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공장 태양광 전력 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사진)이 전체 에너지원 가운데 일부를 태양광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와 내년부터 2040년까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15년간 계약 규모는 14MW(메가와트)급으로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에는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지에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 현대제철 조지아법인,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이 함께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태양광 에너지 조달을 통해 연간 약 14만 t의 탄소 저감 효과를 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준중형 세단 8만4000여 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규모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를 위한 그룹

현대차그룹, 10년간 66개상 휩쓸어… ‘아이오닉 시리즈’ 등 전기차가 공신

현대자동차·기아가 최근 10년간 있었던 세계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5∼2024년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월드카 어워즈,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과 독일·영국·캐나다 올해의 차 등 6곳의 주요 시상식에서 총 66개의 상을 차지했다. 2위인 독일 폭스바겐그룹(33회)을 두 배 차이로 따돌리며 압도적으로 많은 트로피를 챙긴 것이다. 6곳의 시상식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총 274개의 상이 수여됐는데, 현대차그룹 브랜드들이 24.1%를 차지한 셈이다. 브랜드별로 따지면 현대차가 28회, 기아가 27회, 제네시스가 11회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이 2020년 선보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모델들이 ‘싹쓸이’ 1등 공신이었다.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가 각각 10회와 6회 수상했고, 기아의 EV9과 EV6는 각각 6회와 4회

국민연금, KT 지분 1% 처분…현대차그룹 최대주주로

과기정통부 장관 인가 받아야 국민연금이 KT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현대차그룹이 1대주주로 올라섰다. KT는 지난달 20일 국민연금이 자사 지분 1.02%(288만4281주)를 처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에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은 8.54%에서 7.51%로 변경됐다. 국민연금의 지분 정리로 기존 2대 주주였던 현대차그룹이 1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가 4.75%, 현대모비스가 3.14%로 총 7.89%의 KT 지분을 갖고 있다. KT는 전기통신사업법의 규제를 받는 기간통신사업자인만큼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가를 받야야 한다. 다만 업계는 이번 사례가 국민연금의 지분 처분에 따른 위치 변동인 만큼 현대차그룹이 지분율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KT 주가가 오른 만큼 수익 실현을 위해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KT는 지난달 19일 4만2200원에 장을 마감, 종가 기준 2011년 1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현장] “文, 국민 기억력 우습게 보나”…한동훈 ‘무능 정부’ 발언 되치기 “출산휴가 간다고?” 임신한 동료 음료에 계속 독극물 탄 女 중국, ‘수리남’→’삼체’…넷플릭스 도둑 시청으로 잃은 명분 [D:방송 뷰] 한동훈 “文 총선판 잘 나오셨다…최악의 정부는 ‘셰셰 외교’한 文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