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채 흥행 속 발행 ‘온도차…중·소형사는 ‘몸 사리기’

대신·KB·키움·교보證 완판 뒤 목표액보다 2배 증액 단기채무 장기차입 전환…재무구조 개선 시도 이어져 PF 부실 우려·그룹 지원여력 없는 곳들은 차환부담↑ 대신·KB·키움·교보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증권사 위주의 발행이 이어지면서,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자금 조달의 양극화 우려도 감지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업계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줄줄이 흥행하면서 당초 목표액보다 2배 늘려 발행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신증권은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지난달 말 2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 금액의 8배를 넘는 총 825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된 덕분이다. 통상 회사채 시장의 2분기는 기관이 자금을 집행하는 연초 효과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계절적 비수기로 여겨진다. 그러나 올해는 채권 투자 열풍 속 회사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고 PF 부실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것이 증권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2분기 가장 먼저 회사채 발행에 나선 증권사는 교보증권으로 지난달 1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1조500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에 힘입어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는 것도 성공했다. 이어 다른 증권사들도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를 타고 회사채 발행 대열에 합류했다. KB증권은 지난달 중순 2000억원 규모의 수요예측을 통해 1조3200억의 주문이 들어왔고 다음날 키움증권도 모집 금액 1500억원을 훌쩍 웃도는 1조1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KB증권은 4000억원으로, 키움증권은 3000억원으로 각각 증액해 발행했다. 다만 증권채의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사들은 회사채 발행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에 나선 증권사들은 모두 안정성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부동산 PF 부문의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모회사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서다. 반면 신용 등급이 낮으면서 부동산 PF 부실의 우려가 남아있고 그룹의 지원을 기대하기 힘든 회사들은 동일 업종 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과 국내 부동산 PF, 중국 부동산부채 등은 고금리 상황이나 경기 둔화 시에는 언제든지 신용 위험을 자극할 것”이라며 “국내 신용 위험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아직 낮지만 잠재적 위험 요인들을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중·소형사들의 자금 조달에 대한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이 앞다퉈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모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나 기업어음(CP) 상환을 위한 것으로 장기 차입 전환에 목표를 두고 있다. 기존 단기 채무인 CP와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만기가 상대적으로 긴 회사채로 차환해 차입 구조를 개선하려는 것이다. 대신·KB·키움증권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올해 상반기 중 만기가 돌아오는 CP 차환에 사용할 예정이고 교보증권도 만기가 임박한 회사채 차환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증권사들은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비교적 간편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CP 등의 단기 자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CP는 일반 회사채보다 만기가 짧고 금리도 높아 채무 장기화를 통해 차환 부담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중소형 증권사들은 장단기 차입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단기 차입금을 줄여 재무 안정성을 높여야겠지만 지금은 회사채 시장의 보수적인 투자심리를 의식해 관망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대웅제약, 회사채 1950억 증액 발행…수요예측 1조 달해 키움證, 1500억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자금 확보 미래에셋운용, ‘27-04회사채 액티브 ETF’ 신규 상장

키움證, 경제교육 멘토링 ‘키움드리머’ 1기 발족

키움증권은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청소년 경제교육 멘토링 ‘키움드리머’ 1기를 발족하고 대학생 멘토들과 발대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키움드리머란 키움증권과 UIC(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가 함께 ‘건전한 금융·경제 교육’이라는 키워드로 대학생이 멘토가 돼 고등학생에게 올바른 경제 지식을 전달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청소년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경제적 안목과 인식을 심어주고자 추진된 고등학생 금융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키움드리머 1기의 첫 멘토링은 지난달 19일 인천외국어고등학교와 숭의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좋은 교육의 기회에 호응하는 제자들의 모습에 선생님들의 반응 또한 좋았다고 키움증권은 설명했다. 키움드리머 멘토링은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저축과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 실물경제 이해와 경제적 사고 등 각 회차별 주제에 대한 강의와 과제,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미래를 위해 어떠한 경제적 안목을 지녀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초등학생들의 금융지식 이해 증진을 위해 진행 중인 1사1교 금융교육에 이어 이번 키움드리머 멘토링을 시작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한 금융 및 경제 교육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안석훈 키움증권 부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금융경제 교육을 위한 멘토로서 준비된 대학생들의 의지가 돋보인다”며 “키움증권은 책임감있게 지원해 향후 2기도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키움證 “밸류업, 안정적 지배구조 가진 기업부터 참여 전망”

가이드라인 ‘자율성·이사회 중심 추진’ 핵심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기업의 자율성과 이사회 중심의 추진에 방점을 둔 만큼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이 선제적으로 주주환원 확대 등 밸류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금융위는) 기업 밸류업을 위한 가이드라인의 5대 핵심 특징으로 자율성, 미래지향성, 종합성, 선택과 집중, 이사회 책임을 언급했는데 이 중 자율성과 이사회 책임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키움증권은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자율성을 강조한만큼 중장기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과 아닌 기업 사이에 주가 차별화를 이끌 요인으로 예상했다. 또한 재무적·비재무적 요소들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사회가 감독해 필요 시 심의·의결을 거쳐야한다고 언급함으로써 이사회의 적극적 참여를 권고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세부적인 지표 선정 및 계량화를 바탕으로 동종 업계와 비교함으로써 기업들의 자발적인 행태 변화를 이끄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만취 20대 BMW 운전자…인천공항서 호텔 셔틀버스 들이받았다

키움證 ‘엄주성의 한수’… PF 투자로 1분기 실적 ‘홈런’

지난해 차액결제거래(CFD)·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던 키움증권이 올해 1분기 반전에 성공했다. 구원투수로 등장한 엄주성 사장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적중,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경쟁사들이 줄이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확대하면서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이 많이 증가했다. 전문성을 강조한 조직개편과 경쟁사 대비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내세워 우량 PF 사업 투자를 늘린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다만 부동산 경기 회복이 요원한 상황에서 부동산PF 투자 증가로 우발부채가 늘어난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동안 경쟁사 대비 낮은 부동산PF·해외대체투자 비중으로 인해 충당금·평가손실 문제에서 자유로웠는데, 부동산PF 리스크 재점화 시 키움증권에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엄주성 사장은 작년 악재였던 미수거래·파생상품 리스크 관리에 더해 부동산PF 리스크도 중점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월간 증시 전망] 밸류업 모멘텀 지속…코스피 2500~2800P

밸류업 모멘텀 지속…주총에 이목 외인·수급 변화에 랠리 소외주 주목 “가치주와 성장주 순환매 나타날 것” 3월 국내 증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 영향이 작용할 전망이다. 외국인·기관의 수급 변화, 가치주와 성장주 사이의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증권업계는 이번 달 코스피 예상밴드를 2500~2800으로 제시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3포인트(0.37%) 내린 2642.36으로 마감했다. 지난달(2월1일~29일) 지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2491.93~2694.80 사이에서 움직였다. 증권사들은 3월에도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엔비디아 실적 이벤트 종료, 2월 국내외 소비자물가(CPI) 및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둘러싼 불확실성 점증 등을 변수로 꼽았다. 키움증권은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테마는 3월 주주총회 시즌, 4월 총선, 6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확정안 등 추가 재료들이 대기하고 있는 점에서 지속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또 코스피 예상밴드는 2520~2740으로 제시했고 가치주와 성장주의 순환매가 일어나는 가운데 가치주에서는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있는 종목들, 성장주 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이탈했던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B증권은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수급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엔·달러 환율이 150엔선에서 횡보하며 ‘엔저’가 주춤한 가운데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투자자 유입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국내 수급 측면에서도 과거 정부정책 관련 금융상품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유동성 공급이 확대된 바 있다. 이어 코스피 예상밴드는 2520~2760으로 전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서 매수도 전환한 산업재(기계·방산·조선), 헬스케어 업종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상승 랠리에도 증시 내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레벨의 부담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이 지수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코스피 예상밴드는 2500~2800을 제시했고 상반기까지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경기순환주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저PBR에 집중된 정책 수혜 대상이 향후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기업들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지난달 상승세에서 소외된 종목·업종은 물론 배당락 이후 하락 종목들은 저가 매수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 실적 개선 탄력이 제한되는 등 3월 증시는 속도 조절을 하는 가운데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그동안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IT, 필수소비재 등의 업종에서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벨류업 프로그램 테마에 대해서 2월보다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PBR이 1배 미만이나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의 보유가 큰 기업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검찰 “송영길, 매주 수요일마다 ‘국회의원 모임’…이성만 지지 호소”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비례대표 1석 축소키로…정개특위, 심상정 반발에도 선거구획정안 가결 이수진 의원은 왜 “이재명 거짓말하고 있다” 했을까? [법조계에 물어보니 360] 27년 ‘민주당 진짜 당직자’도 탈당…정춘생 “조국신당서 새 여정”

부동산 ‘적자 늪’ 에도 증권株 목표주가 우상향 이유는

대규모 충당금 여파…10대 증권사 순이익 25%↓ 업계 우려에도…목표주가 상향·투자의견 매수 多 PF 리스크 해소 비롯 저PBR·주주환원 효과 기대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인해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결과 실적이 일제히 저하했다. 올해에도 부동산 PF 추가 부실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과 달리 증권가에서는 향후 증권주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자기자본이 높은 주요 증권사 10곳의 연간 총 순이익은 3조4259억원으로 전년(4조5515억원) 대비 25%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순이익이 감소세로 전환한 증권사는 하나·신한투자·미래에셋·메리츠·키움증권 등 5곳으로 절반에 달한다. 순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하나증권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2022년 130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1년새 2673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안으며 적자 전환했다. 이어 신한투자증권(4125억→1009억원·-75.5%), 미래에셋증권(7061억→2980억원·-57.8%), 메리츠증권(8281억→5900억원·-28.8%), 키움증권(5082억→4407억원·-1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부동산 업황 악화로 인한 PF 부실 및 해외 대체투자 부문의 가치 하락 여파로 충당금 비용이 반영된 결과 증권사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신용평가업계에서는 올해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돼 증권사의 부동산 부실 관련 충당금 부담이 쌓이며 실적 개선이 더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예리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임차수요 감소와 고금리 기조의 지속이 해외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 대한 추가 손실 발생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와 반대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증권주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로 제시하는 증권주들의 목표주가는 우상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달 2일 7882원에서 19일 기준 8741원으로 상향 조정된 것을 비롯, 키움증권(12만1693→13만5714원), 삼성증권(4만6438→4만7500원), NH투자증권(1만2481→1만3393원) 등도 잇달아 올라갔다. 이같은 판단은 정부와 금융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예고에 따른 투자심리 활성화 및 증권주의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등극, PF 리스크의 고점 해소 등의 이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증권사들의 지난해 실적에 충당금이 충분히 반영됐고 추후 반영할 경우에도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증권업 PBR이 0.5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단에 위치한 점을 고려하면 증권주에 대한 시각을 변경하기 좋은 시점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내놓지 않았던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등은 최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한 바 있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를 높이는 효과를 발휘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여겨진다. 이에 증권주에 대한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충당금으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부진한 실적이 나타났으나 향후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하는 등 주주환원에 대한 능력과 의지가 모두 높기에 주가 상승의 여지가 크다”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쏟아지는 증시대책…시장 왜곡 부작용 막아야 [기자수첩-금융증권]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정치’ [기자수첩-부동산] “목표 시청률 8%”…‘웨딩 임파서블’, 전작 ‘내남결’ 기세 이을까 [D:현장] 배우들 뭉치거나, 일반인 활약…예능인 없는 예능 봇물 [D:방송 뷰] [D-시사만평] 예상대로 기획회의였나?…이낙연-이준석 통합 결렬

키움證 “2월 금통위 만장일치 금리 동결…중립 입장 유지”

물가 둔화 속도 불확실성 여전 키움증권은 19일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0%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둔화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적인 정책 환경을 유지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월 금통위에선 지난 달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 스탠스가 더 강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은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 전망을 함께 발표하는데 지난 11 월에 발표했던 2024년 경제성장률(2.1%)과 물가 상승률(2.6%)전망치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월 금통위는 오는 22일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이뤄질 경우 9회 연속 동결이다. 키움증권은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이 지난 1월에 낮춘 톤을 유지시키는 가운데 향후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지 않는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으며 과도했던 인하 기대를 되돌리는 과정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시 채권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상반기를 지나면서 물가 둔화와 고금리 여파 등에 따른 내수 부진 등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정치’ [기자수첩-부동산]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이강인 또 때린 홍준표 “좀 떴다고 안하무인, 마음은 콩밭에” “男女나체가 너무 적나라해서…” 경주 그 조각상 기어이

키움證 “증시 과매도 구간 진입…낙폭과대 실적주 주목”

“연초 이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기업 유리” 키움증권은 19일 국내 증시가 연초부터 주요국들과 비교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낙폭과대 실적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요국 대비

키움證 “원·달러 환율 1300원 등락…위험회피 심리 작용”

美 연준 금리 인하 시기 둘러싼 불확실성 우려 키움증권은 17일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위험회피심리 등에 미국 달러의 추가 하락이 제한되면서 1300원 내외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