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 ‘충격 발언’, “벨링엄은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몰아내고 싶어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충격 발언’을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프랑스 ’레키프’와 인터뷰에서 뜨거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직후부터 에이스로 등극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주역이었다. 2024년 발롱도르 1순위. 세계 선수 가치 1위에 등극한, 그야말로 슈퍼스타가 됐다.  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 사우스게이트 감독 역시 벨링엄 비상에 기쁘다. 벨링엄이 활약할 수록, 잉글랜드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벨링엄을 극찬하고 싶었던 마음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굳이 해도 되지 않을 말을 했다. 이 발언은 벨링엄도 깎아내릴 수 있는 발언이다. 무슨 말을 했길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나는 벨링엄과 꾸준히 대화를 나눈다. 그는 아주 어리지만 모든 것에 잘 대처를 하고 있다. 이제 이곳은 벨링엄의 세계다. 벨링엄은 스티븐 제라드를 연상시킨다. 상대가 경기를 장악하고 있을 때, 경기를 바꿀 수 있는 그런 선수다. 이런 선수의 사고 방식과 움직임은 팀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극찬했다.  이어 ”벨링엄의 플레이 방식을 보면 알 수 있다. 벨링엄은 조던 헨더슨, 해리 케인과 같은 선배 선수들을 매우 존경한다. 또 벨링엄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도 항상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발언이 문제였다. 벨링엄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설’이자 베테랑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와 함께 뛰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30대가 넘었고, 전성기에서 내려가고 있다. 특히 모드리치는 벨링엄과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앉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벨링엄을 이런 전설들을 몰아내고 싶어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전설을 몰아내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의미다. 물론 현실적으로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실제로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쫓겨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발언은 전설에 대한 예우, 존중이 아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벨링엄은 모드리치와 크로스에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벨링엄은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그들의 자리에서 몰아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주드 벨링엄,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과 동시에 계약만료→’이적료 일부라도 회수해야 한다’…방출설에 엇갈린 평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계약 만료 시기가 겹치는 선수들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선수들 중 잔류시켜야 할 선수들과 이적시켜야 할 선수들을 분류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연장해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포스터, 데이비스, 세세뇽, 탕강가, 레길론, 호이비에르, 로 셀소, 은돔벨레 등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팀토크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이 계약을 연장해야 할 선수로 데이비스와 포스터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포스터는 36세지만 홈그로운쿼터를 위해서도 팀에 잔류시킬 필요가 있다’며 ’31세의 데이비스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는 있었지만 선수단에서 가장 인기있는 멤버 중 하나다. 웨일스의 국가대표인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면서 클럽을 실망시킨 적이 거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반면 계약 만료를 앞둔 대다수의 토트넘 선수들은 팀에서 내보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세뇽, 탕강가, 레길론, 호이비에르, 로 셀소, 은돔벨레는 모두 토트넘이 팔아야 할 선수로 분류됐다. 팀토크는 ‘세세뇽은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불운한 부상을 당했다. 지난 1년 동안 두 번 수술을 받았다. 이적시킬 팀을 찾을 수 없다면 임대되는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호이비에르에 대해선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와 적합하지 않다. 호이비에르는 볼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것에서는 적합하지만 볼 점유에 중점을 두는 팀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AC밀란 같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과의 계약 종료를 앞둔 일부 선수들은 맹비난을 받기도 했다. 팀토크는 은돔벨레에 대해 ‘토트넘의 대표적인 실패한 영입이다. 리옹 나폴리 갈라타사라이 같은 클럽에 임대됐고 완전한 돈 낭비였다’고 지적했다. 레길론에 대해선 ‘2020년 토트넘에서 유망한 모습을 보인 레길론은 이후 절벽에서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레길론은 토트넘 데뷔 초반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시킬 수 있는 선수를 최대한 이적시켜 수익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탕강가에 대해서 ‘토트넘 수비의 미래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임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탕강가가 상대적으로 젊을 때 이적을 통해 수익을 얻으려고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로 셀소는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했다면 더 많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팀토크는 손흥민에 대해 ‘케인이 이적한 후 팀을 이끌어야 하는 부담감은 손흥민의 몫이 됐다. 손흥민이 자신의 최고 위치인 왼쪽 측면으로 복귀하기 위해 토트넘은 수준급의 9번을 영입해야 한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수단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호이비에르, 로 셀소, 레길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굿바이 투헬! 마지막까지 이기적”…잔류 지지한 선수들은 뭐가 되나? 케인·노이어·다이어 ‘갑분싸’, “그들에게 타격이 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투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결국 떠난다.  당초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의 이별은 확정됐었다. 사실상 경질이었다. 성적은 추락하고, 구단과 갈등을 빚어온 투헬 감독이었다. 구단과 투헬 감독은 합의 하에 올 시즌을 끝으로 이별하기로 결정을 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레알 마드리드전이 끝난 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투헬 감독 잔류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UCL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자 구단과 마음이 달라졌고, 투헬 감독도 심경 변화가 일어난 것처럼 보였다. 특히 해리 케인, 마누엘 노이어, 에릭 다이어 등 핵심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투헬 잔류를 지지하고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80%가 투헬 감독 잔류에 지지를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무산됐다. 투헬 감독은 구단과 새로운 이야기를 나눈 것은 인정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가 열리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것이 나의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2월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추가 논의가 있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발했다.  투헬 감독을 지지한 선수들.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가 됐다. 투헬 감독이 최종적으로 선수들의 의사를 외면한 것이 됐다. 마지막까지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그들 지지했던 선수들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에 ’ESPN’은 ”투헬은 결국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지지가 쏟아졌지만 투헬은 이별을 결정했다. 투헬의 결정은 최근 그를 지지했던 선수들에게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투헬 이별이 확정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대체할 옵션으로 한지 플릭을 고려할 수 있다. 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와 연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을 결정한 투헬 감독은 맨유로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선수단의 진심을 외면한 이유다. 갈 곳이 있다. 그가 바라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다.  영국의 ’더선’은 ”투헬이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거부했고, EPL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텐 하흐가 경질될 가능성이 있고, 투헬이 그 자리에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다. 투헬은 이미 맨유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투헬도 언급’ 김민재, 시즌 조기 마감?→’호펜하임전 센터백 옵션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올 시즌 최종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호펜하임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독일 리가인사이더는 18일 ‘투헬 감독이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김민재는 팀과 함께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옵션이 아니다’며 결장 가능성을 점쳤다. 이에 앞서 독일 빌트 등은 17일 ‘김민재가 아직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는 16일 훈련에서 실내 훈련을 했다. 김민재의 보호를 위한 예방 조치로 호펜하임전에 결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29분 데 리흐트와 교체됐다. 김민재와 볼을 경합하던 볼프스부르크의 빈이 김민재의 다리쪽으로 남어졌고 김민재는 빈의 몸에 발목이 꺾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데 리흐트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보다 먼저 올 시즌을 마감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올 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입지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독일 매체 TZ는 지난 16일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영입한 선수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가 임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라도 이별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윈터브레이크까지 두 경기만 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데 리흐트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며 방출 가능성을 전했다. 독일 스포츠빌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시즌 활약을 평가하면서 김민재에 대해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5000만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후보 선수로 시즌을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실수를 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며 가장 낮은 평점인 5등급을 부여하기도 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내 나이 14세 29일, 1부리그에 데뷔했습니다!”…아구에로 선배님, 죄송하지만 뒤로 가주시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또 한 명의 슈퍼키즈 탄생에 아르헨티나가 열광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아르헨티나 1부리그 데포르티보 리에스트라와 뉴웰스 올드 보이스의 경기. 후반 39분 데포르티보의 한 선수가 교체 투입됐다. 새로운 역사가 써지는 순간이다. 그는 수비수 마테오 아폴로니오였다. 짧은 시간이라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가 그라운드를 밟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르헨티나는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왜? 그가 아르헨티나 1부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신기록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아폴로니오의 나이는 14세 29일이었다. 종전 기록은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선수다. 바로 세르히오 아구에로. 그는 2003년 아르헨티나의 CA 인데펜디엔테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는데, 그의 나이는 15세 35일이었다.  이후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뛰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맨시티의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전설이기도 했다.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01경기에 출전해 41골을 넣었다. 이런 아구에로보다 1년이나 더 빨리 1부리그 무대에 나선 아폴로니오다.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영국의 ’더선’은 ”14세 어린 선수가 아르헨티나 프로 축구 신기록을 작성했다. EPL 맨시티 전설 아구에로의 기록을 깨뜨렸다. 이 기록은 20년 넘에 유지됐다. 아폴로니오가 아르헨티나 1부리그 최연소 데뷔 선수가 됐다. 아폴로니오가 1년 넘기 기록을 앞당겼다”고 보도했다.  그는 경기 출전을 예상하고 있었다. 경기 전 SNS에 올린 영상에서 ”집에 있었는데, 어머니가 나에게 전화를 했고, 아버지는 전화로 울고 있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1부리그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말 엄청난 기회였다.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것은 나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아폴로니오는 1부리그 데뷔전이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마테오 아폴로니오, 세르히오 아구에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멱살 잡고 팀 잔류 이끈다! ‘잔류청부사’ 이재성, 獨 분데스리가 최종전서 ‘축포’ 쏠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의 이재성(32)이 팀 잔류를 위해 최종전에 나선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열리는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잔류청부사’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다. 이재성은 최근 해결사로 거듭나며 마인츠의 강등을 막고 있다. 특히, 1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을 구원했다. 멀티골을 폭발하며 3-0 승리의 주역이 됐다. 팀을 강등권에서 잔류권으로 올려놨다. 팀이 꼭 이겨야할 때 해결사로 나서 가치를 더했다. 4월 6일 벌인 28라운드 다름슈타트와 홈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작렬했다. 환상적인 득점 2개를 뽑아내면서 마인츠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골 3도움을 마크하며 공격수 카림 오노시보(7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팀 상황에 따라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고루 맡으면서 ’에이스’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사실 시즌 막판에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마인츠는 강등이 유력했다. 전력 열세를 실감하며 강등권으로 처졌다. 18개 팀이 순위 싸움을 펼치는 독일 분데스리가 강등권인 16~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재성을 중심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며 승점을 쌓았고, 33라운드 도르트문트전 승리로 잔류 마지노선인 15위로 점프했다. 26라운드 VfL 보쿰과 경기(2-0 승리)부터 33라운드 도르트문트전까지 4승 4무 무패행진을 벌이며 ‘기적의 잔류’에 가까이 다가섰다.  현재 6승 14무 13패 승점 32을 기록 중인 마인츠는 16위 우니온 베를린(승점 30)에 2점 앞서 있다. 최종전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잔류에 성공하고,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마인츠는 골득실 -14를 찍고 있다. 우니온 베를린은 -26이다. 18일 최종전에서 마인츠가 볼프스부르크와 비기면, 홈에서 프라이부르크와 격돌하는 우니온 베를린은 1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마인츠를 추월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게다가 최종전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만나는 프라이부르크의 순위와 상황도 눈길을 끈다. 프라이부르크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33라운드까지 11승 9무 13패 승점 42를 적어냈다. 7위 TSG 호펜하임(승점 43)을 넘어서기 위해 우니온 베를린과 최종전에 전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가지 면에서 마인츠가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성이 ‘축포’를 터뜨리게 될지 주목된다. 

“당신은 ‘첼시의 왕’이십니다! 그대들은 86억을 받으라”…현역 은퇴해서도 거금 선물, 무슨 돈인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먹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채 은퇴했지만, 그가 ’첼시의 왕’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아자르는 지난 2012년 릴에서 첼시로 이적했고, 2019년까지 첼시에서 뛰었다. 첼시의 아자르는 ‘첼시의 왕’이었고, 첼시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였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7시즌 동안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넣었다. E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첼시의 왕’으로서 모자람이 없는 선수였다. 이런 아자르를 레알 마드리드가 원했다. 팀을 이탈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아자르를 품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8800만 파운드(151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추락했다. 추락을 끝이 없었다.  결국 아자르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종료한 뒤 10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당초 계약대로 라면 올 시즌까지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다.  현역에서 은퇴한 아자르. 그런데 첼시에 500만 파운드(86억원)라는 돈을 선물했다. 분명 아자르가 첼시에 준 돈이다. 적지 않은 돈이다. 은퇴한 선수가 무슨 수로 첼시에 돈을 줄 수 있었던 것일까. 무슨 돈일까.  ‘ESPN’은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에 500만 파운드를 받을 예정이다. 아자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아자르는 현역에서 은퇴했음에도 첼시가 아자르로 인해 받을 돈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자르가 영입 계약을 할 때, 많은 추가 옵션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에게 500만 파운드를 준다는 조항이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은퇴를 했지만, 그 계약 조항은 여전히 유효하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에 5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4시즌 UCL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도르트문트와 격돌한다. 역대 최다인 14회 우승컵에 도전한다.  또 이 매체는 ”첼시는 아자르가 준 횡재를 환영하고 있다. 첼시는 이 돈을 다시 선수 영입에 투자할 것이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4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 걸쳐 76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은 선수 계약에 대해 더욱 큰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당 아자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은 이미 뮌헨을 떠났다!”…허리 부상→최종전 결장→英 대표팀 초비상 “UCL 레알전부터 한계가 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이미 팀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펼친다. 호펜하임 원정 경기다. 이미 리그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 무리하기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팀의 에이스이자 간판 공격수 케인의 이탈을 허용했다. 케인의 호펜하임전 결장이 확정됐다.  케인은 이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고, 독일도 떠나 잉글랜드도 간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 때문이다. 케인은 최근 허리 부상을 당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조국으로 돌아갔다. 아직 부상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초비상이다. 케인의 부상 소식에 잉글랜드 대표팀이 긴장하고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캡틴이기 때문이다. 유로 2024는 다음 달 14일 개막하고, 잉글랜드는 유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케인이 빠진다면 우승 후보의 자리를 내줘야만 한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케인이 허리 부상을 당했다. 케인은 호펜하임 원정을 가지 않는다. 케인은 허리 부상 치료를 위해 독일을 떠났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다음 달 열리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잉글랜드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케인의 부상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유로 최종 명단을 발표하기 전에 발생했다. 부상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고, 케인은 주치의에게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역시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해리는 부상 치료를 받고 있다. 케인은 이번 원정에 함께 갈 수 없다. 케인은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한계에 도달했다. 허리 상태가 악화됐고, 일상적인 움직임에 방해가 됐다”고 밝혔다.  즉 갑작스러운 부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UCL 4강 때 한계가 왔다고 밝혔다. 중요한 경기다 보니, 케인이 부상을 참고 뛰었을 가능성도 크다. 참다 참다 터진 것일 수 있다. 케인의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피셜] “더 이상 우리 감독 아니다” 유벤투스, 알레그리 경질…’결승전 퇴장→언론사 편집장 협박’ 아름답지 못한 이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유벤투스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했다.  유벤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레그리는 더 이상 유벤투스 감독이 아니다.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남자 1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알레그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감독이다. 현역 시절에는 그다지 유명한 선수가 아니었으며, 커리어에서도 빅클럽 경력은 없고 이팀 저팀 계속 옮겨 다니던 흔한 선수였다. 현역 시절 마지막 정착지였던 세리에 C2 클럽인 알리아네세 칼초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2007년 사수올로의 감독으로 부름을 받았고, 팀을 세리에 C1 정상으로 이끌어 클럽 역사상 최초로 세리에 B로 승격시켰다. 사수올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알레그리는 칼리아리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초반에 지속적인 패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안정 궤도로 들어선 이후엔 승승장구했다.  2008-09시즌 알레그리는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고, 2009-10시즌에도 감독들이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이후 알레그리는 AC 밀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0-11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2013-14시즌 밀란은 세리에 A 11위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부진을 보였고, 19라운드 본인이 감독직을 수행했던 사수올로에게 패배하며 경질을 당했다. 당시 알레그리는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전술, 투박한 선수 선호, 고참과의 갈등, 지나친 훈련량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알레그리는 유벤투스 감독직을 사임하고 이탈리아 대표팀에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알레그리는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을 차지하더니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우승했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바르셀로나에 패배하며 트레블 기회를 놓쳤지만 시즌 도중 부임한 것을 고려하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이때부터 유벤투스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알레그리는 세리에 A 5연속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4회 우승을 견인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두 번의 트레블 기회에서 모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쳤다는 것이다. 2018-19시즌이 끝난 뒤 알레그리 감독은 휴식기를 선언했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부진을 거듭하던 유벤투스는 다시 알레그리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첫 시즌 알레그리 감독은 세리에 A 우승을 밀란에 내줬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와 코파 이탈리아를 모두 놓쳤다. 유벤투스는 2010-11시즌 이후 11년 만에 무관이 확정됐고, 지난 시즌에는 플루스발렌차로 인해 승점 삭감 징계를 받으며 리그 7위를 차지했다.  설상가상으로 유벤투스는 UEFA FFP(재정적 페어 플레이) 위반으로 컨퍼런스리그 진출 티켓도 박탈당했다. 올 시즌에도 부진은 이어졌다. 유벤투스는 18승 13무 5패 승점 67점으로 리그 4위로 우승 경쟁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 시즌 연속 무관 행진을 끝냈지만 알레그리 감독은 결승전 후반전 추가시간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퇴장 명령을 받은 알레그리는 화를 참지 못하고 유벤투스 로고가 담긴 외투와 넥타이를 벗어 던진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레그리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 언론 편집장에게 ”너의 두 귀를 찢고 얼굴을 날려버릴 것이다. 신문에 진실을 써야 한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유벤투스는 언론사 편집장에게 사과했고, 세리에 A 두 경기를 남겨둔 채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해임은 이탈리아 컵 결승전 도중과 이후에 클럽이 유벤투스의 가치와 유벤투스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채택해야 하는 행동과 양립할 수 없다고 판단한 특정 행동에 따른 것”이라며 ”유벤투스는 알레그리의 향후 프로젝트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의 차기 유력 감독 후보는 볼로냐의 돌풍을 이끈 티아고 모타다. 로마노 기자 역시 ”유벤투스는 선택했고 모타는 수락했다. 알레그리 감독에게도 시즌 중 이미 통보했다”고 전한 바 있다. 

“맨유에 가면 다 꼬이나요?”…새로운 구단주, 1년 새 재산 ’10조 증발’→英 2대 부호에서 4위로 추락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 되는 팀은 정말 다 안 된다. 꼬이고 또 꼬인다.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야기다.  올 시즌 맨유는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리그 우승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리그컵은 조기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조 꼴찌로 탈락했다. 마지막 남은 희망은 FA컵이다. 맨유는 FA컵 결승에 올라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렸고, 많은 맨유 선수들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이 무너지니, 구단주도 힘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맨유에 새롭게 부임한 공동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 역시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그 역시 순위가 급격히 추락하는 악몽이 찾아왔다. 무슨 순위일까.   영국 석유 화학 재벌인 래트클리프는 영국 2대 부호였다. 2023년 기준으로 래트클리프의 자산은 296억 파운드(51조원)로 영국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년 새 추락했다. 맨유와 연계되고, 맨유를 인수하는 과정을 거쳐,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가 된 2024년. 그의 자산이 요동쳤다. 1년 동안 무려 60억 파운드(10조원)가 증발한 것이다. 올해 그의 자산은 235억 1900만 파운드(40조 5000억원)로 드러났다. 영국 부호 순위도 2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10위 내 인물 중 최고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래트클리프 자신 10조원이 증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의 ’더선’은 ”영국의 부호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Sunday Times Rich List’에 따르면 2024년 래트클리프 자산은 235억 1900만 파운드로 4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래트클리프는 300억 파운드가 조금 안 되는 자산으로 2위에 올라 있었다. 1년 사이 무려 60억 파운드가 감소한 것이다. 영국 부호 톱 10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인물이 바로 래트클리프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래트클리프는 맨유 지분 27.7%의 지분을 매입해 새로운 구단주가 됐다. 그리고 앞으로 돈을 쓸 일이 더욱 많다. 래트클리프는 올드 트래포드를 허물로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북쪽의 웸블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작업에도 엄청난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음바페 FA 영입→’제2의 KDB’ 위해 2200억 지불…’갈락티코 3기’ 원하는 레알의 야심찬 계획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PSG) 영입을 앞둔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어 레버쿠젠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가까워졌다.  스페인 ’마르카’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비르츠와 더 가까워졌다. 레알은 로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주드 벨링엄을 영입한 전력을 동일하게 사용할 것이고 그와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레알은 올 시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9승 6무 1패 승점 93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2년 만의 스페인 리그 탈환에 성공했다. 스페인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4-1로 대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더블까지 노리고 있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스페인 코파 델 레이에서는 우승에 실패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생존했기 때문에 아직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  다음 시즌 레알은 더욱 강해진다. 갈락티코 3기를 노리고 있는 레알은 PSG를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는 음바페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레알은 어마어마한 주급과 보너스피를 음바페에게 지불할 것이며 등번호도 9번으로 이미 세팅까지 다 끝냈다.  그러나 레알은 만족하지 않는다. 120년 만의 레버쿠젠의 우승을 이끈 비르츠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비르츠는 독일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비르츠는 현재 유럽에서 ’제2의 케빈 더 브라이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정교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생산할 수 있는 선수다.  비르츠는 FC 쾰른 유스팀 출신이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것은 2020년이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2019-20시즌 도중 1군으로 콜업됐고,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레버쿠젠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출전 기록(17세 15일)과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17세 34일)을 세웠다. 2020년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프리츠 발터 메달 17세 이하(U-17)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2020-21시즌부터는 레버쿠젠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021-22시즌에는 무릎 반월판 및 십자인대 부상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뒤 더 좋아진 모습이다. 올 시즌에는 레버쿠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비르츠는 리그 31경기 11골 11도움을 올렸다. 비르츠는 이번 시즌에만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를 세 번이나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첫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를 손에 넣었고, 12월과 2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활약을 앞세워 120년 만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과 DFB-포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최초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미니 트레블(유로파리그, 자국리그,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비르츠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레알이다. ‘갈락티코 3기’를 원하는 레알은 토니 크로스의 대체자로 비르츠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물론 레버쿠젠 역시 쉽게 비르츠를 넘겨줄 생각은 없다.  레버쿠젠 CEO 페르난도 카로는 지난달 22일 “비르츠의 가격표로 1억 5000만 유로(약 2200억원)를 매긴 것은 내 실수였다. 사실 그에게 가격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200억원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비르츠를 판매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더 우승하지 못해 미안합니다”…클롭의 마지막 인사는 ‘사과’였다, 전설의 마지막 눈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9년의 대장정을 마친다.  지난 2015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 그러자 리버풀에서는 황금기가 열렸다. 리버풀의 ’한’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일궈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정상에 서며 유럽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클롭 감독은 지금까지 총 490경기를 지도했고,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리버풀에 선물했다.  그리고 떠난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이별한다. 이유는 ’번아웃’이다. 지칠대로 지쳤다. 휴식이 필요했던 클롭 감독은 이별을 고했다. 최근 클롭 감독은 안필드 그라운드와 관중석에 홀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별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에 많은 축구 팬들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진짜 마지막이 왔다. 이별의 시간이 왔다. 그 마지막 경기가 이제 시작된다. 오는 20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리는 울버햄튼과 최종전이다.  클롭 감독이 더 이상 리버풀에 선물할 우승컵은 없다. 시즌 중반까지 치열하게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지만, 마지막에 밀려났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79점으로 3위.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위를 확정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클롭 감독은 마지막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그의 마지막 인사는 ’사과’였다. 자신의 업적, 영광을 과시하는 것이 아닌,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것이다. 전설은 마지막까지 아름다웠다. 전설의 품격은 마지막까지 빛났다.  클롭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지금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할 수 있는 다른 것이 없습니다. 거의 우승을 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맡은 시간에 대해 후회를 합니다. 다른 감독이 왔다면 더 잘 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역사와 팬들이 평가를 할 것입니다. 이별은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서로 상처 받지 않고 이별한다는 것은,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이 좋았고, 즐거웠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클롭 감독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작별 인사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리버풀의 모든 것을 사랑했습니다. 환상적인 추억을 가져가겠습니다. 우정은 영원합니다. 정말 짧은 9년이었습니다.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최고의 클럽, 최고의 사람, 그 시간을 하루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어제 구단에서 편지 한통을 읽게 했습니다.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축구는 삶을 변화시킵니다. 저도 이곳에서 그것을 느꼈습니다. 다음 감독님에게도 계속 그렇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13세 메시의 운명을 바꾼 냅킨 한 장, 경매에서 13억에 낙찰

리오넬 메시와 FC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첫 만남을 상징하는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서 엄청난 금액에 낙찰되어 화제가 되었다. 영국의 유명 경매업체 본햄스에 따르면, 이 냅킨 계약서는 온라인 경매를 통해 무려 76만 2천 400 파운드(약 13억 원)에 판매되었다. 이는 경매 시작가인 30만 파운드(약 4억 725만 원)의 세 배가 넘는 금

“저 정도 실력이면 타이타닉호도 구할 수 있어!”…훈련 영상에 축구 팬들 열광+맨유 비난,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 축구 선수가 훈련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는데, 세계 축구 팬들이 열광했다.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난했다. 왜? 누구일까? 바로 다비드 데 헤아다. 맨유의 간판 골키퍼로 활약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쫓겨난 바로 그 골키퍼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오랜 기간 간판 골키퍼로 군림했지만, 실수와 실책이 잦다는 이유로 방출 당했다.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게다가 팀 내 주급 1위도 부담스러웠다.  데 헤아는 맨유 잔류를 바랐다. 연봉을 삭감해서라도 맨유에 남기를 바랐다. 하지만 맨유는 잔인하게 버렸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방출된 후 아직까지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대신 맨유는 인터 밀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는데, 데 헤아보다 더 많은 실수, 실책으로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이 왜 데 헤아를 버렸냐며 분노한 이유다.  이 영샹을 보면, 그 분노가 더욱 커진다. 영상에는 데 헤아가 공을 막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동물적 감각으로 골대 왼쪽 상단 구석으로 가는 공을 선방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이 모습을 보고 세계 축구 팬들이 환호의 목소리를 냈다.  영국의 ’더선’은 ”지난 여름 맨유에서 잔인하게 방출된 데 헤아가 여전히 직장이 없다. 데 헤아는 계속해서 몸을 유지했고,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잠재적인 고용주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데 헤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왔고 뉴캐슬과 연결됐다. 하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레알 베티스에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에 팬들은 ”저 정도 실력이면 타이타닉호도 구할 수 있다”, ”맨유로 돌아오라, 텐 하흐가 나갈 것이다”, ”데 헤아를 내보내고 오나나를 영입한 건 맨유의 큰 실수”, “이 재능을 가지고 어떻게 1년 동안 백수로 지낼 수 있는가”, ”맨유로 돌아와 오나나를 백업으로 밀어내라”, ”오나나는 좋은 골키퍼, 당신은 괴물”, ”이게 바로 데 헤아다”, ”세계적 수준의 능력”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다비드 데 헤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사람들은 과거에 감사하지 않는다!”…덕배의 ‘일침’, 왜? “홀란드가 한 일을 잊은 것인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강한 목소리를 냈다. 왜? 자신의 팀 동료 엘링 홀란드를 보호하고 위해서다.  홀란드는 올 시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EPL에서 36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역사를 쓴 홀란드다. EPL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맨시티는 EPL에서 우승을했고,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구단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드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홀란드는 올 시즌 부진(?)했다. 분명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폭발력이 줄어 들었다. 맨시티는 UCL에서도 탈락했다. 그러자 홀란드는 비난의 중심에 섰다. 많이 뛰지 않는 공격수라고 낙인을 찍었고, 홀란드가 빠지면 맨시티가 더욱 활력이 넘치고, 매력적인 팀이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은 홀란드를 향해 ”4부리그 수준”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홀란드 무용론’이 고개를 든 것이다. 이렇게 홀란드가 비난의 중심에 서자 더 브라위너가 나선 것이다. 홀란드는 올 시즌 리그 27골로 득점 1위다. 2년 연속 득점왕이 유력하다. 그리고 맨시티는 EPL 최초 리그 4연패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홀란드는 올 시즌에도 팀에 결정적은 역할을 해낸, 간판 공격수였다.  더 브라위너는 영국의 ’미러’를 통해 ”사람들은 과거에 감사하지 않는다. 조금만 부진하면 사람들은 과거에 해냈던 일을 감사하지 않는다. 홀란드에게 감사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지난 시즌 홀란드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로도, 말도 안 되는 활약을 했다. 올 시즌에도 27골을 넣고 있다. 다시 골든부트를 수상할 것이다. 정말 놀랍다. 홀란드는 자신이 할 일을 항상 해냈다”고 목소리를 냈다.  올 시즌 올해의 선수상에 대해서는 ”필 포든 혹은 로드리가 수상할 것이다. 그들은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다. 다른 팀에도 정말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포든과 로드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지지했다.  역사적인 4연패를 앞둔 더 브라위너. 최종전인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하면 역사를 이뤄낼 수 있다. 그는 ”이 성과에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1년 내내 자신이 한 일에 감사해야 한다. 사람들은 쉽게 트로피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여기까지 오기 위해 1년을 노력했다. 그 과정을 즐겼다. 우리는 1년 동안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는 지난 몇 년 동안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다시 우승에 다가왔다. 전적으로 팀 전체의 공이다. 내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이렇지 않았다. 나는 이렇게 맨시티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할지 몰랐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감탄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역 은퇴+코치직 제안 거절’→’리빙 레전드’ 모드리치, 레알서 선수로 더 뛴다…”급여 삭감+재계약 임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스페인 ’아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모드리치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의 만남 이후 레알에서 한 시즌 더 재계약을 맺는 데 가까워졌다. 모드리치는 자신의 선수 생활을 레알에서 마무리할 계획이며 페레즈 회장은 클럽 전설로서의 그의 지위 때문에 선수의 재계약에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현재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2018 월드컵 준우승과 2022 월드컵 3위를 이끌면서 골든볼,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특히 2018년에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했다.  체구는 왜소하지만 단단한 신체 밸런스로 중심을 쉽게 잃지 않으며 뛰어난 민첩성을 갖춰 탈압박에 강점을 갖고 있다.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답게 패스 능력도 최고 수준이다. 경기장 전역을 커버하는 넓은 활동량까지 갖추고 있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 받고 있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프로 축구 클럽인 GNK 디나모 자그레브와 2002년에 16세의 나이로 계약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모드리치는 2008-2009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4년 동안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고 2012-13시즌을 앞두고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우승을 차지했고,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5회, 챔피언스리그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UEFA 슈퍼컵 4회 등 총 25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까지 레알 통산 488경기 37골 73도움으로 레알 역대 최다 출장 21위, 레알 역대 최다 도움 15위를 기록 중이다. 레알도 모드리치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화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은 지난해 6월 모드리치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원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였지만 레알은 2024년 6월까지 모드리치와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에도 38세의 나이로 맞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레알에서 역대 15번째로 5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또한 페렌츠 푸스카스를 넘어 레알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뛴 최고령 선수가 됐고 레알이 라리가 우승을 확정하며 레알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럼에도 모드리치의 재계약 체결은 불투명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과 계약 기간이 만료되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모드리치에게 선수가 아닌 코치직을 제안했다. 물론 모드리치는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고 싶어했다.  결국 레알은 모드리치의 의견을 존중했고, 다시 재계약을 맺었다. 아스는 ”내년 9월 39세가 되는 모드리치는 항상 레알에서 더 뛰고 싶어했다. 이번 시즌에 그가 더 적절한 역할을 기대했던 것은 사실이고 어느 시점에서는 카를로 안첼로티에게 배신감을 느꼈지만 몇 달이 지나면서 그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고 시즌 막판 그는 중요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코칭스태프도 최근 모드리치의 활약을 분석한 결과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그 중 22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모드리치는 사우디 클럽의 제안을 뿌리치고 급여 삭감을 받아들여 다음 시즌에도 로테이션 역할을 반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전에 반전→투헬이 협상 결렬 직접 발표 “바이에른 뮌헨 잔류 없이 떠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잔류 가능성이 점쳐졌던 투헬 감독이 예정대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호펜하임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독일 포커스 등을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추가 논의에 대한 합의를 찾지 못했다. 지난주에는 상황을 180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었다. 협상이 결렬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포커스는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이 확실해졌다. 바이에른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후 투헬과 계속 논의했고 어제까지도 대화를 계속했다. 투헬 측이 지난 15일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부했다.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에베를과 프로인트는 투헬의 마음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의 장기 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또한 투헬 감독에게 팀 운영 전권을 맡길 계획도 없었다. 에베를은 투헬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이는 것을 원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위원회가 거부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가운데 올 시즌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감독과 접촉했지만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했고 최근 투헬 감독 잔류설이 급부상하기도 했다. 독일 스폭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을 붙잡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 사이에는 논의가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와 CEO 드레센이 논의를 진행했다. 아직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투헬은 2026년까지 계약기간 연장을 원한다. 투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며 ‘투헬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일시적인 해결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제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잔류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의 계약 연장 요구를 거부하면서 투헬 감독의 잔류도 불가능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네 슬롯, 리버풀의 새로운 지휘봉 잡는다

네덜란드 축구 명문 클럽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거함, 리버풀 FC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확정됐다. 슬롯 감독은 엑셀시오르와의 2023-2024 에레디비시 3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소식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슬롯 감독은 “다음 시즌 리버풀 감독을 맡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KIM 다음 시즌 주전 경쟁 기회 얻는다’…투헬, 뮌헨과 연임 협상 불발→”이것이 마지막 기자회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은 ”이것이 뮌헨 감독으로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논의가 있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2월의 떠나는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뮌헨은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2008-09시즌 이후 무려 15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11년 연속 이어왔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이미 바이어 레버쿠젠에 내줬고, DFL-슈퍼컵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DFB-포칼은 하위리그 팀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마지막 희망도 없어졌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날을 꺾고 4강전까지 진출했지만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뮌헨은 우승 트로피를 단 한 개도 차지하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뮌헨은 시즌 도중 결단을 내렸다. 사령탑이었던 투헬 감독과의 계약 기간을 이번 여름까지 조정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뮌헨에 부임하면서 3년 계약을 맺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뮌헨의 극적인 분데스리가 역전 우승을 이끌었지만 2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김민재에게는 좋은 소식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33년 만에 SSC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전반기 김민재는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뮌헨은 김민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을 대비해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었던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이때부터 다이어가 주전 자리를 꿰찼고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현재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로테이션 취급을 받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때 주전 센터백인 더 리흐트와 다이어가 체력 안배를 위해 김민재가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항상 교체로 투입되거나 결장했다. 자신을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지 않았던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김민재 역시 다음 시즌 뮌헨 잔류를 선택했다. 시즌 도중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김민재는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밑에서 다시 한번 주전 경쟁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뮌헨의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뮌헨은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지네딘 지단 등 많은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모두 거절을 당했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의 경질 결정을 철회하고 다시 연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민재에게는 다시 희소식이 전해졌다. 투헬과 뮌헨은 연임을 위한 회담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합의는 없었다. 투헬은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난다. 뮌헨 디렉터들은 그가 머물기를 원하면서 마지막 날까지 그를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이어 ”투헬은 특정 상황에서 기꺼이 머물렀을 것이다. 그러나 완전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새로운 계약 기간에 대해서 합의가 없었고 투헬은 거절했다. 투헬과 뮌헨의 관계는 이제 끝났다”고 덧붙였다. 

‘KIM 다음 시즌 주전 경쟁 기회 얻는다’…투헬, 뮌헨과 연임 협상 불발→”이것이 마지막 기자회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은 ”이것이 뮌헨 감독으로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논의가 있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2월의 떠나는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뮌헨은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2008-09시즌 이후 무려 15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11년 연속 이어왔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이미 바이어 레버쿠젠에 내줬고, DFL-슈퍼컵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DFB-포칼은 하위리그 팀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마지막 희망도 없어졌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날을 꺾고 4강전까지 진출했지만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뮌헨은 우승 트로피를 단 한 개도 차지하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뮌헨은 시즌 도중 결단을 내렸다. 사령탑이었던 투헬 감독과의 계약 기간을 이번 여름까지 조정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뮌헨에 부임하면서 3년 계약을 맺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뮌헨의 극적인 분데스리가 역전 우승을 이끌었지만 2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김민재에게는 좋은 소식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33년 만에 SSC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전반기 김민재는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뮌헨은 김민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을 대비해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었던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이때부터 다이어가 주전 자리를 꿰찼고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현재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로테이션 취급을 받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때 주전 센터백인 더 리흐트와 다이어가 체력 안배를 위해 김민재가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항상 교체로 투입되거나 결장했다. 자신을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지 않았던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김민재 역시 다음 시즌 뮌헨 잔류를 선택했다. 시즌 도중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김민재는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밑에서 다시 한번 주전 경쟁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뮌헨의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뮌헨은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지네딘 지단 등 많은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모두 거절을 당했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의 경질 결정을 철회하고 다시 연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민재에게는 다시 희소식이 전해졌다. 투헬과 뮌헨은 연임을 위한 회담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합의는 없었다. 투헬은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난다. 뮌헨 디렉터들은 그가 머물기를 원하면서 마지막 날까지 그를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이어 ”투헬은 특정 상황에서 기꺼이 머물렀을 것이다. 그러나 완전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새로운 계약 기간에 대해서 합의가 없었고 투헬은 거절했다. 투헬과 뮌헨의 관계는 이제 끝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