드트래포드 지붕에선 폭포수처럼 물이 떨어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아스날에 패한 후 아스날 팬들은 올드트래포드가 무너지고 있다고 외쳤고 올드트래포드의 지붕은 맨유 수비진만큼 물이 새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아스날전에서 올드트래포드 동쪽 관중석에는 물이 쏟아졌고 폭포가 발생했다. 올드트래포드 내부에 홍수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맨유는 올드트래포드의 지붕을 조사했고 엄청난 금액이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맨유는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올드트래포드의 지붕에서 관중석으로 쏟아진 물은 누수가 아니라 지붕의 배수 시스템에 엄청난 양의 비가 너무 빨리 유입되어 범람을 일으킨 결과’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올드트래포드 지붕에서 빗물이 새는 현상이 보고됐다. 올드트래포드는 산발적인 누수 문제를 겪고 있다’며 ‘맨유의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지붕을 보수할 계획이 없다. 올드트래포드의 리모델링에는 20억파운드(약 3440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맨유 지분을 인수한 랫클래프 공동 구단주는 그 동안 새로운 경기장 건설에 대한 의욕을 보여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 ‘맨유가 새로운 홈구장을 건설하는 동안 웸블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신축 홈구장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을 건설하는 동안 웸블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반면 토트넘의 연고지는 웸블리가 위치한 런던인 반면 맨유의 연고지는 맨체스터다. 영국 BBC는 ‘맨유의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맨체스터 시장과 함께 아스날전이 열린 올드트래포드를 찾았다.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폭우가 내리면서 지붕에서 물이 쏟아지는 것을 지켜봤다. 맨유 고위 인사들은 아스날전이 마친 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고 랫클리프 구단주는 경기장을 신축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드트래포드, 맨유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끝까지 아름답지 못했던 이별…’레알 이적 임박’ 음바페, PSG 회장과 다퉜다, 그 이유는?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프랑스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PSG)가 아름답지 못한 이별을 맞이했다. PSG 알 켈라이피 회장과 다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와 PSG 나세르 회장은 일요일 경기가 열리기 전 PSG 홈 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다퉜다. 나세르 회장은 음바페에게 왜 이별 여상에 자신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지 물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다. 양쪽 윙어, 스트라이커 자리를 모두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다. 음바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점으로 최고 속력 38km의 엄청난 스피드다. 또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은 현재 세계 최고라고 평가 받고 있다.  음바페는 PSG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에 합류한 뒤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9경기 255골 95도움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손에 넣었고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최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월드컵 실버볼, 골든부트를 석권했다. 그러나 올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PSG를 떠난다. 음바페는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다. 저는 항상 때가 되면 여러분들께 말한다고 얘기했다. 저는 여러분들께 이번이 저의 PSG 마지막 시즌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제 몇 주 뒤면 이 여정이 끝난다. 이번 일요일에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많은 감정이 든다. 많은 시간 기회를 받은 곳이고 프랑스에서 가장 큰 구단,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의 멤버가 돼 영광이었다. PSG는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여름 음바페는 레알의 노골적인 러브콜을 받았고, 레알 이적과 PSG 잔류를 두고 고민했다. 음바페의 선택은 PSG 잔류. 음바페는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파리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고, 자유계약선수(FA)로 PSG를 떠나게 됐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이다. 레알은 이미 등번호 9번을 음바페를 위해 준비했고, 음바페는 레알과 5년 계약을 맺어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5년에 걸쳐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사인온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다.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컨펌한 사실이다.  PSG는 이 사실에 분노했다. 음바페가 SNS로 이적을 발표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고, PSG는 음바페의 고별식도 준비하지 않았다. 감정이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음바페는 자신의 리그앙 마지막 홈 경기를 치렀고, 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PSG 나세르 회장은 끝까지 음바페에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바로 SNS 영상에서 자신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 음바페는 영상에서 자신과 함께한 감독들의 이름을 나열한 뒤 레오나르도 전 단장, 루이스 캄포스 현 단장을 언급했는데 나세르 회장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나세르 회장은 13일 열린 툴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음바페에게 다가가 이 사안을 따져 물었고, 음바페와 다툼까지 발생한 것이다. 쉽게 말해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아 삐졌다고 볼 수 있다. 끝까지 아름답지 못했던 이별이다. 

손흥민과 함께 맨시티전 닥주전 4명 평가→’토트넘의 훌륭한 영입 증명’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6무11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8점)에 승점 5점 뒤져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리그 4위팀까지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를 남겨 놓은 토트넘은 맨시티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영국 핫스퍼HQ는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를 앞두고 맨시티전 선발 출전에 이견이 없는 선수 4명을 선정해 언급했다. 핫스퍼HQ는 손흥민을 포함해 브레넌 존슨, 포로, 스킵이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에 이견이 없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핫스퍼HQ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이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인상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고 자신감을 가질 것이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8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과르디올라가 항상 두려워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브레넌 존슨은 최근 몇 주 동안 베르너와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명단에 자리잡았고 한 단계 더 발전했다. 브레넌 존슨은 올 시즌 큰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지난 맨시티전에선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브레넌 존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동료들의 부상으로 인해 맨시티전에선 논쟁이 불가능한 선발 선수로 업그레이드됐다. 브레넌 존슨은 토트넘의 훌륭한 영입이자 자산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핫스퍼HQ는 ‘포로는 토트넘에서 가장 일관된 모습을 보이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포로는 번리를 상대로 골을 터트렸고 경기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한 후 ‘스킵은 왼쪽 윙백으로 스킵이 출전하는 것은 에메르송이 왼쪽 윙백으로 출전하는 것보다 낫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5경기에 불과한 스킵을 논쟁이 불가능한 선발 멤버라고 부르는 것은 이상하지만 우도지의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은 대체 윙백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브레넌 존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이 맨시티 잡으면 ‘닭’ 문신 새기겠다!”…아스널 전설의 ‘충격 공약’, “아스널이 2위 하더라도, 토트넘이 이기면 안 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정말 뜨겁다. 한 경기에 쏠리는 시선이 엄청나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5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잔여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 모든 시선이 쏠려 있다. 왜? 사실상 EPL 우승팀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86점으로 리그 1위다. 승점 85점의 맨시티가 2위.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맨시티가 토트넘에 지면 아스널의 우승이 확정적이다. 반대로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를 한다면, 아스널 우승이 사실상 확정이다. 즉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으면, 아스널의 우승을 도와주는 것이 된다.  정말 난감한 상황이다. EPL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과 토트넘, 서로를 경멸하고, 서로가 무너지는 것을 바라는 원한의 관계. 그런데 아스널 전체가 토트넘의 승리를 응원하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의 전설적 공격수 폴 머슨이 나섰다. 그는 1985년부터 1997년까지 아스널에서 뛰며 417경기 출전, 99골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 2회를 포함해 총 7회 우승을 경험한 레전드다.  아스널의 모두가 토트넘의 승리를 바라는 것이 아니었다. 머슨은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아스널이 우승을 하지 않아도 좋으니, 토트넘이 맨시티에 지기를 바랐다. 즉 아스널 우승보다 토트넘 패배를 더욱 원한다는 것이다. 아스널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토트넘을 증오하는 마음이 더욱 큰 것이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는다면, 아스널의 전설이 토트넘의 상징인 ’닭’을 문신으로 새기겠다고 약속했다.  머슨은 아스널이 맨유를 1-0으로 잡은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토트넘에 의지하면 안 된다. 아마도 아스널은 2위를 차지할 것이다. 맨시티가 1위가 될 것이다. 토트넘이라는 팀은 축구 경기에서 이기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안 되는 팀이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이기면 안 된다. 만약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를 거둔다면 나는 토트넘의 닭 문신을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널이 토트넘에 의지해 우승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나는 공 위에 있는 작은 수탉을 가질 것이다. 나에게 새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 머슨, 토트넘 훗스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ON 前 동료’ 결국 아약스 떠난다…’Here We Go’ 기자 컨펌 “이적료 343억+PL 구단들 관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스티븐 베르흐바인(AFC 아약스)이 올 여름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베르흐바인은 아약스의 재정 문제로 인해 여름에 주목해야 할 선수다. 약 2000파운드(약 343억원)의 가격에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아약스는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15승 10무 8패 승점 55점으로 5위를 확정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에서도 탈락했고, 시즌 도중 감독까지 경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설상가상 구단 재정 상태도 좋지 않아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하는 지경이다. 아약스는 주장인 베르흐바인을 판매할 계획이다. 베르흐바인은 네덜란드 국적의 윙어다. 준수한 스피드와 드리블, 탄탄한 피지컬, 부지런한 오프더볼 움직임, 연계 플레이 등 다양한 툴을 가진 공격수다.  베르흐바인은 아약스 유스팀 출신이지만 코치와의 충돌로 아약스를 떠나 최대 라이벌인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2014-15시즌 PSV의 유스 시스템을 거치고 2군팀인 용 PSV로 승격했고, 2015년 5월 PSV 1군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후 2016-17시즌부터 본격적인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2017-18시즌부터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8-19시즌에는 에레디비시 33경기 14골 1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2020년 1월 토트넘과 계약을 맺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등장은 화려했다. 베르흐바인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019-20시즌 토트넘에서 베르흐바인은 프리미어리그 14경기 3골 1도움으로 성공적인 겨울 이적시장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20-21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베르흐바인은 31경기 1골 3도움으로 전 시즌과 달리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에게 밀려 주전 기회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2021-22시즌이 끝난 뒤 베르흐바인은 자신의 친정팀인 아약스로 이적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베르흐바인은 화려하게 에레디비시에 복귀했다. 40경기 15골 6도움으로 전성기 기량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아약스는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하면서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올 시즌에는 아약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책임감이 더해지면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베르흐바인은 리그 23경기 12골 4도움으로 아약스가 어려울 때 제 몫을 다했다. 강등 위기에 놓였던 아약스가 5위로 치고 올라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이러한 활약에 다시 빅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이미 한 차례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베르흐바인 영입을 문의한 것이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아약스의 거절로 이적이 무산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아약스는 구단 재정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베르흐바인을 판매해야 한다. 로마노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의 관심 이후에도 여전히 베르흐바인은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취업 사기’ 호소 DF, 김민재 대체자로 가나?”…’벤치에만 머물지 않겠다’ 선언, 687억이면 토트넘이 허락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취업 사기를 당했다고 호소한 수비수가 있다. 바로 라두 드라구신이다.  드라구신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드라구신을 원했지만 드라구신이 토트넘을 선택했다. 꿈을 안고 런던으로 왔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생활은 악몽으로 변했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라는 부동의 센터백 듀오가 있었다. 드라구신은 철저히 벤치 멤버에 머물렀다. 간혹 경기에 나서기는 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도 못했다. 그가 올 시즌 뛴 경기는 7경기가 전부다.  그러자 드라구신은 폭발했다. 최근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드라구신은 다른 센터백들의 대안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다른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드라구신은 벤치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상황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우승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 ’디펜딩 챔피언’은 몰락했다. 우승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현재 리그 9위로 추락한 상태다.  나폴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것이다. 모든 전문가와 언론들이 김민재 공백을 메우지 못한 나폴리의 수비를 지적했다. 지난 시즌 압도적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나폴리는 나탄 등 김민재 대체자를 영입했지만, 실망이 더욱 컸다. 나폴리는 여전히 김민재 대체자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 시즌 나폴리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김민재 대체자가 필요하다. 선택이 아닌 필수다.  나폴리가 그 후보로 드라구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더선’은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이 나폴리의 타깃이 됐다. 루마니아 대표팀 출신 드라구신은 지난 1월 제노아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 나폴리는 오는 여름 드라구신을 다시 이탈리아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토트넘은 드라구신 매각에 호의적이지는 않지만, 이적료 4000만 파운드(687억원) 정도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두 드라구신,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너 없이도 맨시티 잘하니까 질투나지?” 팬들의 조롱…칸셀루의 여전한 ‘앙금’→사실상의 대체자 ‘꼴찌’로 선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의 행동에 조롱을 보냈다. 칸셀루는 2019-20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왼쪽 사이드백이지만 공격 시에 중앙으로 가담해 미드필더처럼 플레이를 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체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각각 두 차례씩 들어 올렸다. 하지만 2022-23시즌에 문제가 발생했다. 칸셀루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과르디올라 감독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후반기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다음 시즌에 맨시티에 복귀했지만 곧바로 바르셀로나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29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칸셀루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칸셀루가 맨시티에 앙금이 남아 있는 듯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칸셀루는 SNS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 축구 선수 10명의 순위를 선정하는 영상을 찍었다. 이때 첫 번째로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이 나왔고 칸셀루는 그바르디올을 최하위로 배정했다. 그바르디올은 이번 시즌에 7,7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의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바르디올은 중앙 수비수지만 맨시티에서 왼쪽 사이드백 역할을 맡고 있다. 사실상 칸셀루의 대체자로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26경기를 소화한 그바르디올은 최근 중요한 풀럼과의 3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맨시티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낼 경우 자력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매체는 “칸셀루는 그바르디올이 등장할 때 지체 없이 최하위로 내려 보냈다. 자신을 대신하는 그바르디올에게 마음이 없다는 걸 보여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맨시티 팬들은 “칸셀루의 질투”, “그가 없어도 맨시티는 문제가 없다” 등의 반응으로 칸셀루를 조롱했다.

투헬 진짜 잔류하나…대안 없는 바이에른 뮌헨→작별 인사도 안 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이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는 13일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노이어와 뮐러는 투헬 잔류를 클럽 운영진에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자네, 케인, 다이어, 무시알라도 계속해서 투헬과 함께하고 싶어한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3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는 추포-모팅은 올 시즌 홈경기 최종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팀을 떠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마케팅 디렉터 역시 작별 인사를 했다. 반면 투헬 감독은 별다른 인사없이 경기장을 떠나 의문을 가져왔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에베를은 투헬 감독이 별다른 인사 없이 시즌 홈경기 최종전을 끝낸 것에 대해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목표는 리그 2위를 차지하는 것이고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또한 투헬 감독이 팀에 잔류할 가능성에 대해선 “투헬 감독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을 만료하는 것은 이미 합의가 됐고 양측 모두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빌트는 14일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에게 계속해서 팀을 맡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전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임원 정기 회의에서 중요한 주제는 투헬 감독의 미래에 관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DFB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하며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의 결별이 예고된 가운데 그 동안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모두 계약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신임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투헬 감독에게 계속해서 팀을 맡기는 대안이 주목받고 있다. 투헬 감독은 지난 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해지에 대해 “모든 것은 가능하지만 클럽과의 합의는 유효하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충분히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무승부 이후 김민재에 대해 공개 비난하기도 했다. 이후 투헬 감독은 13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전을 마친 후 “전반적으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만족한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불행하게 실수를 했지만 전반벅으로 믿음직했다”며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와 함께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고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김민재의 활약을 요약하자면 긍정적이다. 모든 축구선수의 커리어에서 발생하는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성격과 대응 방식은 매우 좋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어 행복했다”며 김민재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동료, 메날두 질문에 뜬금없는 대답→”쏘니가 최고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포로의 재치있는 답변이 주목받았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메시와 호날두 논쟁에 대한 포로의 재미있는 답변을 좋아할 것이다. 포로는 메시와 호날두 중 더 나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팀 동료이자 주장 손흥민을 꼽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손흥민은 메시와 호날두의 기록에 맞설 수는 없지만 확실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메시나 호날두가 아니지만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스퍼스웹이 소개한 영상에서 포로는 경기전 워밍업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토트넘 팬들로부터 사인 요청을 받았다. 팬들의 사인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사인을 하고 있던 포로에게 한 꼬마팬이 ‘메시 또는 호날두’라며 질문했다. 포로가 계속되는 사인 요청을 받아주며 사인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꼬마팬은 포로의 이름을 부르며 ‘메시 또는 호날두’라고 집요하게 물었다. 이에 포로는 ‘쏘니(손흥민의 애칭)’라고 답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말한 포로는 자신도 자신의 답변이 재미있다는듯 미소를 지었다. 포로는 지난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포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측면 수비수지만 뛰어난 공격 가담력도 선보이고 있다. 포로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영입했지만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바야돌리드(스페인), 스포르팅(포르투갈) 등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포로는 토트넘 입단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고 올 시즌 맹활약을 바탕으로 맨시티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시티가 토트넘 수비수 포로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맨시티는 워커를 포로로 교체하는 것을 원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15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맨시티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맨시티는 리그 선두 아스날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맨시티는 토트넘에 승리를 거둬야 올 시즌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포로, 손흥민. 사진 = 스퍼스웹/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