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cm’의 차이가 EPL 우승팀을 결정했다…손흥민 악몽이 아니라 아스널 악몽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실책이 영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토트넘은 0-1로 뒤지던 후반 4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맨시티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것이다. 손흥민이 골을 성공시켰다면 1-1이 된다. 승부가 뒤집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 회심의 슈팅은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의 동점골은 날아갔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엘링 홀란드의 페널티킥을 앞세운 맨시티의 2-0 승리. 사실상 올 시즌 EPL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승점 88점을 쌓은 맨시티는 승점 86점의 아스널을 넘고 1위로 올라섰다. 현재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맨시티다. 맨시티의 최종전 상대는 웨스트햄. 맨시티는 EPL 최초 4연패에 거의 다 왔다.  손흥민의 실책이 맨시티의 우승에 도움을 준 셈이다. 이 상황을 놓고 ’ESPN’은 ”1인치(2.54cm)의 차이로 EPL 우승팀이 결정됐다”고 표현했다. 이어 ”손흥민의 실수는 EPL 우승이 몇 인치 차이로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리그는 한 시즌에 걸쳐 진행되지만, 항상 성공 또는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순간은 마지막에 온다. 토트넘의 발 앞에 맨시티와 아스널의 운명이 놓였다. 손흥민이 후반 41분 홀로 질주할 때, 아스널의 20년 만의 우승, 혹은 맨시티의 4연패가 놓여 있었다. 손흥민은 절호의 찬스를 놓쳤고, 맨시티 4연패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손흥민이 득점했지만 EPL 타이틀 경쟁의 추는 토트넘의 격렬한 라이벌 아스널에게 확실히 돌아갔을 것이다. 손흥민의 슈팅이 막히자, 펩 과르디올라는 머리를 감싸쥐었고, 당황과 안도감이 뒤섞인 채 땅바닥에 몸을 던졌다.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을 때 미켈 아르테타와 아스널 선수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상상할 수 있다. 아마도 행복감에 이어 빠르게 고통스러운 낙담이 찾아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러니한 점은 손흥민의 실책을 토트넘 팬들이 축하했다는 점이다. ‘우리 캡틴’이라며 반겼다.’루브르 박물관에 걸어 놓아야 한다’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의 실책에 슬퍼하는 팬들은 많이 없었다. 경기 내내 ’아스널이 싫다면 일어나라!’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토트넘이 아스널 우승을 방해했다는 어떤 즐거움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 경기 결과에 대해 그 누구도 비난 받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손흥민이 비난 받을 이유도 없고, 맨시티를 이기지 못한 토트넘이 비난을 받을 이유도 없다. 결국 우승을 토트넘에 의존한 아스널의 문제였다. 승점을 맨시티보다 더 잘 쌓았다면, 토트넘에 기댈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맨시티에 졌다고 해서, 아스널에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 손흥민의 슈팅은 오르테가가 잘 막았다. 중요한 순간에 기회를 살린 건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항상 하던 일을 했다. 즉 스스로 기회를 잡지 못한 팀을 처벌한 것이다. 손흥민의 악몽이 아니다. 아스널의 악몽이다”며 결론을 지었다.  [손흥민,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bible]

‘손흥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아스날팬 비난에 맨시티팬 반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 아스날 팬들이 손흥민을 비난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팬들이 손흥민을 옹호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승리로 27승7무3패(승점 88점)를 기록해 올 시즌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아스날(승점 86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이기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한다. 반면 아스날은 올 시즌 최종전에서 에버튼을 꺾어도 프리미어리그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게 됐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후반 41분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맨시티 골키퍼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홀란드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주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스포츠바이블 등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동점골 기회를 일부러 놓쳤다’고 주장한 아스날 팬들의 분노를 소개하기도 했다. 일부 아스날 팬들은 SNS를 통해 ‘프로 경력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할 것’이라며 손흥민에 대한 거침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맨시티 팬들은 손흥민을 옹호했다. 맨시티의 한 팬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합성 사진과 함께 ‘어떤 맨시티 팬들도 손흥민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수의 맨시티 팬들은 ‘우리는 손흥민을 사랑한다’ ‘손흥민을 이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데려와야 한다’ 등 손흥민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단독 기회를 맞이하자 머리를 감싸고 드러누으며 좌절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마치고 “나의 등에 문제가 있었고 그 자세가 편했다”고 농담한 후 “손흥민이 지난 7-8년 동안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모두 알고 있다. 케인과 함께 우리를 상대로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알고 있나”라며 “‘더 이상은 안된다’고 혼잣말을 했다. 오르테가가 엄청난 선방을 펼쳤다. 내 인상에서 본 일대일 상황 선방 장면 중 최고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스포츠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천하의 괴물도 떨었다, 두려웠다’…팀 동료에게 넘기고 싶었을 정도…”내 생에 최고의 페널티킥이었다” 고백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 그도 떨 때가 있다. 그도 두려울 때가 있다. 언제일까? 지난 15일 맨시티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격돌했고,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의 사상 첫 EPL 4연패가 사실상 확정된 경기였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88점으로 1위를 탈환했고,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2위로 밀려났다. 맨시티는 최종전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하면 최초의 역사를 쓸 수 있다.  사실상 토트넘전이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었다. 그 마지막 관문, 그 마지막 순간에 홀란드가 홀로 서 있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후반 6분 터진 홀란드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가 맨시티 제레미 도쿠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홀란드가 나섰다. 토트넘의 반격이 매서웠던 시점. 홀란드가 페널티킥을 놓친다면 분위기는 뒤집어질 수 있었다. 사실상 맨시티의 올 시즌 우승이 걸린 페널티킥이었다.  천하의 홀란드가 떨었다. 긴장했다. 그리고 두려웠다. 자신이 차지 않고 팀 동료에게 넘기고 싶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에이스의 숙명. 홀란드가 나섰다.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완벽하게 속였다. 홀란드의 슈팅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시원하게 박혔다.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을 확정짓는 마침표였다.  홀란드가 그때 상황을 떠올렸다. 경기 후 홀란드는 ”나에게는 정말 별로인 페널티킥이었다. 분위기는 끔찍했고, 페널티킥을 동료에게 넘길 뻔 했다. 나는 긴장했고, 두려웠고, 피곤했다. 나는 후벵 디아스에게 정말 지쳤다고 말했다. 페널티킥을 차기 전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골네트 위쪽으로 날려버렸다. 내 생애 최고의 페널티킥이었다. 나는 골대 안으로 공을 넣는 것에만 집중했다. 스스로 진정하라고 다짐했다. 다른 생각은 다음에 하고 페널티킥에 집중하라고 나에게 말했다”고 고백했다.  홀란드는 아직 우승하지 않았다. 1경기 더 승리해야 우승이 확정된다. 홀란드는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승리했다. 이제 나는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천하의 괴물도 떨었다, 두려웠다’…팀 동료에게 넘기고 싶었을 정도…”내 생에 최고의 페널티킥이었다” 고백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 그도 떨 때가 있다. 그도 두려울 때가 있다. 언제일까? 지난 15일 맨시티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격돌했고,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의 사상 첫 EPL 4연패가 사실상 확정된 경기였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88점으로 1위를 탈환했고,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2위로 밀려났다. 맨시티는 최종전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하면 최초의 역사를 쓸 수 있다.  사실상 토트넘전이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었다. 그 마지막 관문, 그 마지막 순간에 홀란드가 홀로 서 있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후반 6분 터진 홀란드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가 맨시티 제레미 도쿠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홀란드가 나섰다. 토트넘의 반격이 매서웠던 시점. 홀란드가 페널티킥을 놓친다면 분위기는 뒤집어질 수 있었다. 사실상 맨시티의 올 시즌 우승이 걸린 페널티킥이었다.  천하의 홀란드가 떨었다. 긴장했다. 그리고 두려웠다. 자신이 차지 않고 팀 동료에게 넘기고 싶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에이스의 숙명. 홀란드가 나섰다.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완벽하게 속였다. 홀란드의 슈팅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시원하게 박혔다.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을 확정짓는 마침표였다.  홀란드가 그때 상황을 떠올렸다. 경기 후 홀란드는 ”나에게는 정말 별로인 페널티킥이었다. 분위기는 끔찍했고, 페널티킥을 동료에게 넘길 뻔 했다. 나는 긴장했고, 두려웠고, 피곤했다. 나는 후벵 디아스에게 정말 지쳤다고 말했다. 페널티킥을 차기 전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골네트 위쪽으로 날려버렸다. 내 생애 최고의 페널티킥이었다. 나는 골대 안으로 공을 넣는 것에만 집중했다. 스스로 진정하라고 다짐했다. 다른 생각은 다음에 하고 페널티킥에 집중하라고 나에게 말했다”고 고백했다.  홀란드는 아직 우승하지 않았다. 1경기 더 승리해야 우승이 확정된다. 홀란드는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승리했다. 이제 나는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펩, FIFA에 반란 일으킬 수 있다”…클럽 WC 반대할 것! 왜? 우리 선수 보호를 위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구단과 국제축구연맹(FIFA)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슨 일일까.  바로 FIFA 클럽 월드컵 때문이다. 클럽 월드컵은 2025년부터 엄청난 변화를 시행한다. 확대 개편을 확정했다. 기존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의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까지 총 7개 팀이 참가해 경쟁했다. 하지만 2025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부터는 전 세계에서 32개 팀이 출전한다. FIFA 월드컵 규모다. 맨시티의 출전은 확정된 상태다. 대회 기간은 무려 30일이다.  결국은 돈이다. FIFA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대회에 참가하는 구단도 더 많은 돈을 손에 쥘 수 있다. 조직의 돈벌이로 인해 정작 가장 중요한 선수들의 생명은 짧아질 수 있다. 안 그래도 많은 경기에 고통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여기에 클럽 월드컵까지 부담을 준다면, 더 많은 선수들이 쓰러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에 최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2025 클럽 월드컵을 일정 변경 없이 추진한다면 소송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세계 축구 경기 일정이 포화 상태를 넘어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없을 정도다. 선수들은 한계를 넘어 심각한 부상 위험과 신체적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반발 분위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동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동안 무리한 경기 일정에 대한 불만을 꾸준히 드러낸 바 있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잦은 부상으로 쓰러지는 결정적 이유를 무리한 일정이라고 확신했다.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 일정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항상 낸 지도자다.  축구 금융 전문가 키어런 맥과이어가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과르디올라와 맨시티 선수들은 FIFA 항의에 동참할 수 있다. 과르디올라는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요구를 하는 것에 불만이 있고, 내년 클럽 월드컵은 30일에 걸쳐 열리기 때문에, 과르디올라는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FIFA와 맞설 것이다. FIFPRO가 현재 일정을 유지할 경우 ’대규모 반란’을 일으킨다고 했다. 선수들 건강을 해칠 위험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역시 이런 반대 시위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의 수뇌부들은 잠재적인 수익에 매력을 느끼고 있지만, 과르디올라는 FIFA의 요구를 강하게 반대할 것이다. 30일 동안 진행되는 대회다. 선수들에게 요구되는 사항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구단과 과르디올라의 생각이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레비 회장 저격했다…”토트넘은 안팎으로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 작심 발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작심 발언을 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순연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무산됐다. 승점 63에 그치며 아스톤 빌라(승점 68)가 4위를 확정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6위까지도 내려설 수 있는 흐름이다. 맨시티와의 경기가 특히 주목을 받은 이유는 아스널 때문이다. 아스널은 현재 맨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를 거둘 경우 아스널은 자력 우승이 가능했다. 라이벌의 우승을 보고 싶지 않았던 토트넘 팬들은 일부러 맨시티에 패해자는 주장까지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팬들의 주장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에 “아스널과 상관없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계속해서 맨시티의 승리를 응원했다. 경기 중에는 손흥민이 1대1 찬스를 놓치자 손흥민의 응원가가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관중석에 앉아 맨시티를 응원하는 토트넘 팬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영국 ‘이브닝 스텐다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0-2로 패한 뒤 “토트넘은 안팎으로 기초가 약하다”라며 구단의 상황을 지적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지는 않았으나 맨시티전을 앞두고 팬들과 구단 내부의 반응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부 스태프가 맨시티전에서 유스를 투입하자는 농담에도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스쿼드의 경쟁력과 경기에 대한 내부적인 분위기 등을 복합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발언은 팬들이 아닌 다니엘 레비 회장을 향한 것이다. 레비 회장에게 구단에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지 확실한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투헬, 다이어 지지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잔류 힘 얻는다→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80% 찬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대다수 선수들이 투헬 감독의 잔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16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의 잔류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선수단의 지원이다. 투헬의 뒤에는 노이어, 뮐러, 케인, 다이어, 무시알라, 자네 등 여러 스타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바바리안풋볼웍스는 ‘노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투헬의 잔류를 주도하고 있다. 투헬 잔류설이 힘을 얻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싶어하는 사람을 찾을 수 없다’며 ‘노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80%가 투헬을 지지하고 있다. 노이어는 클럽 경영진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 노이어의 발언은 클럽에 영향력이 크고 지난 며칠 동안 투헬 잔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주제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가운데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었고 투헬 감독의 잔류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독일 스폭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을 붙잡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 사이에는 논의가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와 CEO 드레센이 논의를 진행했다’며 ‘아직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투헬은 2026년까지 계약기간 연장을 원한다. 투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 투헬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일시적인 해결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제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방출설이 언급되고 있다. 독일 TZ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영입한 선수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가 임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라도 이별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윈터브레이크까지 두 경기만 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데 리흐트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김민재를 밀어내고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독일 스포츠빌트는 16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을 평가하면서 김민재에 대해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부여했다. 반면 다이어에 대해선 2등급과 함께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된 다이어는 좋은 활약과 많은 경기 출전에 힘입어 두 달 만에 완전 이적했다. 4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다이어는 9000만유로 듀오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발 라인업에서 밀어냈다. 아주 저렴한 영입이었다’고 평가했다. [다이어,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UCL 못 가도, 무관이라도, 손흥민 가치는 뒤로 가지 않았다!”…2024년 ‘세계 최고’ 선수 20위 등극, ‘아시아 유일+EPL 빅3 외 유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가지 못한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4위 입성에 실패했다. 최고의 무대 UCL 진출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질주했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득점 1위, 도움 1위다. 엄청난 활약도 토트넘의 UCL 실패로 환한 빛을 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손흥민의 가치는 뒤로 가지 않았다. UCL에 가지 못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부정할 수 없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024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20인을 발표했고, 손흥민이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2024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20인을 선정했다. 축구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정확한 순간에 세계 최고의 선수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다.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능력, 일관성, 득점, 어시스트, 클린시트 등을 기준으로 정했다. 팀 내 영향력은 필수적이고, 우승 타이틀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20위에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 EPL에서 TOP3를 제외하고 선정된 유일한 선수가 손흥민이었다.  이 매체는 ”2023년 여름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후 많은 축구 팬들은 토트넘이 어떻게 대처할지 확신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리그 17골을 넣었다. 놀라운 방식으로 타석에 올랐다. 최전방 혹은 윙어로 뛰었다. 그는 히샬리송, 제임스 매디슨 등 동료들과 잘 어울렸고, 주장으로서 역할도 해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우승에 실패했고, 우승컵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고 평가했다.  전체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는 최근 몇 년 간 레알 마드리드 성공의 중심에 있다. 그의 우아함과 기술은 레알 마드리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니시우스는 카림 벤제마의 이탈 공백을 메웠고, 올 시즌 후반기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폼을 자랑했다”고 설명했다.  EPL에서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3위,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4회,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 5위로 TOP 5를 구성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10위,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24년 최고의 축구 선수 TOP 20 1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2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3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4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5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6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7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8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9위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10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매미) 11위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12위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13위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14위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 15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16위 알리송 베커(리버풀) 17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8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19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위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비니시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투헬 잔류하면 최대 피해자는 김민재…방출 1순위 언급→’더 이상 판매 불가 선수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김민재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선 최근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갑자기 다시 발생하게 됐다.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예정이었던 투헬 감독이 계속 일할 수 있게 됐다. 투헬의 잔류 결정은 일부 선수들에게 적합할 수 있지만 4명의 스타에게는 이익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경우 패배자가 될 선수로 김민재와 함께 우파메카노, 킴미히, 고레츠카를 선정했다. 유로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상당한 금액인 5000만유로를 지급하고 영입한 선수다. 시즌 초반 투헬 감독의 애정을 받았던 김민재는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는 김민재가 출전했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어둡게 기억될 것’이라며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기에는 경기력이 기복이 있었다. 백업 수비수로 영입된 다이어가 좋은 활약을 펼친 후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잃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부진을 거듭했고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했고 투헬 감독의 잔류 가능성이 급상승했다. 독일 스폭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을 붙잡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 사이에는 논의가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와 CEO 드레센이 논의를 진행했다’며 ‘아직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투헬은 2026년까지 계약기간 연장을 원한다. 투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 투헬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일시적인 해결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제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TZ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영입한 선수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가 임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라도 이별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윈터브레이크까지 두 경기만 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데 리흐트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1억 유로 팽이’ 이제 안 봐도 된다…맨유 21세 FW, 8경기 만에 안토니 기록과 타이→MOM 선정까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억 유로(약 1466억원) 사나이’를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새로운 주전 공격수가 탄생했다. 아마드 디알로가 그 주인공이다.  아마드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2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마드의 활약을 앞세워 맨유는 뉴캐슬을 3-2로 꺾고 4경기 만의 리그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아마드의 포지션은 오른쪽 윙. 아마드는 전반전 초반부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15분 아마드는 아론 완 비사카의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강력한 왼발슛을 날렸지만 뉴캐슬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아마드는 전반 31분 도움을 기록했다. 소피앙 암라바트의 패스를 받은 아마드는 중앙으로 파고든 뒤 왼발로 패스를 연결했다. 원래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연결하려고 했지만 페르난데스가 볼을 흘리면서 코비 마이누에게 볼이 전달됐다. 마이누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득점까지 성공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에는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며 골 찬스를 만들었다. 아마드는 오른쪽에서 드리블로 수비수를 허물어뜨린 뒤 마이누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았다. 아쉽게 슈팅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1-0으로 맨유가 리드한 채 종료됐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2분 아마드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이 뉴캐슬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고,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아마드는 강력한 왼발슛으로 마틴 두브라브카 골키퍼를 뚫어냈다. 아마드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이후 종횡무진 오른쪽 그라운드를 누비던 아마드는 후반 37분 라스무스 호일룬과 교체 아웃됐다. 아마드는 천천히 걸어나갔는데 맨유 팬들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아마드에게 아낌 없는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의 활약상에 찬사를 보냈다. 결국 맨유가 이날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아마드는 뉴캐슬전 프리미어리그 공식 MOM(수훈선수)으로 선정됐다. 아마드는 앤서니 고든, 페르난데스, 마이누를 제치고 총 34.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MOM 선정에 영예를 누렸다.  평점도 가장 높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아마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6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아마드는 82분 동안 1골 1도움 패스성공률 80% 키패스 2회 빅찬스생성 1회 드리블성공률 50%를 기록했다.  아마드는 지난 시즌 많은 1군 출전을 받기 위해 AFC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다. 2022-2023시즌 선덜랜드에서 뛰며 42경기 14골 2도움을 올렸다. 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프리시즌부터 텐 하흐 감독의 중용을 받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1차전에 선발 출전했고, 올림피크 리옹전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마드는 아스날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아마드는 5개월이 넘는 시간을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해 12월 드디어 팀 훈련에 복귀했고,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안토니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본격적인 오른쪽 윙 주전 경쟁을 알렸다. 이미 스탯으로만 보면 아마드가 안토니보다 낫다. 안토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지만 아마드는 8경기 만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1억 유로의 사나이 안토니가 주전으로 나서는 일은 더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몸값 역전! 벨링엄 1위↔홀란드 2위, 풋볼벤치마크 시장가치…’獨 신성’ 비르츠, 톱10 진입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주드 벨링엄(20)이 ‘풋볼벤치마크’ 선정 선수 시장가치 1위에 섰다. 잉글리시 프리머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뛰는 엘링 홀란드(23)를 마침내 추월했다.  벨링엄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풋볼벤치마크가 발표한 선수 가치에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발표보다 1계단 더 오르며 가장 높은 자리를 점령했다. 1억8780만 유로(한화 약 2750억 원)으로 몸값을 평가 받았다. 지난 2월보다 370만 유로(약 54억 원) 몸값 상승을 이뤘다.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한 부분이 반영되며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홀란드는 2위로 미끄러졌다. 지난 2월 1억8990만 유로(약 2781억 원) 몸값으로 1위를 지켰으나, 이번 발표에서 1억8660만 유로(약 2733억 원)으로 하락했다. 시장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평가되면서 1위를 벨링엄에게 넘겨줬다. 3~4월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서 다소 부진한 것이 랭킹 하락의 원인이 됐다. 벨링엄과 홀란드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대표팀에서 포함된 비니시우스 주니어르가 3위에 자리했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시티에 속한 필 포든이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점프했고, 잉글랜드 대표팀과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부카요 사카는 한 계단 하락해 5위가 됐다. 이어 야말 무시알라(아스널),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에르 레버쿠젠),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6~10위에 포진했다. 비르츠와 라이스가 새롭게 톱10에 들었다.  태극전사들은 이번에도 아무도 톱50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모두 50위 밖으로 밀렸다. ◆ 풋볼 벤치마크 선정 몸값 톱 10 선수(2024년 5월 기준)1. 주드 벨링엄(잉글랜드)2. 엘링 홀란드(노르웨이)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4. 필 포든(잉글랜드)5. 부카요 사카(잉글랜드)6. 야말 무시알라(독일)7. 플로리안 비르츠(독일)8. 호드리구(브라질)9. 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10. 로드리(스페인)

“충격! 이강인 입단 동기도 1시즌 만에 방출 위기!”…크바라츠헬리아 영입 위해 스왑딜 희생양으로 전락,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어수선하다.  간판 공격수이자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가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 팀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이다.  음바페 중심으로 운영했던 팀. 음바페가 떠난다. 팀을 재편해야 한다. 새로운 PSG를 만들어야 한다. 음바페 대체자를 구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바페가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팀을 준비하고 있다.  PSG가 새로운 PSG 시대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지목한 이는 나폴리의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다. 23세의 어린 공격수.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리고 PSG에서 필요 없는 선수는 내칠 것으로 보인다. 충격적인 건 PSG에 이적한 지 1시즌 만에 방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력한 후보로 랑달 콜로 무아니가 지목됐다. 그는 올 시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의 입단 동기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서 6골, 전체 39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때문에 PSG는 콜로 무아니를 방출할 생각이고, 그를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위해 활용하고자 한다. PSG의 계획은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면서 나폴리에 콜로 무아니를 내주고 현금을 더 지급한다는 것이다. 콜로 무아니를 스왑딜 희생양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는 여름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PSG가 크바라츠헬리아를 노리고 있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 대가로 콜로 무아니와 함께 현금을 기꺼이 제공할 의향이 있다. 그리고 이런 제안을 나폴리에 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선수를 받기 위해, 기존 선수와 현금을 내주는 전략. 콜로 무아니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나폴리가 원하는 방향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강인 역시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PSG가 내줄 수 있는 선수 4명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첼시도 오시멘 영입을 위해 로멜루 루카쿠를 협상 카드로 쓸 전략을 가지고 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랑달 콜로 무아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굿바이 SON’ 여름에 토트넘 떠난다…HERE WE GO “AC밀란 이적 유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에메르송 로얄(25·토트넘)의 AC밀란 이적 가능성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깜짝 선두에 오르면서 기대감을 높였으나 시즌 막바지에는 한계를 보이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 차례 이적시장이 더 필요하다”며 선수 영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적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에메르송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AC밀란이 에메르송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2019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했고 곧바로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2021-22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에메르송은 첫 시즌에 주전으로 나섰지만 경기마다 기복이 큰 모습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유의 부정확한 플레이와 수비력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확실하게 주전에서 밀렸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난 포로를 선발로 선발로 낙점했고 에메르송은 백업에 머물렀다. 최근에는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상으로 왼쪽 사이드백으로 나섰지만 경기력은 처참했다. 리버풀전에서 에메르송은 트렌트 알락센더 아놀드와 모하메드 살라로 구성된 오른쪽 라인에 시종일관 공략을 당했다. 더욱이 전반전이 끝나고는 중앙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다시 한번 낙제점을 받았고 토트넘은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30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메르송 영입 당시 지불했던 2,500만 유로(약 360억원)에 최대한 근접한 수준의 금액으로 원금 회수를 바라고 있다. [사진 = 에메르송 로얄/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12년 만의 무관→바이에른 뮌헨 시즌 평가서 김민재 최하 등급 혹평…’후보 선수로 전락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가운데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이 혹평 받았다. 독일 스포츠빌트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을 평점과 함께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하며 12년 만의 무관과 함께 시즌을 마감한다. 스포츠빌트는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5등급을 부여하면서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5000만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후보 선수로 시즌을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실수를 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36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출전한 경기에서 승률 63.9%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데 리흐트는 2등급을 부여받았다. 스포츠빌트는 데 리흐트에 대해 ‘데 리흐트는 올 시즌 초반 투헬 감독에게 외면받았지만 포기하는 대신 자신이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증명했다. 데 리흐트는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별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가 출전한 29경기에서 승률 69%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다이어 역시 2등급을 부여받았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된 다이어는 좋은 활약과 많은 경기 출전에 힘입어 두 달 만에 완전 이적했다. 4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다이어는 9000만유로 듀오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발 라인업에서 밀어냈다. 아주 저렴한 영입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파메카노는 5등급을 부여받으며 김민재와 함께 최저 등급을 기록했다. 또한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선 데이비스, 보이, 사라고사, 나브리, 추포-모팅이 최저 등급인 5등급을 기록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등극을 앞두고 있는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부여받았다. 김민재는 최근 방출설이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영입한 선수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가 임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라도 이별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윈터브레이크까지 두 경기만 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데 리흐트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지난 2월 올 시즌 부진을 이유로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감독 등과 접촉했지만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했고 투헬 감독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로스포르트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에선 최근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갑자기 다시 발생하게 됐다.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예정이었던 투헬 감독이 계속 일할 수 있게 됐다. 투헬의 잔류 결정은 일부 선수들에게 적합할 수 있지만 4명의 스타에게는 이익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 고레츠카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상당한 금액인 5000만유로를 지급하고 영입한 선수다. 시즌 초반 투헬 감독의 애정을 받았던 김민재는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는 김민재가 출전했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어둡게 기억될 것’이라며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기에는 경기력이 기복이 있었다. 백업 수비수로 영입된 다이어가 좋은 활약을 펼친 후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잃었다’며 투헬 감독이 잔류할 경우 김민재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1400억원에 영입한 공격수→’그 가격에 되파는 것은 불가능’…PSG 최악의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파리생제르망(PSG)이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어진 가운데 이강인은 무난한 영입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16일(한국시간) ‘지난해 여름 이후 PSG는 선수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4억유로(약 5859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캄포스 단장이 선수 영입을 맡으면서 영입한 선수들에 대해 평가할 시기가 됐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시즌 종료 이후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났다. 반면 올 시즌 이강인을 포함해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대폭 개편했다. 르 피가로는 ‘바르셀로나에서 5000만유로(약 732억원)에 영입한 뎀벨레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4500만유로(약 660억원)에 영입한 에르난데스는 기대에 부응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모두 알고 있고 견고한 선수들이다. 좋은 영입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리옹에서 5000만유로에 영입한 바르콜라는 도박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해 말부터 바르콜라를 베스트11으로 기용했다. 바르콜라는 프랑스 대표팀의 유로 2024 최종엔트리 합류도 가능한 선수’라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확고한 철학이 있고 그것을 위해선 경기 중 볼을 소유해야 한다. 이강인은 음바페 만큼 많은 유니폼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강인은 유용한 선수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르 피가로는 다수의 PSG 선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이전 캄포스 단장이 영입한 하무스와 우가르테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는지 의문이다. 8000만유로(약 1172억원)에 영입한 하무스와 6000만유로(약 879억원)에 영입한 우가르테는 PSG가 지난해 가장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들이다. 우가르테는 PSG의 중원을 책임질 기술이 없다. 하무스는 슈퍼서브 역할을 맡고 있다. 자질은 확실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해 9500만유로(약 1391억원)에 영입한 무아니를 다시 같은 가격으로 팔 수는 없다’며 공격수 무아니에 대해선 실패한 영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PSG가 올 시즌 영입한 수비수 슈크리니아르는 너무 느리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주전을 차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한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결승 진출에 실패해 쿼드러플(4관왕)에 실패했다. PSG는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통해 올 시즌 세 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무아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 와중에 아약스 시절 타투를…”1억 유로? 신경 안 써” 먹튀의 당당함, 맨유 팬들만 환장 “축구나 똑바로 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토니(맨유)가 아약스 시절의 모습을 타투로 새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실패를 거듭했다. 막대한 돈을 투자했지만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선수가 대다수였다. 대표적인 선수가 안토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아약스에서 안토니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료(1,400억원).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안토니를 지도했기 때문에 활용법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안토니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첫 시즌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나섰고 8골 3도움을 올렸다.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가져가는 왼발 슈팅의 단조로운 패턴이 단점으로 지적받았지만 팬들은 첫 시즌이기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의 바람과 달리 이번 시즌은 더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토니는 리그 29경기에서 단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초에는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으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자연스레 맨유의 성적도 추락했다. 맨유는 리그 8위에 머물며 유럽대항전 진출과 멀어졌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에서 패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놓침과 동시메 무관이 확정된다. 안토니는 그럼에도 당당했다. 안토니는 자신의 이적료에 대해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는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나는 나의 가치를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안토니는 타투를 새기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영국 ‘더 선’은 안토니가 타투를 받는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토니는 2022년에 아약스의 라이벌인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후 기뻐하는 자신의 모습을 타투로 새겼다. 당시 승리는 아약스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경기였다. 자신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순간을 새긴 안토니다. 맨유 팬들은 부진에 대한 반성 없이 타투를 하고 있는 안토니에 “축구나 똑바로 해라”, “안토니가 잘한 경기보다 문신이 더 많다”라고 분노했다.

포스테코글루, ‘1300억’ 초신성 영입 실패 위기…맨유가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 이적료 지른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21·에버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 출신의 중앙 센터백으로 엄청난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킬라일 유스에서 성장한 브랜스웨이트는 2020년 1월에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고 블랙번, 아인트호벤으로 임대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브랜스웨이트 이번 시즌부터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브렌스웨이트는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 나서며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10월에는 에버턴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늘렸다. 브랜스웨이트는 장신으로 제공권에 강점이 있으며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침착한 수비를 펼친다. 또한 큰 키에 빠른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수비 커버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한다. 기본적으로 왼발을 사용하지만 오른발도 곧잘 활용해 후방에서 안정적인 패스 능력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브랜스웨이트를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 또한 커졌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직접 구단에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브랜스웨이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가 뛰어들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브래스웨이트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중앙 수비진에서 고민이 계속됐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시즌 막판에는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도 다쳤다. 이에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기도 했다. 더욱이 맨유는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이 이번 시즌을 끝나고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맨유는 바란의 빈자리를 브랜스웨이트로 메우려 한다. 관건은 이적료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약 94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에버턴은 최소 8,000만 파운드(1,300억원)를 요구하며 브랜스웨이트를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 미 스포츠]

“조작된 경기, 토트넘 승점 삭감하라!”…아스널 팬들 분노, “손흥민은 의도적으로 골키퍼 겨냥해 슈팅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리고 분노를 풀 곳을 찾고 있다. 황당한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아스널은 20년 만에 EPL 우승을 꿈꿨지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무산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을 2-0으로 꺾으며 1위로 올라섰다. 엘랑 홀란드가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88점을 쌓았고, 아스널은 승점 86점이다. 맨시티의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아스널 팬들은 ’최대 라이벌’ 토트넘이 의도적으로 맨시티에 졌다고 착각하고 있다. 왜?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서라는 거다. 경기 전 아스널 팬들이 한 목소리로 토트넘을 응원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아준다면 우승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 맨시티가 이겼고, 아스널 우승은 멀리 도망쳤다.  그러자  아스널 팬들은 토트넘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아스널이 승점을 쌓지 못한 것은 보이지 않았고, 오직 토트넘 때문에 우승에 실패했다는 착각에 사로 잡혔다. 아스널 팬들은 급기야 조작된 경기였다며 승점 삭감까지 요구했다. 그리고 손흥민의 일대일 찬스 미스, 제레미 도쿠에 페널티킥을 내주는 페드로 포로의 반칙도 모두 조작된 것이라 강조했다.  영국의 ’더선’은 이런 아스널 팬들의 분노를 전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 팬들은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의도적으로 맨시티에 0-2로 졌다고 판단했다. 그들의 우승 꿈이 산산조각나자 승점 삭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특히 손흥민이 슈테판 오르테가에게 막히는 장면, 포로가 도쿠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는 장면을 지적했다. 모두 의도된 장면이었다는 주장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은 어떻게 그 기회를 놓칠 수 있나. 실수보다 득점이 훨씬 더 쉬운 상황이었다. 이 장면을 봤을 때 이 경기가 조작됐을 거라는 유혹이 든다”, ”토트넘은 의도적으로 졌다. 포로의 파울도 그렇다. 손흥민은 오르테가를 겨냥해 슈팅을 때렸다”, ”보고 있나? 이 경기는 처음부터 맨시티의 승리로 정해져 있었다”, “이미 결과가 정해진 경기였고, 토트넘의 승점을 삭감해야 한다”며 날선 반응을 드러냈다.  [토트넘-맨체스터 시티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잔류 요청’ 투헬, 계약 연장 요구→김민재는 방출 1순위 언급…독일도 놀랐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현지 매체가 김민재의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독일 TZ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영입한 선수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가 임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라도 이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은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투헬 감독이 잔류하든 다른 감독이 부임하든 선수단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윈터브레이크까지 두 경기만 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데 리흐트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TZ는 ‘우파메카노도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코망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는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는 데이비스는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며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하며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감독, 나겔스만 감독, 랑닉 감독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했고 투헬 감독이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폭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을 붙잡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 사이에는 논의가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와 CEO 드레센이 논의를 진행했다’며 ‘아직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투헬은 2026년까지 계약기간 연장을 원한다. 투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 투헬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일시적인 해결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제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투헬 감독.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EPL 승격 전쟁 후끈→리즈-노리치·사우스햄턴-웨스트 브롬, PO 준결승 2차전 ‘끝장승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EPL 승격 위한 마지막 티켓을 잡아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막차를 타기 위한 ‘끝장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에서 3~6위를 차지한 4팀이 한 장의 EPL 승격 티켓을 놓고 전쟁 중이다.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 두 경기가 모두 팽팽한 승부 속에 0-0으로 끝났다. 2차전으로 모든 게 넘어갔다. 2차전 승자가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으로 향한다. 올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에서는 레스터 시티가 우승을 차지했다. 31승 4무 11패 승점 97을 마크하며 리그테이블 최상단을 점령했다. 이어서 입스위치 타운이 28승 12무 6패 승점 96으로 2위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와 입스위치는 EPL 승격 직행을 확정했다. 3위부터 6위가 EPL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승점 90을 적어낸 리즈(3위)와 승점 73을 기록한 노리치(6위)가 맞붙고, 승점 87를 찍은 사우스햄턴(4위)과 승점 75의 웨스트 브롬(5위)가 준결승전에서 만났다. 12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준결승 1차전 두 경기에서는 승패가 갈리지 않았다. 0-0 결과가 나왔다.  17일 리즈와 노리치의 EPL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이 진행된다. 홈 이점을 지니고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리즈의 우세가 전망된다. 18일에는 사우스햄턴과 웨스트 브롬이 2차전을 벌인다. 역시 홈에서 2차전을 진행하는 사우스햄턴 쪽이 유리한 상황이다. EPL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26일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한편,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리그1(3부리그)로 강등된 세 팀은 이미 결정됐다. 최종 22위, 23위, 24위가 리그1으로 미끄러졌다. 백승호가 속한 버밍엄 시티가 22위로 강등을 면하지 못했다. 13승 11무 22패 승점 50의 부진한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21위 플리머스 아가일(13승 12무 21패 승점 51)에 불과 1점 뒤져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승점 45의 허더스필드와 승점 27의 로테르담 유나이티드도 버밍엄과 함께 리그1 강등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