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다음 시즌 주전 경쟁 기회 얻는다’…투헬, 뮌헨과 연임 협상 불발→”이것이 마지막 기자회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은 ”이것이 뮌헨 감독으로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논의가 있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2월의 떠나는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뮌헨은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2008-09시즌 이후 무려 15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11년 연속 이어왔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이미 바이어 레버쿠젠에 내줬고, DFL-슈퍼컵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DFB-포칼은 하위리그 팀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마지막 희망도 없어졌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날을 꺾고 4강전까지 진출했지만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뮌헨은 우승 트로피를 단 한 개도 차지하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뮌헨은 시즌 도중 결단을 내렸다. 사령탑이었던 투헬 감독과의 계약 기간을 이번 여름까지 조정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뮌헨에 부임하면서 3년 계약을 맺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뮌헨의 극적인 분데스리가 역전 우승을 이끌었지만 2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김민재에게는 좋은 소식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33년 만에 SSC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전반기 김민재는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뮌헨은 김민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을 대비해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었던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이때부터 다이어가 주전 자리를 꿰찼고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현재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로테이션 취급을 받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때 주전 센터백인 더 리흐트와 다이어가 체력 안배를 위해 김민재가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항상 교체로 투입되거나 결장했다. 자신을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지 않았던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김민재 역시 다음 시즌 뮌헨 잔류를 선택했다. 시즌 도중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김민재는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밑에서 다시 한번 주전 경쟁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뮌헨의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뮌헨은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지네딘 지단 등 많은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모두 거절을 당했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의 경질 결정을 철회하고 다시 연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민재에게는 다시 희소식이 전해졌다. 투헬과 뮌헨은 연임을 위한 회담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합의는 없었다. 투헬은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난다. 뮌헨 디렉터들은 그가 머물기를 원하면서 마지막 날까지 그를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이어 ”투헬은 특정 상황에서 기꺼이 머물렀을 것이다. 그러나 완전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새로운 계약 기간에 대해서 합의가 없었고 투헬은 거절했다. 투헬과 뮌헨의 관계는 이제 끝났다”고 덧붙였다. 

‘KIM 다음 시즌 주전 경쟁 기회 얻는다’…투헬, 뮌헨과 연임 협상 불발→”이것이 마지막 기자회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은 ”이것이 뮌헨 감독으로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논의가 있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2월의 떠나는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뮌헨은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2008-09시즌 이후 무려 15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11년 연속 이어왔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이미 바이어 레버쿠젠에 내줬고, DFL-슈퍼컵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DFB-포칼은 하위리그 팀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마지막 희망도 없어졌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날을 꺾고 4강전까지 진출했지만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뮌헨은 우승 트로피를 단 한 개도 차지하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뮌헨은 시즌 도중 결단을 내렸다. 사령탑이었던 투헬 감독과의 계약 기간을 이번 여름까지 조정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뮌헨에 부임하면서 3년 계약을 맺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뮌헨의 극적인 분데스리가 역전 우승을 이끌었지만 2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김민재에게는 좋은 소식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33년 만에 SSC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전반기 김민재는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뮌헨은 김민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을 대비해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었던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이때부터 다이어가 주전 자리를 꿰찼고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현재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로테이션 취급을 받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때 주전 센터백인 더 리흐트와 다이어가 체력 안배를 위해 김민재가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항상 교체로 투입되거나 결장했다. 자신을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지 않았던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김민재 역시 다음 시즌 뮌헨 잔류를 선택했다. 시즌 도중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김민재는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밑에서 다시 한번 주전 경쟁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뮌헨의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뮌헨은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지네딘 지단 등 많은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모두 거절을 당했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의 경질 결정을 철회하고 다시 연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민재에게는 다시 희소식이 전해졌다. 투헬과 뮌헨은 연임을 위한 회담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합의는 없었다. 투헬은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난다. 뮌헨 디렉터들은 그가 머물기를 원하면서 마지막 날까지 그를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이어 ”투헬은 특정 상황에서 기꺼이 머물렀을 것이다. 그러나 완전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새로운 계약 기간에 대해서 합의가 없었고 투헬은 거절했다. 투헬과 뮌헨의 관계는 이제 끝났다”고 덧붙였다. 

“호주의 독재자, 변덕스러운 X, 질려버렸다!”…포스테코글루 향한 ‘충격적 독설’, “얼굴은 두꺼운 악어 가죽, 본인 지키기 위해 선수 비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향한 ’충격적 독설’이 나왔다.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난이 거세다. 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승 2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EPL 데뷔 시즌에 놀라운 성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온갖 찬사가 쏟아졌다. 그의 리더십에 많은 박수가 터졌다. 하지만 지금 그런 분위기는 사라졌다. ’허니문 기간’이 끝난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5패를 당했다. 뉴캐슬, 아스널, 첼시, 리버풀에 졌고 번리에 이긴 후 맨체스터 시티에 다시 패배했다. 성적이 추락한 것에 대한 비판이 강했다. 그의 전술과 태도 모두 비난의 대상이 됐다.  주변의 조언에 귀를 닫은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토트넘 선수들을 비난했으며, 패배 이유를 선수들 정신력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또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는 토트넘 팬들과 충돌하는 모습까지 비춰졌다. 결국 토트넘은 4위 입성에 실패했고, 최고 목표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놓쳤다.  많은 이들의 비난이 폭발하는 가운데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독설가로 유명한 해리 브렌트의 칼럼을 소개했다. 그야말로 독설에서 시작해 폭언을 끝났다. 인격모독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충격적인 내용이다.   칼럼의 내용을 살펴보면 ”포스테코글루에게 질려버렸다. 토트넘 감독은 신음하고, 변덕스로운 X다. 포스테코글루는 십자가 앞에 섰다. 포스테코글루를 찬양하는 것은 끝났다. 최근 6경기에서 5패를 당했다. 토트넘 호주 독재자의 어두운 면을 확실히 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즌 초반 포스테코글루는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몇 달 만에 변덕스러운 사람으로 변했다. 유쾌한 사람에서 은둔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자신의 두꺼운 얼굴 악어 가죽을 지키기 위해 선수들을 비난했고, 선수 탓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토트넘 팬들을 비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토트넘 선수들의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아니, 아니다. 토트넘 감독이 문제를 안고 있다”며 독설을 멈추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위기임은 확실하다. 많은 전문가들도 그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다음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대로 가다간, 변화를 거부한다면, ‘새드 엔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단 마지막 1경기,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EPL 최종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눈물의 약속’ 지킨 월클GK! 3G 연속 클린시트→레알, 챔스 결승전 앞두고 ‘천군만마’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클래스는 영원하다!’ 올 시즌 개막 전 훈련을 하다가 불의의 부상을 입은 월드클래스 골키퍼는 눈물을 훔쳤다. 수술대에 올라 장기 결장을 이겨내야 했기 때문이다.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병상에서 다짐했다. “더 강해져서 돌아가겠다”고. 약속을 지켰다. 9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신들린 듯한 슈퍼세이브 행진을 벌이고 있다. 엄청난 순발력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월드클래스 방어력을 선보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들의 ‘철벽수문장’ 티보 쿠르투아(32·벨기에)가 돌아왔다. 쿠르투아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3-20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6라운드 알라베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오랜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철벽수비를 자랑하며 클린 시트 대승(5-0)을 책임졌다.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를 여전히 보였고,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라리가 3경기 연속 풀타임 소화를 신고했다.  그는 4일 카디스와 홈 경기에서 복귀를 알렸다. 9개월간 긴 부상 터널에서 벗어나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만감이 교차한 상황에서 선발 출전했다. 베테랑답게 단순히 출전에 의미만 두지 않았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놀라운 슈퍼세이브로 화답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12일 그라나다와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무실점 방어를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고공비행에 에너지를 더했다.  복귀 후 3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단 한 골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3-0, 4-0, 5-0으로 스코어를 점점 더 좋게 만드는 데 공을 세웠다. 3경기에서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명불허전 기량을 과시했다. 이미 라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가 치를 리그 2경기에도 골문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깜짝 출전도 점쳐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6월 2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는 루닌이었다. 루닌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이 현재로선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반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만약 쿠르투아가 클린시트 행진을 라기가 종료까지 성공한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눈물의 약속’을 지킨 쿠르투아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로 나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지킬지도 모른다. 

“김민재 방출 부추기는 또 하나의 이적설 터졌다!”…뮌헨, 현존하는 최고 CB 영입한다! ‘아라우호→반 다이크→타→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의 방출을 부추기는 또 하나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현존하는 최고 센터백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김민재는 위기다. 올 시즌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시즌 중반까지 좋았다.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방출 1순위로 거론되던 다이어가 김민재를 대신해 주전으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다.  벤치 멤버가 된 김민재. 가끔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좋지 않은 모습을 드러냈다. 결정적인 경기가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이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2실점에 모두 관여했다. 그러자 김민재는 그야말로 마녀사냥을 당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까지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이후 김민재 방출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독일의 ’빌트’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도 팔 의지가 있다. 이적료 5000만 유로(736억원)면 바이에른 뮌헨은 매각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런 방출설을 부추기는 이적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올 시즌 무려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대대적인 선수단 재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백 보강도 진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을 영입한다는 계획. 그렇다면 누군가는 나가야 한다. 유력한 이로 김민재가 지목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언론들에 거론된 이름들을 보면 그야말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 센터백이다.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가 거론됐다. 이어 올 시즌 레버쿠젠 우승의 핵심 주역 조나단 타도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그리고 또 한 명이 등장했다. 아스널의 핵심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다. 가히 올 시즌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당당히 등극한 인물이다. 게다가 나이는 23세에 불과하다. 많은 팀들이 살리바를 원하고 있고, 그 중 바이에른 뮌헨도 포함됐다.  영국의 ‘Caught Offside’는 “바이에른 뮌헨이 살리바 영입에 관심이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센터백이다. 아스널에서 대체 불가한 선수가 됐다. 지금 살리바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8500만 파운드(1458억원) 이상의 몸값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쟁이 치열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클럽들이 살리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재, 윌리엄 살리바, 로날드 아라우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피셜] ‘맨시티→첼시’ 이적이 신의 한 수…’22골 10도움’ 팔머, PL 영플레이어상 수상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 콜 팔머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머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팔머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오가는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공격형 미드필더, 공격수다. 필요에 따라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볼 수 있다. 팔머는 높은 무게중심을 갖고 있음에도 밸런스가 좋고 수준급의 볼 컨트롤을 자랑한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팔머는 8살 때부터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뛰었다. 맨시티 로컬보이로 1군 데뷔까지 이뤄낸 선수다. 팔머는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고, 번리와의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밟았다. 조별리그 2차전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팔머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교체되면서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이 시즌 더 이상 1군에서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팔머는 맨시티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2021-22시즌에는 1군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FA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고, 리그에서도 2라운드 만에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까지 가졌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겨울 이적시장 이후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맨시티가 후반기 프리미어리그 우승 레이스에 참전하면서 더 이상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는 못했다. 결국 이 시즌을 11경기 3골 1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에서 믿음직한 스쿼드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팔머는 2022-23시즌 2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맨시티의 첫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그러나 팔머는 맨시티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팔머와 면담 이후 그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첼시가 매물로 나온 팔머에게 관심을 보였고, 팔머는 총 4500만 파운드(약 74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와 8년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팔머는 첼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올 시즌 47경기에서 무려 27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3경기 22골 10도움이다. 단일 시즌 20골 10도움을 돌파했다.  지난 7일 팔머는 첼시 선수들이 뽑은 구단 올해의 선수와 첼시 구단 올해의 선수에 모두 선정됐다. 같은 시즌에 구단 올해의 선수상과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수상한 것은 구단 역사상 에덴 아자르, 윌리안, 티아고 실바에 이어 팔머가 네 번째였다.  8일에는 프리미어리그 4월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골에 선정됐는데 첼시 소속의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8년 10월 아자르 이후 6년 만의 일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영플레이어까지 수상하며 올 시즌 상이란 상은 모두 석권하고 있다.  팔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시즌 영플레이어로 뽑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클럽의 모든 분들과 제 친구들, 가족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바르샤 DF출신 쌍둥이 형 ‘희대의 선수 바꿔치기’충격→외모 똑같아 형 대신 동생이 이적→5경기 출전→영어 못해 ‘들통’→축구계 발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정말 믿을 수 없는 유럽 축구계에서 벌어졌다. 쌍둥이 선수 중 형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지만 실제로 이적 팀에 합류한 선수는 동생이었다. 영국 더 선이 유럽 축구계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한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다. 사건이 일어난 리그는 루마니아 프로축구에서다. 연루된 선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에드가 이에 쌍둥이 형제이다. 에드가의 쌍둥이 동생도 축구 선수인데 이름은 에딜리노이다. 올 해 30살인 쌍둥이 형제 축구 선수이다. 두 사람은 이력을 살펴보자. 에드가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의 유스팀에서 성장해서 바르셀로나 B의 유니폼을 입고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바르셀로나에서도 한 경기 출장했다. 이후 에드가는 비야레알, 릴, 폐예노르트 등지에서 뛴 후 올 해 2월 루마니아의 디나모 부쿠레슈티로 팀을 옮겼다. 포르투갈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을 비롯해서 올림픽 대표팀, 성인 대표팀을 거치는 등 나름대로 출중한 실력을 선보였다. 쌍둥이 동생의 이력은 형보다 조금 떨어진다. 이름은 에델리노 이에다. 형처럼 스포르팅 CP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낸 후 스포르팅 CP 예비팀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형과 달리 2부리그 팀에서 전전했고 2023년을 끝으로 무적 선수가 됐다. 포지션은 수비수인 형과 달리 미드필더였다. 더 선에 따르면 형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자 동생을 자신으로 둔갑시켜 팀에 합류시켰다는 것이다. 에드가와 에델리노의 선수 바꿔치기는 에드가의 소속팀인 부쿠레슈티에서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에드가는 부쿠레슈티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 출전했다. 완벽할 것만 같았던 선수 바꿔치기는 한 루마니아 언론인의 추적 끝에 발각이 났다. 루마니아 언론인 엠마뉴엘 루수에 따르면 클럽 내부 인사들은 에드가가 자신이 아니라 동생 에델리노를 보냈다고 믿고 있었다고 한다. 에드가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포루투갈을 떠나서 프랑스, 튀르키예등 다른 나라에서 뛰었기에 영어를 잘한다. 반면 동생은 포르투갈 하위리그에서만 생활한 탓에 포르투갈어 밖에 할 줄 모른다. 물론 폴란드팀에서 뛴 적이 있지만 영어를 하지 못한다. 이 언어 장벽이 결국 쌍둥이의 선수 바꿔치기가 들통나는 빌미가 됐다. 선수들 사이에서 영어를 하지 못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는 것이 루수의 설명이다. 선수들은 분명히 에드가가 영어에 능통하다고 들었는데 동생은 전혀 영어를 할 줄 모르고 따라서 의사소통이 전혀 불가능했다. 이를 선수들이 의심을 하게 된 계기였다. 또한 선수들이 ‘에드가’에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지만 끝내 이를 거부했다. 희대의 사건에 대해서 루마니아 프로 축구 협회도 난감하다. 선수 바뀌처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고 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플레이한 선수가 실제 선수가 아닐 경우 제재를 받을 수는 있다. 법적으로 DNA 검사로 모든 것이 결정될 수 있다”며 “물론 클럽은 에델리노를 에드가로 믿었다고 볼수 있다. DNA 결과가 쌍둥이 동생이라는 것이 확인된다면, 이 사실을 몰랐다는 점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즉 쌍둥이의 바뀌치기를 몰랐고 클럽도 속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5경기에서 얻은 승점 8점을 취소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지 의사는 DNA검사가 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후 결과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이 의사는 에드가와 에델리노의 무릎만 확인하면 곧바로 알수 있다고 한다. 에드가가 몇 년전 무릎, 인대, 반월판 수술을 받았기에 무릎만 확인하면 가짜 여부를 확인가능하다고 븕혔다. 한편 에드가는 지난 해 12월 23일, 트라브존스포르와의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 있었다. 이 장면이 마지막 프로에서의 모습이었다. 1월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기니비사우의 국가대표로 뽑힌 에드가는 1월22일 나이지리아전에서 선발 출장해서 90분간 뛴 것이 선수로서 뛴 마지막 경기였다. 팀은 0-1로 패했다.

“세계 축구 선수 연봉 TOP 5에서 유럽이 사라진다!”…연봉 3위 음바페, 순위 추락 확정! ‘레알로 가면서 1218억→360억’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16일 세계 스포츠 선수들의 지난 12개월간 수입을 추산해 ‘2024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를 공개했다. 수입 산정 대상 기간인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5월 1일까지다. 축구 선수로만 따져보면, 세계 축구 선수 연봉 TOP 5가 보인다. 포브스는 전체 수입과 함께 구단에서 받는 연봉도 함께 공개했다. 2024년 세계 축구 선수 연봉 TOP 5가 공개된 것이다.  중동의 ’오일 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선수들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수 1명, 유럽 선수 1명이다. 그런데 마지막 남은 유럽의 1명이 내년에는 이 목록에서 빠지는 것이 확실하다. 그렇게 된다면 유럽에 전멸되는 것이다. 이제 유럽은 더 이상 돈으로는 싸울 수 없는 곳이 된다.  전체 수입으로 보면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억 500만 파운드(3516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억 700만 파운드(1835억원)를 번 미국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였고, 3위가 8700만 파운드(1492억원)의 수익을 올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였다.  이어 나머지 2명은 모두 사우다이라바이 출신이다. 8500만 파운드(1458억원)의 네이마르(알 힐랄), 8400만 파운드(1441억원)의 카림 벤제마(알 이티흐다)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고, 스폰서 수익을 뺀 연봉으로만 따지면 순위가 조금 달라진다. 1위는 호날두다. 그는 연봉으로 1억 5700만 파운드(2694억원)를 벌었다. 2위는 7900만 파운드(1355억원)의 연봉을 수령한 벤제마다. 3위가 음바페로 드러났다. 음바페는 PSG로부터 연봉 7100만 파운드(1218억원)를 받았다. 네이마르가 6300만 파운드(1081억원)의 연봉으로 4위, 메시가 4000만 파운드(686억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내년 연봉 순위는 변할 것이 확실하다. 음바페가 3위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왜? 음바페가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레알 마드리드는 PSG만큼 연봉을 주지 못한다. 음바페도 이에 동의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게 될 연봉은 2100만 파운드(360억원)다. TOP 5 근처에도 못 갈 금액이다.  [킬리안 음바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흥민이형,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살 모델 겸 여대생입니다”→사귄지 1년 여친과 홈경기서 팬들 앞에서 공개 데이트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히샬리송.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히샬리송이지만 ‘부상병동’으로 불릴만큼 다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히샬리송이 토트넘 유니폽을 입은 것은 지난 2022년 여름 이적 시장때이다. 에버턴에서 활약하던 히샬리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시절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였다. 한화로 1000억이 넘는 돈이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2021-22 프리미어 리그에서 30경기에서 10골 5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껏 기대를 한몸에 받고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히샬리송은 이적 첫해인 지난 시즌 27경기에 나서 1골만 기록했을 뿐이다. 1000억 먹튀의 대명사가 됐다. 하지만 올 시즌 나름대로 히샬리송은 부활했다. 프리미어 리그 28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여전히 부상을 달고다닌 탓에 벌써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6일 리버풀에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골을 넣은 히샬리송이었는데 다음 경기인 11일 번리전에서는 결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였는데 이날 히샬리송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면서 남은 시장 결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번리전 승리를 거둔 토트넘인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은 것은 히샬리송이라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데일리스타는 최근 토트넘이 번리전 승리후 ‘쇼를 훔친’ 히샬리송과 그의 여친을 소개했다. 이날 경기후 히샬리송은 홈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런데 그 옆에는 여자가 한명있었는데 히샬리송은 여친이었다. 공식적으로 팬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했고 팬들은 큰 박수로 환영했다. 히샬리송이 팬들에게 공개한 여자친구는 아만다 아루아조이다. 그녀는 이날 브라질 국기를 두르고 히샬리송과 함께 했다. 두 사람 모두 브라질이 고국이다. 아루아조는 올 해 20살의 대학생이다. 상파울루의 사립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패션 및 뷰티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33만명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녀는 관중석에서 거리낌없이 토트넘 팬들과 셀카를 찍는 등 이미 토트넘 팬들사이에 스며들고 있었다. 토트넘 팬들은 이미 히샬리송의 그녀를 인지하고 있었다. 올 시즌 부활 조짐을 보이는 히샬리송을 응원하기위해서 토트넘 경기를 따라다녔다. 웨스트햄, 뉴캐슬, 브렌트포드전이 열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뿐 아니라 본머스, 출럼, 포레스트 원정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당당히 토트넘팬들과 어울리며 히샬리송을 응원했다. 아루아조는 사실 히샬리송과의 데이트를 알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 히샬리송이 부활 조짐을 보이자 소셜미디어에 그를 ‘GOAT’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또한 그녀는 히샬리송과 손목에 똑같은 문신을 해다. 우아한 사랑의 하트를 새겼다. 두 사람은 지난 해부터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트넘 구장 근처에 있는 히샬리송의 저택을 방문한 이야기를 아루아조가 언급하기도 했다.

“즐라탄이 여기 와서 한 일이 뭔데?”…AC밀란 ‘레전드’의 비판, “나는 실망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해 12월 현역 은퇴를 했던 ’사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으로 돌아왔다. 선수로서 컴백이 아니었다.  AC밀란은 ”스포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투자 포트폴리오의 운영 파트너로 이브라히모비치를 임명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AC 밀란의 구단주 및 고위 경영진에 대한 수석 고문으로도 활동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났다.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 효과를 보고 있을까. 아직까지는 크게 무언가를 이뤄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무언가 성과를 만들어내기에는 짧은 시간이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신뢰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선수로서는 위대했지만 행정과 경영에 관해서는 증명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AC밀란은 성적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최대 라이벌 인터 밀란에 압도적 우승을 내주는 들러리에 불과했다.  AC밀란 역사상 최고의 전설 중 하나도 이브라히모비치에 의구심을 표현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으로 와서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AC밀란의 전설적 수비수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였다. 그는 1985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21시즌 동안 AC밀란에서 뛴 레전드다. 몬차로 1시즌 임대를 간 것을 제외하면 자신의 커리어 전부를 AC밀란에 바친 선수다. 21시즌 동안 663경기를 뛰었고, 이 기간 동안 AC밀란은 최강의 위용을 떨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를 포함해 총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AC밀란 황금기의 주역이었다.  이런 코스타쿠르타가 이브라히모비치를 비판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나는 이브라히모비치에 실망했다. 그가 AC밀란으로 왔지만, 어떤 영향력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는 올 시즌 AC밀란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조금 더 자신의 모습, 자신의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구단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알지 못했고, 그의 목소리가 몇 차례 이곳에서 울린 것이 전부였다”고 강조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저는 5년 동안 ‘이 선수’를 정말로 싫어했습니다”…클롭의 고백, 도대체 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제임스 메디슨(토트넘)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울버햄튼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시즌의 최종전이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이끄는 마지막 경기다. 2015년 10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은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 아래 2018-19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다음 시즌에는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획득했다. 클롭 감독 아래 리버풀은 명가 부활을 알렸으나 투헬 감독은 지쳐갔다. 투헬 감독은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리버풀의 모든 걸 사랑하지만 에너지가 고갈됐다”라고 지휘봉을 내려놓는 이유를 설명했다. 울버햄튼전을 끝으로 정들었던 안필드를 떠나야 한다. 투헬 감독은 최종전을 앞두고 과거를 돌아보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리그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선수로 메디슨을 선택했다. 클롭 감독은 “2019년 이후로 메디슨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2018-19시즌에 리버풀과 맨시티는 리그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두 팀의 운명을 가른 건 37라운드였다.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쳤고 후반전까지 0-0 스코어가 계속됐다. 당시 맨시티가 경기에서 비겨 승점 1점밖에 획득하지 못한다면 리버풀이 역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24분 맨시티의 레전드인 뱅상 콤파니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1-0으로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최종전까지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이었다. 클롭 감독은 “당시 콤파니가 슛을 할 때 바로 앞에 있던 선수가 메디슨이었다. 나는 소파에 누워 그 경기를 보면서 ‘메디슨, 빨리 그를 막아! 수비를 해!’라고 외쳤다. 하지만 실점을 했고 그 이후로 메디슨은 좋아하지 않게 됐다”라며 클롭 감독 다운 농담을 던졌다. 이어 “그일 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를 보면 가끔 그때가 생각난다. 물론 지난 주말에 그를 만났지만 말이다”라며 토트넘과의 맞대결도 웃으며 회상을 했다.

“손흥민 또 밀리고 있다!”…토트넘 올해의 선수, 판 더 펜에 밀려→이번에는 비카리오에 밀려! ‘BBC 투표 중’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또 밀리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7골 9도움을 올렸다. 득점과 도움 모두 팀 내 1위다. 그리고 올 시즌 토트넘의 캡틴으로서 팀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경기력과 리더십에서 모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 하지만 토트넘 팬들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의 ’올해의 선수’로 미키 판 더 펜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11일 토트넘은 공식 서포터스 클럽 선정 2024시즌 올해의 선수로 판 더 펜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수상자는 전 세계 540개 토트넘 공식 서포터스 클럽의 투표로 가려졌다. 판 더 펜은 올 시즌 토트넘이 영입한 최고의 신입생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자마자 간판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이어 빠른 발과 공중 장악력까지 갖춘 판 더 펜은 EPL 최고의 센터백으로 나아가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이런 판 더 펜에게 최고의 영광을 선물했다.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 토트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는데, 손흥민은 또 밀리고 있다. 이번에도 신입생이다. 판 더 펜이 아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비카리오 역시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입자마자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토트넘의 전설이었던 위고 요리스의 공백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다. 판 더 펜과 함께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가 터졌다.  영국의 ‘BBC’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클럽 20개 구단의 올해의 선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 매체는 ”당신의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입니까”라며 각 팀 당 4명의 후보를 선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각 팀에서 최고의 선수 4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EPL 클럽 올해의 선수에 투표하세요”라고 독려했다.  토트넘 4명의 후보는 손흥민, 비카리오와 함께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선정됐다. 판 더 펜은 후보에 들지 못했다. 17일 오후 기준으로 비카리오가 34%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어 손흥민이 27%로 2위에 위치했다. 포로가 20%, 로메로가 19%로 뒤를 쫓고 있다.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 이번 투표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손흥민, 굴리엘모 비카리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뮌헨과 합의 결렬, 떠난다” 투헬, 이별 공식 선언→곧바로 맨유와 다시 협상 시작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고 다시 밝히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뮌헨은 시즌 중에 투헬 감독과 이별을 선언하고 후임 감독을 빠르게 찾았다. 하지만 난항이 계속됐다.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시작으로 독일 국가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의 랄프 랑닉 감독이 차례로 거절했다. 최근에는 한지 플릭 감독에게도 접촉했지만 이 또한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과 재계약을 두고 다시 협상에 나섰다. 투헬 감독은 선수단 영입 전권과 계약 기간 연장을 요구했다. 에릭 다이어, 해리 케인 등도 투헬 감독의 잔류에 힘을 쓰면서 ‘투헬 체제’가 다시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과 뮌헨의 협상은 최종적으로 결렬됐다. 투헬 감독은 17일(한국시간)에 호펜하임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투헬 감독은 “뮌헨과 이야기를 나눴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팀을 떠나겠다는 결정은 유효하다”라고 종지부를 찍었다. 뮌헨은 새로운 감독 찾기에 재돌입해야 한다. 투헬 감독이 뮌헨을 떠난다는 확정 소식과 함께 맨유와의 대화도 다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투헬 감독은 지난 2월 결별 소식을 전한 후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후임으로 투헬 감독을 원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투헬 감독의 지도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 고위층들 또한 투헬 감독을 경질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인정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맨유는 뮌헨 잔류가 무산되자 곧바로 투헬 감독과 다시 협상에 나섰다. 맨유에는 투헬 감독의 많은 팬들이 있다. 맨유가 투헬 감독을 선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여전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맨유는 FA컵 결승전에서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만일 맞대결에서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토마스 투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팬캐스트]

‘한 경기 깜짝 영웅이었을 뿐’…그렇게 맨시티 떠날 준비를 한다, “더 이상 2인자로 살기 싫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5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매치. 이 경기에서 깜짝 영웅이 등장했다. 바로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였다.  오르테가는 맨시티의 백업 골키퍼다. 부동의 No.1 골키퍼는 에데르손이다. EPL 최초의 4연패의 최대 승부처인 빅매치. 이 경기에도 당연히 에데르손이 선발 출전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회가 오르테가에게 찾아왔다. 후반 18분 에데르손이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충돌해 부상을 당한 것이다. 6분 후 골키퍼는 오르테가로 교체됐다. 이후 오르테가는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의 파상공세를 신들린 선방으로 모두 막아냈다. 특히 후반 41분 손흥민과 일대일 찬스를 막아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결국 맨시티의 2-0 승리를 책임졌다. 맨시티의 4연패는 사실상 확정됐다. 이 역사의 주인공이 오르테가였다. 경기가 끝난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가장 먼저 다가가 볼에 키스한 남자 역시 오르테가였다. 2골을 넣은 엘링 홀란드가 아니었다.  영국의 ‘BBC’는 ”맨시티는 역사에 한 걸음 다가갔다. 예상치 못한 영웅 덕분에”라고 찬사를 던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르테가는 세계적인 골키퍼다. 특별하고, 특별한 골키퍼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역사적인 활약을 펼친 이후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오르테가가 오는 여름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전에서 최고의 모습을 드러냈지만, 현실은 여전히 백업 골키퍼다. 팀 내 2인자다. 오르테가는 이런 2인자의 삶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이적이 아니면 해결책이 없다.  올해 31세. 골키퍼로서 전성기의 나이다. 이런 시기에 백업 골키퍼로 더 이상 머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오르테가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에서 2022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에는 핵심 주전, 부동의 골키퍼였다. 5시즌 동안 총 172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맨시티로 온 후 급격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지난 시즌 리그 3경기, 총 14경기에 그쳤고, 올 시즌 리그 8경기, 총 18경기에 뛰었다. 2시즌 동안 32경기밖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것이다. 이전 소속팀에서 한 시즌에 뛴 것보다 적은 출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의 No.2 골키퍼 오르테가가 오는 여름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오르테가는 에데르손의 백업 골키퍼다. 토트넘전에서 영웅적은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 팬들이 매우 좋아하는 선수다. 하지만 오르테가는 맨시티를 떠날 준비가 됐다.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한다면 오르테가는 다른 팀을 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테판 오르케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bible]

‘충격’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떠날 수 있다…팬들과의 갈등 아닌 ‘다른 이유’ 등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토트넘 첫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에는 이전 감독들과는 다른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축구로 호평을 받으며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는 수비 뒷공간과 함께 세트피스에서 문제를 노출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5일(한국시간)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4위 자리를 아스톤 빌라에게 내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쳤다. 최종전에서 5위 자리를 지켜내야 하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전에서는 일부 팬들의 모습에 불만을 표출했다. 토트넘 팬들은 라이벌인 아스널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맨시티에 일부러 패하자는 주장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무조건 이길 것이다”라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경기 후에는 “토트넘은 안팎으로 기초가 약하다”라며 구단의 상황을 지적하기도 했다. 시즌 막바지에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등장했다. 영국 ‘팀토크’는 1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단과 팬들에 등을 돌린 후 토트넘은 나갈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전 갈등이 유일한 원인은 아니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의 불쾌감 때문만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토트넘의 스타일을 분석했고 공략법을 찾아냈다. 이미 그가 구단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이라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즉, 이번 시즌 초반에 보여준 모습이 현재의 토트넘에서 끌어낼 수 있는 최대의 모습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 차례의 이적시장이 더 필요하다”라며 선수 영입의 중요성을 밝혔다. 또한 세트피스 문제가 등장했을 때도 “지금은 세트피스가 아닌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 수준을 올려야 하는 시간”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팀토크’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 시즌 초반에 보여준 경기력을 다시 펼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선수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역시 상남자’ 루니, ‘국민 밉상’에 돌직구 경고! “스스로 맨유 떠나야 하는지 물어봐라, 그리고 정신 차려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인공은 마커스 래시포드다. 나쁜 의미로 주인공이다.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팀 몰락에 한 축을 담당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국민 밉상’이 됐다. 먼저 경기력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그는 지난 시즌 총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 3위, 리그컵 우승의 영웅이었다. 맨유는 그를 미래의 핵심으로 보고 재계약을 체결, 팀 내 최고 연봉 수준을 보장했다.  주급은 무려 30만 파운드(5억 1500만원)이다. EPL 전체 9위의 높은 주급. 하지만 돈 값을 못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8골에 그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맨유 부진의 원흉으로 래시포드가 지목됐다. ‘국민 밉상’이 된 결정적 이유는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나이트클럽 논란을 올 시즌 2번이나 일으켰다. ’맨체스터 더비’ 참패 후 나이트클럽에서 술파티를 벌였다. 그리고 팀에 거짓말을 하고 훈련을 빠졌는데, 나이트클럽 술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팀 내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소문이 나왔고, 많은 전문가들과 선배들이 래시포드를 방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전설적 공격수, ’상남자’ 웨인 루니가 나섰다. 그는 래시포드에게 ’돌직구’ 경고를 날렸다.  루니는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지금 충분하지 않다. 오는 여름에 대규모 선수단 재편이 필요하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해야 한다. 페르난데스는 자질이 있는 선수다.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지켜야 한다. 대규모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 그래야 몇 년 안에 맨유가 다시 부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EPL에서 경쟁을 하려면 더 나은 선수가 필요하다. 물론 맨유 선수들은 좋은 선수들이다.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과 경쟁하려면 더 나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논란의 래시포드는 정리 대상일까, 맨유가 함께 가야 하는 선수일까.  루니는 ”래시포드가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최근 그것을 본 적이 없다. 래시포드가 다른 팀으로 가서 뛸 시기가 됐는지 궁금하다. 래시포드는 스스로 그런 질문을 해야 한다. 나는 래시포드가 맨유에 남아, 클럽의 기록을 깨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래시포드는 정신 차려야 한다. 정신 차리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웨인 루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떠나니까 결장? 나 그렇게 경우 없는 사람 아니야!”…음바페 결장 ‘진짜 이유’ 밝혀졌다, 무엇일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6일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순연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은 니스를 2-1로 무너뜨렸다.  이 경기에서 PSG의 에이스 음바페가 결장했다. 많은 이들이 당연한 듯 받아들였다. 음바페가 무리하게 뛸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그동안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고, 원정 경기였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리그 1 우승을 조기 확정했기 때문이다. 음바페를 빼고 그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로 대신했다.  또 음바페의 결장이 이별을 준비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오피셜은 나지 않았지만,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PSG가 시즌 막판부터 음바페가 없는 팀을 준비하고 있다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추측들은 사실이 아니었다. 음바페는 PSG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며, 비록 떠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랐다. 그렇다면 왜 결장했을까. 이유는 부상이었다. 음바페는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었다.  스페인의 ’아스’는 ”PSG-니스 경기에서 음바페가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는 음바페는 이 경기에 결장했다. PSG는 이미 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상대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음바페 없는 경기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음바페가 결장한 이유는 부상이다. 음바페가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 출전이 취소됐다. 음바페는 햄스트링 문제로 훈련에 참가할 수 없었고, 상태를 지켜본 결과 경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부상을 당했고, 경기에서 아예 제외시킨 것은 PSG의 예방 조치로 보인다. PSG에는 아직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음바페가 그 경기에서 뛸 수 있도록 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PSG는 오는 25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을 치른다. 음바페는 PSG의 마지막이 해피엔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방출에 앞장서는 당신들 답네!”…뮌헨 시즌 평점 발표, KIM에게 ‘최저’ 평점!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구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 그를 향해 유독 부정적인 독일 언론이 있었다. 김민재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시즌 내내 김민재를 비판한 매체. 바로 독일의 ’빌트’다.  ‘빌트’가 왜 김민재에게 악의적인 보도를 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꾸준하고, 집요하다. 시즌 마지막까지 그 의지를 버리지 않았다.  김민재의 방출을 앞장서고 있는 꼴이다. 최근에도 김민재 방출설을 앞장서서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도 팔 의지가 있다. 이적료 5000만 유로(736억원)면 바이에른 뮌헨은 매각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매체는 아직 독일 분데스리가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평점을 매겼다. 분데스리가는 33라운드를 치렀고, 아직 1경기가 남아있다. 레버쿠젠은 우승을 조기 확정했지만, 2위 바이에른 뮌헨은 최종전에서 3위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굳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평점을 발표했다. 그리고 예상은 벗어나지 않았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최저 평점을 부여했다. 1점부터 6점까지 있는데, 1점이 가장 높은 평가, 6점이 가장 낮은 평가다. 김민재는 팀 내 최저인 5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정말 가혹하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차출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주축으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했다.  또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선수. 김민재와 함께 벤치로 밀려난 다요 우파메카노다. 그 역시 김민재와 같은 5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오류가 났다. 김민재처럼 전반기에는 확실한 선발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선수.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다. 시즌 내내 ’빌트’의 찬사를 받은 선수들. 두 선수는 나란히 높은 점수인 2점을 기록했다.  데 리흐트에 대해서 ”시즌의 절반은 후보였지만, 현재 베스트 11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다”고 분석했고, 다이어에 대해서는 ”토트넘이 잊은 센터백은 바이에른 뮌헨에 나타나 최고의 센터백이 됐다”고 평가했다.  최고 평점은 해리 케인이었다. 그가 유일하게 1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너무 대단하다. 그는 매 시즌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놀라운 분데스리가 골 기록을 위협할 것이다. 케인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엄청난 골을 넣었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평점도 매겼다. 4점이었다. 이 매체는 ”복잡한 시즌이었다. 그의 평점은 4점이다”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에 배신감→이제 웨스트햄을 믿는다!’ 아스널의 EPL 역전우승 희망 시나리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웨스트햄, 맨시티를 꺾어 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전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이 토트넘 홋스퍼에 배신감을 느끼면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제치기 위해서 웨스트햄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2023-2024 EPL 최종전에서 맨시티를 만나는 웨스트햄이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올려주면, 아스널에 역전 우승 희망이 열린다. 아스널은 37라운드까지 27승 5무 5패 승점 86을 기록했다. 89득점 28실점으로 골득실 +61을 마크하고 있다. 27승 7무 3패 승점 88 93득점 33실점 골득실 +60을 찍은 맨시티에 승점 2 뒤진 2위다. 자력 우승은 불가능하지만, 역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아스널은 최종전을 홈에서 치른다. 20일 에버턴과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기면 승점 89를 확보한다. 골득실은 +62 이상을 마크한다. 에버턴과 최종전에서 앞서나가면서 맨시티-웨스트햄의 38라운드 경기를 지켜본다. 맨시티가 이기면 추월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비기거나 패하면 뒤집기가 가능해진다. 아스널로서는 에버턴을 꺾어 승점 89를 얻고, 맨시티가 웨스트햄에 지거나 비기면 역전에 성공한다. 경우의 수가 꽤 복잡해 보이지만, 아스널에 어려운 계산은 필요 없다. 에버턴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모든 희망이 사라진다. 만약 승리하면, 우승을 위해 웨스트햄의 도움이 절실하다. 웨스트햄이 맨시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선전을 펼치며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올리길 바란다.  아스널은 15일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토트넘을 응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0-2로 졌다. 아스널 팬들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손흥민에 대해 이해하기 힘든 비판을 가하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저도 사람이다”라며 항간에 떠도는 괴소문에 대해서 일축했다. 어쨌든 아스널은 토트넘에 배신감을 느끼며 웨스트햄 응원을 시작했다. 한편, 토트넘은 15일 맨시티에 지면서 4위 탈환 가능성이 0%가 됐다. 승점 63에 그치며 승넘 68로 4위를 달리는 애스턴 빌라를 추월할 수 없게 됐다. 5위는 지켜야 한다. 턱밑까지 따라온 첼시(승점 60)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손흥민, 시즌 최종전서 통산 세 번째 EPL 10-10 재도전…토트넘 올해의 선수 후보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BBC는 16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4명씩을 선정해 소개했다. BBC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별 올해의 선수 투표를 진행하는 가운데 토트넘에선 손흥민, 포로, 로메로, 비카리오가 토트넘 올해의 선수 후보 4인에 선정됐다. BBC는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토트넘의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또 다른 좋은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케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17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개인 통산 득점 5위에 올라있다’고 언급했다. BBC는 포로에 대해 ‘토트넘의 인버티드 윙백 시스템에 적응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스페인 대표팀에 복귀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FA컵 번리전 득점은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골 후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한 로메로에 대해선 ‘이전에 볼 수 있었던 공격적이고 경솔한 플레이가 줄어들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을 터트린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 센터백 중 올 시즌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이어 비카리오에 대해선 ‘토트넘 데뷔시즌에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쉽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7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어시스트 하나를 추가하면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한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 이어 세 시즌 만의 10-10과 함께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한다. 손흥민이 올 시즌 10-10을 달성하면 아스날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베르캄프, 앙리와 기록을 나란히 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10을 네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6무12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했지만 최소한 UEFA 컨퍼런스리그 출전 자격은 획득했다. 올 시즌 UEFA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토트넘은 다음시즌 UEFA 클럽 대항전에 나서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6위 첼시의 시즌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치며 다음시즌 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한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