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미 증시 최고치 경신·위험자산 선호심리 확산

전문가들은 8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 증시와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산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 증시는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 S&P500 지수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반도체 업종 주요 기업들의 강세 속에 역사적 신고가를 재차 경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3% 넘게 상승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 이에 SMH, SOXX 등 반도체 주요 ETF 모두 강세 기록. 파월 의장과 크리스틴라가르드 ECB 총재는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해 긍

저스템, 2세대 반도체 습도제어장치 ‘JFS’ 수주 가속화…”매출 증대 기대”

글로벌 종합반도체 기업 M사로부터 200시스템 추가 수주 올들어 두 번째 수주, 글로벌 습도제어 시장의 선두기업입지 공고화 향후 양산라인에서 본격적인 횡전개 및 그에 따른 매출 증대 기대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글로벌 선두기업인 저스템(대표 임영진)은 종합반도체 기업로부터 2세대 습도제어장치인 ‘JFS'(Justem Flow Straightener)를 추가로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첫 수주를 받은 이후 한달 만에 받은 두번째 수주다. 회사측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반도체 양산라인에서 습도제어와 수율향상을 위해 JFS가 본격적으로 장착되는 횡전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그에 따른 매출증대도 기대하고 있다”며 “1세대 제품인 N2 PURGE는 현재 세계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FS는 저스템이 세계 최초로 만든 솔루션으로 반도체 웨이퍼가 보관돼 있는 FOUP내 습도를 1% 이하까지 낮춤으로써 수율 향상을 높이는 저스템의 2세대 습도제어 시스템이다. 저스템은 수주 이전 2년여라는 장기간의 양산평가과정을 거치며 JFS의 효용성과 완성도 등 제품의 우수성과 강점을 검증받은 바 있다. 양산평가 이전에 저스템은 이미 3년여의 기술개발과정을 거쳤다.FOUP내 습도를 상시적으로 제어하도록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직층류(Laminar flow)제어기술을 적용해 효과를 최적화했고 나아가 기존 EFEM(Equipment Front End Module) 장비에 추가적인 장착만으로도 습도제어와 수율제고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설계해 가성비 높은 제품을 구현했다. 수직층류 제어기술은 지난 1월에 열린 세미콘 전시회에서도 국내외업체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솔루션이다. 저스템 임영진 대표는 “습도제어 솔루션의 최강자 저스템이 공급하는 JFS가 1 세대 제품인 N2 PURGE 솔루션의 세계시장 점유율과 수익을 상회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횡전개가 기대되는 만큼 JFS의 추가수주와 시장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스파이 패밀리’·’유미의 세포들’·’쿵푸팬더4’…팬덤 애니의 박스오피스 대결 [D:영화 뷰] ‘3중 고발’ 당한 이재명…선거전 본격화에 ‘입’이 리스크 임종석의 회군, ‘엄중 낙연’ 닮은 ‘쫄보’ 행보

[환율전망] “연준 6월 금리 인하 기대감 및 달러 약세 영향…1320원 초반 등락 전망”

원·달러 환율이 1320원선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8일 “연준 6월 인하 기대와 엔화 초강세가 촉발한 달러 약세를 쫓아 1320원 초반 지지선 테스트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20~1327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상원에서 금리인하를 확신하기까지 멀지 않았다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에서는 6월 인하에 배팅했다”며 “엔화 초강세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는 달러 약세를 쫓아 강세폭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

“최근 외인 순매수 영국계가 주도…밸류업 덕에 가치주 인기”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영국계 자금이 국내 증시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매수우위도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변화했다는 의견이다. 한국투자증권은 8일 “최근 외국계 자금 순매수의 특징은 영국계 자금이 강하게 순매수를 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난해 상반기까지 미국계 자금이 주도한 것과 대조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국내 주식을 19조3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년간 순매수한 금액(18조7000억 원)

이집트 대통령, ‘6100억’ 수출입은행 차관 승인…현대로템 전동차 공급 지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정부가 현대로템의 전동차 공급 사업과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의 차관을 승인했다. 8일 이집트 대통령실에 따르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4억6000만 달러(약 6100억원) 규모 수출입은행 차관 계약에 서명했다. 이 자금은 현대로템의 카이로 지하철 2호선·3호선용 전동열차 공급 사업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 2022년 8월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NAT)과 카이로 2호선·3호선 전동차 공급 및 현지화 사업 계약을 맺었다. 총사업비는 5억6320만 달러(약 7500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핵심 철도 노선인 2호선(슈브라역~엘무닙역·21.6㎞)과 3호선(아들리 만수르역~카이로 대학역·41.3㎞)에 들어갈 전동차를 2028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 후 보증기간까지 지나면 8년간 차량 유지보수도 함께 담당한다. 특히 수에즈 운하 공업 단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집트 정부는 이번 협력으로 해당 공업 단지 내 철도차량 생산 공장 설립과 동시에 최대 관심사인 철도차량 현지화 확대를 모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이집트에 납품할 전동차에는 최고 기온 50도를 웃도는 현지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고온에 최적화된 각종 부품은 물론 객실 내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한 에어컨이 탑재된다. 이는 일부 전동차에만 에어컨이 설치될 정도로 노후화가 극심한 현지 상황을 고려한 설계다. 또 현지 3호선 전동차에는 처음으로 LCD(액정표시장치) 노선도가 제공되는 등 탑승객 편의를 위한 각종 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높아지는 경기 회복 기대감… 수출 강화·내수 활력 ‘관건’

소비 대응책 마련·수출 회복세 강화 “수출 경기, 가계소득 증대로 이어져야” 고금리·고물가·고유가 3중고(高) 상황 속 경기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한국 경제가 저점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수출 증가가 고용 창출·가계소득 증대 등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어떻게 정착하느냐가 관건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2024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 총수출이 기존 전망(3.8%)보다 높은 4.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경기 반등과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을 반영한 수치다. KDI는 또 지난해 우리나라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세(전년 동기 대비 2.2%)가 확대한 점을 꼽으며 경기 부진 완화를 시사했다. 국내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도 나아지는 추세다. 중국과 미국의 경착륙 위험이 줄어들면서 글로벌 경기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다소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발 경기 부진이 지속하고 있으나, 정부 부양책으로 경기 둔화가 완만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 경제는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함에 따라 한국 입장에서 수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KDI는 이러한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향후 한국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완만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또한 지난달 발표한 경제주평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경기 저점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순환주기 상 2024년은 제12순환기의 수축 국면을 지나 제13순환기의 확장 국면 중 회복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현경연은 주요 부문별로 경기판단지수를 산출하고 이를 통해 현재 경기 위치를 판단했다. 경기판단지수는 0p가 저점이다. 1p를 상회할 경우 2022년 기록한 정점을 웃도는 강한 회복세로 진단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생산은 지난해 말 1.36p 경기판단지수를 보이며 안정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0.52p로 회복 국면으로 진입 중이라고 봤다. 반면 소비와 건설투자는 작년 12월 기준 각각 0.02p, 0.00p로 저점 부근에 머무르거나 수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와 건설투자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내수 경제를 어떻게 회복할지가 정부 과제로 남는다. KDI는 내수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민간 소비가 낮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투자는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설비투자에서 건설투자는 부동산경기 하락 등을 반영하면 기존 전망(-1.0%)보다 0.4%P 떨어진 –1.4%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KDI는 “대내적으로 부실 건설업체의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건설투자 부분에서 신용경색이 발생하고 실물경기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에 초점을 둔 정책 운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내수와 달리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 경기가 전체 경기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수출 회복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경연은 “공공부문의 주택 공급 확대와 부동산 금융 지원 등 건설투자 활성화 정책을 통해 건설 경기가 조기에 반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소비의 경우 소득공제 대상 확대, 할인 쿠폰 발행, 개별소비세 인하 등 소비 대응책을 지속 추진해 내수 시장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출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 및 불확실성 차단을 통해 회복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수출 증가가 고용 창출 및 가계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할 수 있도록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도 이같은 지적에 동의했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양 기관 말에 동의하는 바로, 정부 역시 민생·내수 등 취약 부문 지원을 강화하고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및 건설투자 보강 등을 통해 체감·지역 경기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수출 회복 온기가 내수 경기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수출·투자·일자리로의 체계적 연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한동훈 “이재명에게 신원보증 받아 이번 국회에 간첩 입성”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1월 경상수지 30억5000만 달러 흑자…9개월 연속

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졌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42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증가 폭(80억4000만 달러)은 축소됐다. 수출은 5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0% 늘었다. 품목 중 반도체(52.8%), 승용차(24.8%), 기계류·정밀기기(16.9%) 등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미국(27.1%)과 동남아(24.4%) 등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확대됐다. 중국(16.0%)과 유럽연합(5.2%) 등으로의 수출도 증가 전환했다. 수입은 54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9% 줄었다. 에너지 가격 하락과 내수 부진 등으로 원자재(-11.3%), 자본재(-3.8%), 소비재(-4.2%) 모두 감소세가 지속됐다. 원자재 중 가스(-42.3%), 화공품(-16.3%), 비철금속(-12.95) 등이 줄었다. 자본재 중에서는 정보통신기기(-16.1%), 전기·전자기기(-5.5%) 등이 감소했고, 소비재에서는 승용차(-44.6%), 내구소비재(-9.4%) 등이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6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1월(-22억1000만 달러)과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다. 출국자 수가 증가하면서 여행수지가 14억7000만 달러 적자가 지속됐다. 지적재산권수지도 5억2000만 달러 적자를 봤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13억5000만 달러)을 중심으로 16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임종석의 회군, ‘엄중 낙연’ 닮은 ‘쫄보’ 행보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집단행동 전공의, 면허 취소되면 재발급 힘들고 최소 1년 이내 면허정지” [법조계에 물어보니 364]

[단독] 삼성전자, ‘빈 살만 직속’ SDAIA와 사우디 ‘디지털 전환’ 주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디지털 전환에 협력한다. 신분증 등록부터 생활 정보 제공까지 지원하는 사우디의 ‘국민 애플리케이션(앱)’을 위한 갤럭시 기기를 활용을 꾀하는 한편 삼성전자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우디의 포괄적 디지털 개혁을 지원한다. 8일 SDAIA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박람회 ‘LEAP(Leading Edge Arab Platforms) 2024’에서 삼성전자 사우디법인과 디지털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DAIA는 빈살만 왕세자 직속기구로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사우디 비전2030’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양사는 우선 사우디에서 판매되는 삼성의 갤럭시 기기에 ‘타와칼나(Tawakkalna)’를 기본 앱으로 탑재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련 교육과 워크숍도 추진한다. 타와칼나는 사우디 정부가 코로나19를 관리하고자 2022년 출시한 앱이다.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 검사를 예약하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증명서도 이 앱에 등록된다. 코로나 관련 서비스가 주요 목적이던 타와칼나는 엔데믹으로 넘어온 후 사우디 국민들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동반자’로 업그레이드 됐다. 사용자는 신분증과 운전면호증 등을 등록해 하나의 전자지갑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날씨와 사우디 정부 뉴스 등 여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비정기 성지순례(움라)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작년 말 기준 2.0 버전은 31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다. 사실상 사우디의 ‘슈퍼 대중 앱’이 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SDAIA와 협업해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애플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월한 지위를 활용해 현지에서 보폭을 넓힌다. 사우디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만든 전략인 ‘비전 2030’을 수립하며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을 내걸었다. IT가 발달한 우리나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작년 말 네이버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했다. 압둘아지즈 빈 사우드 빈 나예프 사우디 내무부 장관은 최근 LEAP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공공행정협력단과 만나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살피고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LEAP는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 주관으로 2022년 시작된 IT 박람회다. 지난 4~7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 인근 말함에서 열렸다.

증시에 내려진 ‘포모 주의보’…쏟아지는 투자처에 ‘버블 경고’

각종 강세장에…빚투 한달새 7333억원 급증 몰빵 풀베팅 아닌 장기·분산투자 필요성 제기 올 들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를 필두로 미국 증시와 각국의 반도체주가 급등하는 동시에 일본 증시, 비트코인, 금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자산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을 우려해 뒤늦게 매입에 나서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이 확산되고 있다. 빚투(빚내서 투자)까지 감행하는 투자자들이 속출하자 버블(거품)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인 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8조5594억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인 2월7일(17조8261억원)과 비교하면 빚투 규모가 약 7333억원(4.11%)가량 불어난 수준이다. 올해 신용거래잔고는 17조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지난달 19일 이후 18조원대에서 꾸준히 상승 폭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아직까지 갚지 않고 남은 돈을 의미한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특정 투자처를 두고 과도한 투자 열풍이 불면서 ‘한탕’을 노린 단타 투자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해 빚투까지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온라인 투자 게시판에서는 “전세금을 빼서 투자했다”, “아파트 중도금으로 한 방을 노리고 있다”, “20대 때는 잃을 게 없으니 비트코인 도박에 올인한다” 등 무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투자 행태는 포모 증후군에서 비롯됐다. 우리말로는 ‘소외불안 증후군’이라 불리는 포모 증후군은 타인에게 느끼는 시기심과 질투심, 불안감 등에서 야기된다. 특히 단기 투자자가 증가할수록 포모 증후군에 빠진 투자자들의 투심을 유도하게 되는 데 이 과정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빚투로 꼽힌다. 앞서 지난 2020년 발생한 ‘부동산 영끌 빚투’ 사태를 비롯,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 2017년·2021년 비트코인 광풍 때 포모 증후군은 소수에게만 ‘대박’을 선사하고 다수에게는 ‘쪽박’을 안겼다. 당시 소수의 투자 성과에만 집중한 채 주식장에 달려든 투자자들에게는 결국 빚과 패닉만이 남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과열된 투자처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곳에 풀베팅 하는 것이 아닌 장기·분산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의미 있는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나아가 버블(거품)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스스로 수익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 분위기와 트렌드에 이끌린다는 이유만으로 투자할 경우 단기 변동성에 대응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심리상담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선희 전 단국대학교 교수는 “무작정 투자장에 뛰어드는 것이 아닌, 한 번의 투자로 자산이 100배가량 불어날 수도 있지만 0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사회적인 트렌드에서 뒤쳐지는 게 아닌 손실을 두려워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도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여야 근거 있는 투자 전략을 세우고 안목을 키울 수 있는 데 트렌드를 쫓고자 빚투를 감행하게 될 경우 불안정한 마음가짐으로 주식시장에 달려드는 것”이라며 “기대감에 사로잡혀 앞이 보이지 않는 선택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TSMC 떠나 삼성 지원군으로…에이디테크놀로지 “모든 준비 마쳤다” “4만 천장 뚫었다” 日 증시 초강세…쏟아지는 일학개미 러브콜 금값 고공행진에 투자자 늘었지만…골드뱅킹은 ‘제자리걸음’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컷오프 반발’에 강수?…한동훈 “무소속 복당 불허” 장동혁 “데이터 공개 가능”

‘밸류업·반도체’ 기대감, 외인은 반응하는데…개미는 여전히 외면

저PBR株 현대차·삼성물산…외인 ‘사고’ 개인 ‘팔고’ SK하이닉스도 매매 엇갈려…삼성전자만 동반 매수 국내 증시 주도력 지속 전망…외인 수급 지속 ‘주목’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지만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의 온도 차는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향후 가치 향상에 초점을 맞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상대적으로 미지근한 반응이다. 인공지능(AI) 이슈와 함께 최근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상승 랠리 구가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주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향후 이같은 양상이 지속될 지 여부가 관심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2.8~3.7)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은 SK하이닉스(1조4273억원), 현대차(7726억원), 삼성전자우(4162억원), 삼성물산(3774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0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현대차(PBR 0.71배)와 삼성물산(PBR 0.79배)은 저PBR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종목들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이슈와 맞물리며 이목이 쏠리고 있는 반도체주다. 결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하면 최근 화두로 떠오른 저PBR·반도체주에 해당되는 종목들이다. 이같은 양상은 이달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순매수한 상위 5개 종목은 SK하이닉스(2752억원), 현대차(1886억원)·KB금융(1620억원)·우리금융지주(1034억원)·LIG넥스원(976억원) 등으로 LIG넥스원을 제외하면 모두 반도체 및 저PBR주들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반도체주와 저PBR주의 비중과 달리 개미들은 이를 차갑게 외면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한 달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현대차(-9671억원)로 SK하이닉스(-8162억원), 한국전력(-3571억원), 삼성전자우(-3335억원), 삼성물산(-3234억원) 등으로 모두 저PBR주와 반도체주들이다. 최근 이들 종목에서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이를 기회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기는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과는 분명 다른 분위기다. 같은기간 삼성전자(1조750억원)를 1조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지만 시총 1위 종목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 외국인과 개인은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2조2507억원과 1조9966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강한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저PBR과 반도체주에 대한 높은 주목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외인과 개인간 온도 차가 계속 지속될지 주목된다. 저PBR주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최종 방안이 확정되는 6월까지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고 반도체는 AI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의 이슈로 올 한 해 계속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월 이후 주식시장을 좌우하고 있는 세 가지 분야는 반도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저PBR주, 성장주로 이는 모두 외국인들이 사고 있는 주식들로 3월에도 이들에 대한 선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 이유를 “미국발 AI 관련 이벤트와 한국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정책 모멘텀, 중장기 금리하락 기대감이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하면서 “향후에도 이들 세 분야가 주식시장의 핵심 테마로 작용하고 외국인 수급도 꾸준히 유입될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죽어서도 구경거리…뼈·내장까지 전시된 푸바오 외할머니 소액주주 결집에 행동주의펀드 공세 강화…변화 조짐도 [주총 2024-②] ‘취임 1주년’ 이순호 예탁원 사장 “주총 전 과정 디지털화 추진” 오상헬스케어, 침체된 바이오株 ‘부활’ 신호탄 되나

[상보] 뉴욕증시, 파월 비둘기파적 발언에 상승 …S&P500 사상 최고

나스닥지수도 장중 신고가 엔비디아 또 급등…사상 최고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머지 않았다는 발언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0.30포인트(0.34%) 오른 3만8791.3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60포인트(1.03%) 뛴 5157.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41.83 (1.51%) 상승한 1만6273.38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