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印尼서 배터리-전기차 모두 생산… 日장악 판 흔든다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내. 도요타, 혼다 등 일본 브랜드 차량들로 가득한 도로 위에 흰색 배경에 파란색 띠가 들어간 번호판이 속속 보였다. 이는 전기차 전용 번호판으로 일반 차량들과는 달리 ‘차량 홀짝제’ 규제를 받지 않는다. 공교롭게 전기차 번호판을 단 차량은 대부분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였다. 자카르타에서 10년 가까이 기업체 소속 운전사로 일하고 있는 에코 암보로 씨(41)는 “기업 대표들은 현대차의 전기차를 선호한다. 외관이 색다르고, 내부 기능도 일본차 브랜드에는 없던 것들이 많아 ‘신선하다’는 반응이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일본차 브랜드들이 석권하고 있다. 작년에 팔린 차량의 90% 이상이 일본차다. 하지만 전기차로 한정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지난해 현대차는 7475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중국 우링 자동차(6968대)를 누르고 점유율(44.3%) 1위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7∼9월)가 되면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이 더 늘어날 가

“유럽 뒤흔든 현대 i30 새 변화?!” 국내 재출시는 안하나?

i30 현대 유럽 진출의 베스트셀러 현대 자동차의 대표적인 해치백 모델인 i30, 최근 유럽 2차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기획되고 판매된 i30는 출시 초기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소형 SUV의 인기에 밀려 판매량이 감소하였다. 특히 3세대 모델의 국내 판매 중단은 해치백 마니아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i30 현대 유럽 […]

현대차그룹, 10년간 66개상 휩쓸어… ‘아이오닉 시리즈’ 등 전기차가 공신

현대자동차·기아가 최근 10년간 있었던 세계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5∼2024년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월드카 어워즈,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과 독일·영국·캐나다 올해의 차 등 6곳의 주요 시상식에서 총 66개의 상을 차지했다. 2위인 독일 폭스바겐그룹(33회)을 두 배 차이로 따돌리며 압도적으로 많은 트로피를 챙긴 것이다. 6곳의 시상식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총 274개의 상이 수여됐는데, 현대차그룹 브랜드들이 24.1%를 차지한 셈이다. 브랜드별로 따지면 현대차가 28회, 기아가 27회, 제네시스가 11회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이 2020년 선보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모델들이 ‘싹쓸이’ 1등 공신이었다.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가 각각 10회와 6회 수상했고, 기아의 EV9과 EV6는 각각 6회와 4회

현대차, 나신평 최고 신용등급 ‘AAA’로 상향…”선진국 판매 우수”

[AP신문 = 이주원 기자] 현대자동차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A’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4년 만의 상향 조정이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됐다.AAA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 우수한

“이제까지 본 예상도 중에 젤 나은데?!” 현대 팰리세이드 예상도

현대 팰리세이드 예상도 새로운 변화 현대 자동차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고성능 SUV 라인업을 한츭 강화할 전망입니다. 최근 공개된 예상도, 스파이샷을 통해 팰리세이드는 현행 모델을 넘어서는 크기와 디자인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 팰리세이드 예상도 디자인 혁신 공개된 예상도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여 레트로한 느낌의 사각형 램프와 수평형 주간주행등, 세로형 주간주행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신형 […]

현대차, 2024년 3월 36만 9,132대 판매

현대자동차가 2024년 3월 국내 6만 2,504대, 해외 30만 6,62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총 36만 9,13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1% 감소, 해외 판매는 0.7···

-40도, 시속 120㎞바람 극한실험… “현대車 기술보루”

지난달 27일 찾은 경기 화성시 남양읍 현대자동차그룹 남양기술연구소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덥고 건조하고, 시끄럽더니 또 엄청 조용하기도 한 곳’이다. 섭씨 영하 40도∼60도의 환경을 구현해 극한의 날씨가 차량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환경풍동시험실’은 이날 맛보기용으로 온도를 35도에 맞췄는데도 숨이 턱 막히고 땀이 주룩주룩 흘렀다. 반면 습도에 민감한 2차전지를 다루는 ‘배터리 분석실’은 취재진을 위해 습도를 낮추는 드라이룸 기능 작동을 멈췄는데도 다른 공간보다 현저히 건조하단 느낌이 들었다. 근처 ‘상용시스템시험동’은 귀가 먹먹할 정도로 적막감이 흘렀다. 조용한 환경에서 차량 소음을 확인하기 위해 7.5m 높이로 쌓아 놓은 흡음재 1만3000개가 모든 소리를 빨아들였기 때문이다. 반대로 ‘전기차 동력계 시험실’에서는 모터와 인버터 등이 내는 ‘위이잉’ 하는 특유의 기계음이 시험실을 가득 채웠다. 1995년에 세워져 1만4000여 명이 근무 중인 남양기술연구소는 현대차·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