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달러 약세 속 위험선호 둔화 영향…1310원 후반 등락 전망”

원·달러 환율이 1310원선 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1일 “엔화 강세에 묶인 달러 약세에도 위험선호 둔화, 지난 주 급락에 따른 기술적 조정 등 영향에 하락 출발 후 반등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14~1321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원화는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위안화, 싱가포르 달러 등 주요 비교군 통화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포지션을 스퀘어로 가져가던 역외에서 대규모 원·달러 숏플레이로 포지션을 구축한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한다”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흑자 구간 진입…AI칩 생태계 강점”

KB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의 영업이익에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전과 같은 매수를 제시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영업이익이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하고 8단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출하가 올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여 HBM 경쟁력 우려가 완화된다”며 “파운드리 사업은 하반기부터 선단공정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한 발 더 가까워진 금리 인하…美·日과 벌어진 증시 격차 줄어들까

파월 의장, 통화 정책 전환 가능성 내비쳐 고용시장 점진적 둔화…상반기 내 인하↑ 국내 증시 호재 작용 전망 속 시간 필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최근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태도를 보이면 연준의 통화 정책 전환이 올 상반기 내에 이뤄질지 주목된다. 금리 인하 시점이 한층 가까워졌다는 신호가 올 들어 등락을 거듭하는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 미국과 일본 증시와의 온도 차가 줄어들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통화 정책 전환에 대해 한층 진일보한 입장을 내비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 증대에 따른 자금 유입으로 국내 증시 반등 모멘텀을 제공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파월 의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미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청문회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확신을 가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가 그 확신을 갖게 되면, 그리고 우리는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는데(not far),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미 미국 고용시장의 점진적 둔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올해 1월 구인 건수는 886만3000건으로 전월 12월 수치 888만9000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미국 실업자 수 대비 빈 일자리수는 1월 1.45개 수준으로 여전히 노동 수요가 공급보다 많지만 기업들의 구인 수요가 2개월 연속 줄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이 상승하고 임금상승률이 낮아지면서 고용시장의 점진적 둔화와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기대하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며 연준이 오는 6월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자금 유입 강도가 세지면서 국내 증시가 반등 폭을 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올해 들어 벌어진 미국과 일본 증시와의 격차도 줄어들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올 들어 코스피지수는 2400~260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결과적으로는 2600선 중반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상승률은 0.94%(2655.28→2680.35)에 불과했다. 반면 미국과 일본 증시는 연일 최고치 경신 행진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존스지수가 한때 3만9000선을 넘는 등 올 들어 2.74%(3만7689.54→3만8722.69) 오른 상태다. 또 S&P 500과 나스닥지수도 역대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며 올해 각각 7.42%(4769.83→5123.69)와 7.15%(1만5011.35→1만6085.11)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도 지난 4일 종가(4만109.23) 기준 4만선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지수 상승률은 18.6%(3만3464.17→3만9688.94)에 달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지수가 확실한 우상향의 방향성을 확보하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11배 내외로 미국 대비 적정 수준 유지 중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지수 방향성이 빠르게 개선되기보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수보다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민주당, 경기 광명을 김남희 공천…현역 양기대 경선 탈락 [현장] ‘현진이네 집들이’ 연 배현진 “송파를 대한민국 1등으로” 결정적 기회 놓친 린가드, 아쉬움 가득했던 홈 데뷔전 [주간 증시 전망] 美 증시와 유사 흐름…코스피 2600~2720P 시험대 오른 ‘큰 손’ 국민연금의 선택, 이번엔 다를까 [주총 2024-④]

“물가 올랐는데 공사비 제자리”…공공공사 마저 잇따라 유찰

건설공사비지수 154.64…3년 새 30.52p 상승 공공공사 유찰 건수도 2020년 4건→지난해 17건 “적정 공사비 확보 어려워…수주 심의 보수적” 급등한 공사비가 공공공사 발주금액에 적절히 반영되지 않으면서 유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침체된 건설경기 개선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지만, 건설업계에서는 공사비 현실화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건설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 편성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65%인 12조4000억원이 상반기에 집행된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크게 오른 자재비 및 인건비가 공사비에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적정 수준의 공사비가 책정되지 않아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없고 SOC 예산의 조기집행을 통해 건설업계 활력을 끌어올린다는 목적도 퇴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공공공사는 리스크가 적지만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이라면서 “그런데 자재값과 인건비가 높아진 상황에 공공공사 발주금액이 예전 수준에 머물면서 수익성 확보가 더 어려워졌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수주 심의 단계와 절차도 까다로워졌고 보수적으로 심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기대수익이 확보되지 않는 공사는 들어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사비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상승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 1월(잠정) 154.64로 집계되며 3년 새 30.52p 뛰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1월 기준 2021년 124.12에서 2022년 141.91, 지난해 150.84로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 수익률도 저조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발주한 사업이 유찰되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달청에서 발주한 기술형 입찰사업 중 사업자를 찾지 못해 유찰된 건수는 2020년 4건에서 2021년 9건, 2022년 11건으로 확대됐으며 지난해에는 17건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지난 8일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건설산업 활력 회복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을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도 공공공사의 공사비 책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국토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건설공사비지수를 활용한 물가 보증 등 공공사업 공사비 책정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은 “적정 수익률이 나올 수 있도록 건축비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며 “공공공사에서 최소한의 수익률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건설사들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실장은 “최근 낮아진 수익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건설사들의 얘기가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공사비 지수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살펴봐도 자재비, 건설기계대여료, 인건비 등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를 수행했을 때 이윤이 남을 수준으로 공사비가 예산에 편성돼 확보가 돼야 하는데 공공공사 공사비 증액이 민간공사보다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공공공사는 국가계약법, 지방계약법 등의 적용을 받아 예산에 부담되는 것은 최저가격을 원칙으로 한다. 법령에 가격 통제 관련 규정이 있어 발주자 임의로 공사비를 올리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익혀도 안 죽는다…봄철 ‘이것’ 잘못 먹으면 기억상실 민주당, 서대문갑 청년경선 탈락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하루만에 구제했다 ‘팬들도 히어로’ 임영웅 팬클럽, 장애인 가정에 선한 영향력 “인마 여길 왜 와!” 주진우, 한동훈 유세장 갔다 망신

[뉴욕증시 주간전망] 기술주 랠리 재개하나…CPI 등 주목

3월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와 기술주 랠리 여부에 주목해야한다. 지난 주 기술주 하락이 주요하며, CPI와 PPI 등의 지표 발표에 관심이 필요하다. 물가 압력 완화 및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 또한, 오라클과 어도비의

[중국증시 주간전망] 양회 폐막…정책 테마주 ‘기대감’

중국증시는 이번 주 정치행사와 경제 지표 발표, 정책 금리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첨단 산업 관련 종목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은행 대출과 통화정책 움직임 역시 주목받을 것입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도 주시되며, 중국의 반도체

금리인하 기대에…채권형 펀드로 돈 몰렸다

미 연준(Fed) 의장 파월의 금리 인하 발언에 따라 국내 채권형 펀드에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주일 동안 3831억 원 증가하였으며, 주식형 펀드는 감소하였다. 이는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인한 고금리 시기에 투자하기 위한

“대만 TSMC, 50억 달러 이상 미국 정부 보조금 받을 예정”

삼성전자·인텔 등도 수십억 달러 받을 전망 TSMC,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2곳 건설 중 미 상무부, 이달 말까지 보조금 지원 계획 발표 예정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50억 달러(약 6조6000억 원) 이상의 미국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TSMC를 비롯한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첨단 반도체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두고 미국 상무부와 협상을 벌여 왔다. 삼성전자와 TSM

다이먼 등 ‘월가 전설들’ 빗나간 경기침체 예언…“금리 인상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

달리오, 퍼펙트 스톰 경고했다가 “내가 틀렸다” 시인 다이먼·건들락·로젠버그 등 줄줄이 예측 틀려 인플레 하락하고 주가 최고치지만 경계는 여전 건들락 “S&P500지수, 3200선까지 내릴 수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와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설립자 등 ‘월가의 전설’들이 과거에 내뱉었던 경기침체 예언으로 인해 굴욕을 맛보고 있다. 이들의 예상과 달리 미국 경제는 탄탄대로를 걷고 있기 때문. 전문가들의 실수 중 일부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에서 비롯됐다는 분석

중국, 사상 최대 270억 달러 ‘빅펀드’ 조성 중…미국 대항 반도체 개발 가속화

지방정부 및 공기업 주로 출자 예정 중국이 270억 달러(약 36조 원) 규모의 반도체 ‘빅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인 ‘대기금’(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은 2019년 조성했던 2000억 위안(약 36조원)의 2차 펀드 금액을 뛰어넘는 규모의 3차 펀드를 조성 중이다. 주로 지방 정부와 투자회사, 국영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상하이 등 여러 대도시 정부와 투자 회사인 청통홀딩스 그룹, 국가개발투자공사(SDIC) 등이 각각 수십억 위안을 출자할 계획이

송미령 “가용 수단·자원 총동원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총력”

농식품부,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현장점검 “물가 안정 위해 유통·식품기업 동참 중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정부는 가용할 수 있는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해 국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찾아 주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물가를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부의 농식품 분야 물가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잘 운영하는지 점검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 할인행사 지원 등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비정형과(못난이 과일) 공급, 수입 과일 도입 등을 통해 물량 공급을 늘린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식품기업과 소통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 이슈를 해소하고 있다. 아울러 원재료 가격 하락분이 식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하나로마트 관계자 등에게 “다양한 정책이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지, 추가로 필요한 정책은 없는지 등을 잘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뿐 아니라 자체 할인행사, 가격 인하 노력 등 유통·식품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 버금가는 인기’ 린가드, 구름 관중 앞에서 피리 불까 ‘격전지 광진을’ 오차범위 내 접전…고민정 44% vs 오신환 37% ‘자기관리 왕’ 6끼 먹는 호날두도 절대 입에 대지 않는 것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현장] ‘광진을’ 오신환, 개소식서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지지자 800명 “오!필승 오신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