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서 몇 분만 걸으면 텐 하흐 집이 나옵니다”…65억 산초의 ‘뉴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제이든 산초가 이웃사촌이 된다.  올 시즌 가장 이슈가 된 논란 중 하나, 바로 산초의 항명 사태였다. 훈련 태도를 지적하며 경기에서 제외한 텐 하흐 감독을 향해 산초가 정면으로 반발하면서 사태가 일어났다. 후폭풍은 컸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다. 산초가 경기를 뛸 방법은 맨유를 떠나는 것밖에 없었다. 산초는 독일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도르트문트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려놓은 장면이 압권이었다. 맨유는 산초 컴백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주기 아까운 재능이라는 판단이다. 산초에게는 조건이 하나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없는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지금 경질설에 휘말렸다.  이런 가운데 산초가 맨체스터에 새로운 집을 구했다. 현지 언론들은 산초가 맨유 복귀에 시동을 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것이, 산초가 구입한 새로운 집이 텐 하흐 감독의 집과 매우 가깝다는 것. 도보로 몇 분 거리라고 한다. 길 거리를 걷다 텐 하흐와 산초가 어색하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영국의 ’더선’은 ”산초가 맨체스터에 새로운 맨션을 구입했다. 그 동네에서 텐 하흐와 어색한 재회를 할 수 있다. 산초는 380만 파운드(65억원)를 들여 새로운 집을 구입했는데, 그 집의 위치는 텐 하흐의 집에서 단 몇 분 거리에 있다. 이 집은 방 5개에 실내 수영장, 영화관 등을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두 사람은 상반된 견해를 가지고 있다.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도 가지고 있다. 텐 하흐는 산초가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산초는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확고하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정말 어색한 만남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든 산초가 구입한 주택. 제이든 산초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더선]

바이어 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 우승’의 전설을 쓰다

독일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무패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바이어 레버쿠젠이 새로운 전설을 썼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레버쿠젠은 2023-2024 분데스리가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 34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2-1로 꺾고, 28승 6무(승점 90)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을 이룩했다.

“그래서 맨시티가 토트넘을 5-0으로 이겼나?”…포스테코글루 분노 ing→승부조작 의심에 일침 “내 감독 인생 최악의 경험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분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토트넘은 엘링 홀란드에 2골을 내주며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됐다. 반면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리그 4연패에 가까이 다가갔다. 이 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내 분노에 찬 모습이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분노했고, 경기장에서도 분노했다. 토트넘 팬들과 충돌했다. 유스팀을 내보내라는 토트넘 스태포의 농담에도 분노했다. 아스널과 연결된 이상한 분위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결국 0-2로 졌다. 맨시티는 우승에 매우 가까워졌고, 토트넘 최대 라이벌 아스널은 20년 만에 우승이 물거품이 되게 생겼다. 그러자 일부 아스널 팬들은 ’승부조작’이라는 발언까지 했다. 토트넘이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 고의로 패배했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기회를 놓친 것도,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킥을 내준 것도 모두 이와 연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한 번 분노했다. 핵심은 최강의 팀을 상대로 토트넘이 매우 잘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긴장하게 만들기 충분한 경기력을 보였고, 오직 승리를 위해 팀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식은땀이 난다. 내 감독 인생 최악의 경험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팀이자, 리그 1위인 팀을 우리가 쉽게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난 4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린 맨시티다. 이런 팀이 우리와 경기를 했다. 불안한 경기였다. 맨시티가 우리를 5-0으로 이겼나? 경기를 다시 봐도 토트넘이 최강의 팀 맨시티를 상대로 잘했다. 해설진도 토트넘의 성공적인 경기라고 말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나는 원칙주의자다. 내가 지기 위한 팀을 준비했다고 의문을 제기할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2-0→2-4 대역전패→’정신 분열증 겪었다’…’김민재 결장’ 바이에른 뮌헨, 충격패에 공격진 vs 수비진 내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최종전에서 대량 실점하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현지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라인넥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2-4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시작 6분 만에 2골을 먼저 넣었지만 이후 4골을 연속 실점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 엔트리에 제외되며 결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최종전에 불참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23승3무8패(승점 72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최종전 패배로 2위를 슈투트가르트에 내줬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 12연패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호펜하임의 공격수 크라마리치는 해트트릭과 함께 3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초토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텔이 공격수로 나섰고 고레츠카와 뮐러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와 킴미히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수비진은 데 리흐트, 다이어, 우파메카노가 구축했고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분 텔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텔은 왼쪽 측면에서 데이비스가 올린 크로스를 뮐러가 재차 골문앞으로 연결하자 헤더 슈팅으로 호펜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6분 데이비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텔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호펜하임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호펜하임은 전반 8분 바이어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바이어는 크라마리치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호펜하임은 후반 23분 크라마리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크라마리치는 베보우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이후 호펜하임은 후반 40분 크라마리치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다. 크라마리치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호펜하임은 후반 42분 크라마리치의 해트트릭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라마리치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고 호펜하임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최종전을 완패로 마쳤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와 수비수가 서로를 가혹하게 비난했다’고 언급했다. 센터백 데 리흐트는 경기 후 “나는 내 일을 했고 100% 최선을 다했고 결투를 펼쳤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 팀 동료들에게 원한 모습이 때때로 보이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고 TZ는 ‘데 리흐트는 팀 동료들에게 명백하게 비판을 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뮐러는 경기 후 빈약한 수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뮐러는 2-0으로 앞서다 2-4 대역전패를 당한 것에 대해 “정신분열적인 느낌이었다”며 “결국 우리는 2-4로 패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TZ는 ‘뮐러는 부진했던 선수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려했고 동료들을 보호하지도 않았다. 뮐러는 실점 상황에서 매우 짜증내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 시즌 내내 불안한 수비력을 노출한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45골을 실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4골을 넣어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한 반면 실점에선 올 시즌 리그 상위 5개 클럽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호펜하임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매우 약했다’고 지적하면서 다이어와 우파메카노에게 최저 평점인 5등급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피셜] ‘KIM 좀만 기다려, 내가 간다’→’뮌헨행 유력’ 데 제르비, 시즌 후 브라이튼과 결별…”성과 매우 자랑스럽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  브라이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도중 첼시로 떠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았다. 데 제르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최고 순위인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다. 올 시즌에도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효과를 보고 있다. 비록 지난 시즌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핵심 선수였던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베르트 산체스(이상 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의 이탈에도 12승 12무 13패 승점 48점으로 10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브라이튼에서 지도력을 인정 받은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브라이튼 토니 블룸 회장은 ”데 제르비는 두 시즌 동안 클럽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으며 브라이튼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유럽대항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떠나게 돼 매우 슬프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클럽의 모든 직원과 놀라운 팬들의 지원으로 선수들과 스태프가 이룬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지난 2년은 강렬하고 도전적이었으며 이번 시즌 4개의 대회에 출전하는 등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데 제르비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는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하다. 올 시즌 뮌헨은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DFL-슈퍼컵에서도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투헬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뮌헨이 가장 원했던 감독은 현재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뮌헨은 시즌 도중 알론소 선임을 위해 접촉했지만 돌연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하며 감독 선임 작업에 차질이 생겼다. 뮌헨은 또 다른 후보 율리안 나겔스만의 선임을 위해 노력했지만 나겔스만은 독일 축구대표팀에 잔류했다. 지네딘 지단, 랄프 랑닉 등 수많은 감독과 접촉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돌고 돌아 뮌헨은 투헬 감독의 연임을 위해 힘썼지만 협상은 불발됐다.  다음 시즌 뮌헨은 데 제르비에게 지휘봉을 맡기길 원하고 있다. 독일 ’빌트’ 크리스티안 폴크는 ”데 제르비는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이 가장 선호하는 옵션”이라고 했다. 김민재의 새 시즌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충격! 손흥민, 가장 영향력 있는 윙어 TOP 10 탈락”…’손톱’이 윙어 영향력 줄였다! 살라도 탈락, 1위는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톱 클래스 윙어로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손흥민. 그런데 손흥민이 현존하는 가자 영향력 있는 윙어 TOP 10에서 탈락했다. 충격적인 결과다. 아마도 올 시즌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원톱으로 주로 출전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손톱’이 윙어 손흥민의 영향력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대신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스트라이커 목록에는 항상 상위권에 포진했다. 또 충격적인 것은 세계 최고의 윙어로 불리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도 10명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통계를 바탕으로 세계 축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윙어 10인을 선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 Football Observatory)의 자료에 따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필 포든과 콜 팔머 등은 CIES가 작성한 목록에 포함됐지만, 살라는 탈락했다.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세계 축구의 어떤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를 선택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특히 윙어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다. 얼마나 많은 골과 도움을 올렸는지, 일대일 상황에서 능력, 속도 및 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0인의 명단을 보면 10위 요한 바카요코(에인트호번), 9위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8위 사비오(지로나), 7위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6위 하파엘 레앙(AC밀란)이 선정됐다. TOP 5에는 5위 레온 베일리(아스톤 빌라), 4위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3위 콜 팔머(첼시), 2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1위는 누구일까.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다. 이 매체는 “포든이 1위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왕관을 차지한 선수는 사카다. 아스널의 오른쪽 윙어 사카는 의심의 여지 없이 아스널의 스타이자, 아스널의 측면을 이끌고 있다. 아스널은 정통 9번이 없지만 사카라는 신뢰할 수 있는 윙어가 있었다. 사카는 용감하게 해냈다. 사카보다 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는 지구상에 없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부카요 사카, 필 포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10-10′ 달성과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렸다! 토트넘, EPL 최종전서 승점 획득 필요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올 시즌 가능성과 숙제를 동시에 확인했다. 주포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이 시즌 초반 잘 뭉쳤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존재감과 용병술도 빛났다. 하지만 부상자가 나오면서 팀에 균열이 생겼고, 경기력 기복이 심해지며 크게 흔들렸다. 결국 최종 목표로 삼은 EPL 4위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선, 20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지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EPL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 37라운드까지 토트넘은 19승 6무 12패 승점 63을 마크했다. 10라운드에 8승 2무 승점 26으로 선두를 달린 것을 떠올리면, 분명히 많이 아쉬운 성적이다. 시즌 중반 선두권에서 밀려났고, 시즌 막판 부진하며 애스턴 빌라(승점 68)에 4위를 내줬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로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제 단 한 경기만 남겨 뒀다. 20일 원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3승 7무 27패 승점 16으로 최하위가 이미 확정됐다. EPL 꼴찌로 다음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으로 향한다. 힘이 빠져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마지막 EPL 홈 경기에서 선수들이 홈 팬들 위해 전력을 다할 공산이 크다. 토트넘으로서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전력 우위를 잘 살려야 한다. 토트넘은 현재 6위 첼시(승점 57)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첼시의 추월을 막아내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 승점을 따내면 된다. 승점 61을 마크하며, 첼시가 본머스와 최종전 홈 경기에서 100-0으로 이겨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패배는 위험하다. 첼시가 본머스를 꺾고 승점 60을 찍으면, 골득실에서 밀린다. 현재 토트넘이 골득실 +10, 첼시가 +13을 마크하고 있기 때문이다.  5위를 지켜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는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해 아쉽지만, 유로파리그 출전에 실패해선 안 된다. 또한, ‘주장’ 손흥민의 10-10(10골 이상-10도움 이상) 달성도 최종전에 걸려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9도움을 적어냈다. 도움 하나를 추가하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EPL 한 시즌 10-10에 성공한다. 한편, EPL 38라운드 10경기는 19일 0시에 함께 시작한다.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맨시티는 홈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돌하고, 아스널은 홈에서 에버턴을 상대한다. 현재 맨시티가 승점 88, 아스널이 승점 86을 마크 중이다.

부상 LB 고민 맨유, 라이벌 스타 두명 노린다→Here we go 전문가 ‘25살 풀백-27살 레프트백’ 지목→둘 다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유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을 정리할 작정이다. 선수들을 내보내는 대신 취약 포지션에는 선수를 보강한다. 어디 맨유만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구단이 비슷한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맨유는 이번 시즌 선수들 부상으로 인해 완벽한 전력을 갖고 경기에 임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부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그래서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이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이적 시장이 오픈하면 라이벌 팀에서 선수들을 빼올 작정이라고 한다. 더 선은 첼스 스타 두명을 영입하기위해 나섰다라고 전문가의 의견을 빌어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맨유는 레프트백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라이벌인 첼시 선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맨유의 왼쪽 수비를 맡고 있는 루크 쇼는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프리미어 리그 12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티렐 말라시아도 22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이다. 두 선수가 합해서 34경기, 팀이 치른 37경기 보다 더 적게 출전한 것이다. 이렇게 맨유는 최근 몇 년동안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잔류를 하던 새로운 감독이 부임을 하던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적 전문가인 사이먼 필립스는 맨유가 수비진 약점을 보완하기위해서 첼시의 스타 벤 칠웰(27)과 마크 쿠쿠렐라(25)를 주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후앙 마타, 네마냐 마티치, 메이슨 마운트가 지난 10여년간 첼시에서 맨유로 넘어온 선수들이다. 두 선수가 이길을 따를 것이라고 한다. 두 선수의 영입에 대해서 맨유 팬들은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두 선수도 올 시즌 결장을 많이 했다. 칠웰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13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쿠쿠렐라도 20경기에 머물렀다. 칠웰은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쿠쿠렐라는 수술을 받고 3개월 가량 결장했다. 필립스의 주장에 따르면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도 선수단을 정리해야하는데 적어도 두명중 한명을 정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비해서 맨유가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스타우트 중 한명인 샘 윌리엄스를 영입하기위해서 속도를 내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맨유 아카데미 스카우트 및 팀 채용 분석가로 일한 경험이 있다. 맨유를 그에게 스카우트 책임을 맡겨 최고의 팀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작정이다. 또한 맨유는 지난 해 말부터 입스위치, 카디프, 블랙번에 스카우트를 보내 선수들을 눈여겨 봤다. 이들과 함께 윌리엄스가 복귀했고 제이슨 윌코스 기술 디렉터로 합류했다. 나름대로 ‘인재’들로 스카우트 팀을 구성했다. 이들의 주도하에 수비진을 보강한다는 것이 필립스의 주장이다.

‘LEE의 활약이 팀을 구했다’…마인츠, 볼프스부르크전 3-1 역전승→13위로 분데스리가 잔류 ‘확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다음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됐다.  마인츠는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홈 팀 볼프스부르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코엔 카스테일스-맥센스 라크루와-세바스티안 보르나우-세드릭 제지거-킬리안 피셔-로브로 마예르-막시밀리안 아놀드-야쿱 카민스키-리들 바쿠-요나스 빈-케빈 파레데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 팀 마인츠도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빈 젠트너-안드레아스 핸슈 올센-셉 반 덴 베르그-도미니킥 코어-필립 음웨네-나디엠 아미리-레안드로 바레이로-실반 비드메르-이재성-브라얀 그루다-조나단 부르카르트가 먼저 나섰다.  볼프스부르크가 먼저 앞서갔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18분 만에 선쥐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카민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파레데스가 니어포스트로 잘라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전반 24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아미리의 패스를 받은 그루다가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27분 마인츠가 역전에 성공했다.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아미리가 킥을 처리했다. 아미리의 크로스는 반 덴 베르그에게 향했고 첫 헤더슛이 카스테일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리바운드 볼을 다시 밀어넣었다.  후반 40분 마인츠는 한 골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그루다가 역습 공격을 주도했다. 빠른 스피드로 순식간에 볼프스부르크 진영까지 다다랐고, 골라인 부근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부르가르트는 헤더골로 연결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마인츠는 이날 경기 승리로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했다. 마인츠는 7승 14무 13패 승점 35점으로 분데스리가 1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37점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해 74분 동안 활약했다. 볼프스부르크전 활약은 아쉬웠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6.3점을 부여했다. 이재성은 패스성공률 56% 턴오버 10회를 기록했으며 옐로카드를 한 장 수집했다.  그럼에도 이재성은 마인츠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재성은 지난 12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33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마인츠는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하는 상황이 됐다.  마인츠는 올 시즌 힘겨운 강등권 경쟁을 펼쳤다. 시즌 초반 강등권 순위에 머무르면서 지난해 11월 보 스벤손 감독을 경질했고, 2군팀 감독이었던 얀 지베르트 감독과도 지난 2월에 결별을 선택했다. 감독을 다시 한번 교체한 뒤 분위기는 쉽게 좋아지지 않았다. 다행히 이재성의 활약을 앞세운 마인츠는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했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29경기 6골 3도움으로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다음 시즌에도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유종의 미 실패’ 투헬 마지막 경기 종료…’김민재 결장’ 뮌헨, 호펜하임에 역전패→13년 만에 3위로 마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호펜하임에 패하며 2위 자리까지 내줬다. 이날 김민재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에 2위 자리를 헌납했다.  홈 팀 호펜하임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올리버 바우만-오잔 카박-플로리안 그릴리치-케빈 악포구마-파벨 카데라벡-안톤 스타치-그리샤 프뢰멜-마리우스 뷜터-안드레 크라마리치-일라스 베부-막시밀리안 베이어가 먼저 출전했다.  원정팀 뮌헨도 3-4-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다요 우파메카노-마티아스 더 리흐트-요슈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에릭 다이어-알폰소 데이비스-토마스 뮐러-콘라트 라이머-마티스 텔-알렉산드로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출전했다.  양 팀의 경기는 전반전 초반부터 불타올랐다. 전반 4분 만에 텔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데이비스가 길게 크로스를 올렸고 뒤로 돌아가던 뮐러에게 연결됐다. 뮐러는 논스톱으로 중앙에 위치한 텔에게 패스했고 텔이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2분 뒤 데이비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번에는 텔이 도움을 기록했다. 텔은 왼쪽 측면에서 빠르게 침투한 데이비스에게 스루패스를 넣었고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데이비스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8분 호펜하임이 만회골을 넣었다. 호펜하임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다. 노이어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챘고, 크라마미치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내준 패스를 베이어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했다. 베이어의 슈팅은 골문 상단에 그대로 꽂혔다.  전반전은 2-1로 뮌헨이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후반전 호펜하임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3분 이흘라스 베부의 도움을 받아 크라마리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크라마리치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크라마리치는 후반 40분 톰 비쇼프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터트렸고 2분 뒤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결국 순식간에 경기의 흐름은 뒤집혔다. 뮌헨은 최종전에서 2-4로 완패하면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2위 밖으로 밀려났다. 3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2위는 정우영의 소속팀 슈투트가르트가 차지했다. 호펜하임은 이날 경기 승리에도 7위에 머물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율리안 나겔스만의 후임으로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당시 뮌헨은 3위까지 밀려났지만 투헬 감독은 빠르게 팀을 수습해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은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DFL-슈퍼컵에서도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후임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난항을 겪으며 연임의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협상은 불발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투헬 감독과 아름답지 못한 이별을 맞이하게 된 뮌헨이다. 투헬 감독이 나가면서 김민재에게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민재는 뮌헨에서 후보 자원으로 분류됐다.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팀이 탄생했다…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에 2-1 승리→다음은 ‘미니트레블’ 도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팀이 탄생했다. 바이어 레버쿠젠이 올 시즌 리그에서 무패 우승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홈 팀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카스 흐라데키-오딜론 콘소누-요나단 타-에드몽 탑소바-제레미 프림퐁-로버트 안드리히-엑세퀴엘 팔라시오스-알레한드로 그리말도-요나스 호프만-아미네 아들리-빅토르 보니페이스가 먼저 나섰다. 원정 팀 아우크스부르크는 4-3-1-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토마스 쿠벡-이아고-펠릭스 우두오카이-제페리 하우엘레이우-매즈 페데르센-팀 브라이트하웁트-아르네 마이어-니클라스 도어쉬-멀트 쾨뮈르-에르메딘 데미로비치-필립 티츠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2분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레버쿠젠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골 찬스를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 진영에서 쿠벡 골키퍼의 공을 뺏어냈고 아들리의 패스를 받은 보니페이스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레버쿠젠은 추가골을 넣으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세트피스에서 한 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이 뒤로 흐르자 타가 볼을 잡았다. 타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수 몸에 맞은 공이 안드리히 앞으로 떨어졌다. 안드리히는 오른발 백힐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설상가상 아우크스부르크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41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브라이트하웁트가 교체를 신청한 것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급하게 아르네 엥겔스를 투입하면서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전반전은 레버쿠젠의 2-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후반 17분 아우크스부르크가 만회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쾨뮈르가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으며 한 골 차로 추격했다.  경기는 그대로 레버쿠젠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 승리로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팀이 됐다. 레버쿠젠은 28승 6무 승점 90점으로 리그 34라운드 동안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다. 아쉽게 뮌헨이 세운 리그 최다 승점에는 실패했지만 무패 우승은 그에 버금가는 대기록이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다른 기록에도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DFB-포칼에서도 결승전 진출에 성공해 미니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오는 23일 유로파리그 결승전 26일 DFB-포칼 결승전을 차례대로 치른다.

기량 미달→동료와 언쟁→매각 결단…토트넘, SON 동료 판매 결정 “호날두와 같이 뛸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에메르송 로얄이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알 나스르가 에메르송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 나스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메르송을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메르송은 브라질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스페인 시절에는 공·수 양면으로 수준급 플레이를 보여주는 풀백이었다. 특히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피지컬과 스피드로 상대 윙어를 압도했으며 여기에 수준급 연계플레이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상파울루시에서 태어난 에메르송은 2016시즌부터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위치한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소속 축구팀 AA 폰치 프레타에서 두 시즌 동안 19경기를 뛰었고 2018시즌에는 벨루오리존치의 클루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1월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베티스에서 에메르송은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풀백으로 성장했다. 2020-21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했고, 베티스의 에이스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임대 이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지만 에메르송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에메르송은 첫 시즌 41경기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시즌 초반 맷 도허티에게 밀렸지만 시즌 막판에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의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에는 크게 부진하며 토트넘에서 판매 대상 1순위에 꼽히는 굴욕을 맛봤지만 리그 후반기에 완벽하게 부활했다. 당연히 판매하라는 팬들의 외침도 들어갔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실망스러운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에메르송은 페드로 포로와 데스티니 우도지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설상가상 36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전반전 종료 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언쟁까지 벌이며 불화설에 휩싸였다. 결국 토트넘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에메르송을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4일 “에메르송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현재 AC 밀란이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책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30억원)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에메르송의 저렴한 이적료는 다른 팀의 관심까지 불러 일으켰다. 현재 밀란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또한 에메르송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더 선은 “밀란과 뮌헨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 역시 에메르송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팀’ 탄생 45분 전…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에 2-0 전반전 리드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레버쿠젠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홈 팀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카스 흐라데키-오딜론 콘소누-요나단 타-에드몽 탑소바-제레미 프림퐁-로버트 안드리히-엑세퀴엘 팔라시오스-알레한드로 그리말도-요나스 호프만-아미네 아들리-빅토르 보니페이스가 먼저 나섰다.  원정 팀 아우크스부르크는 4-3-1-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토마스 쿠벡-이아고-펠릭스 우두오카이-제페리 하우엘레이우-매즈 페데르센-팀 브라이트하웁트-아르네 마이어-니클라스 도어쉬-멀트 쾨뮈르-에르메딘 데미로비치-필립 티츠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2분 레버쿠젠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레버쿠젠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아우크스부르크를 괴롭혔다. 그 결과 아우크스부르크 쿠벡 골키퍼의 공을 뺏어냈고 아들리의 패스를 받은 보니페이스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레버쿠젠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세트피스에서 한 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이 뒤로 흐르자 타가 볼을 잡았다. 타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수 몸에 맞은 공이 안드리히 앞으로 떨어졌다. 안드리히는 뒷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설상가상 아우크스부르크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41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브라이트하웁트가 교체를 신청한 것. 아우크스부르크는 급하게 아르네 엥겔스를 투입하면서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전반전은 레버쿠젠의 2-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경기가 만약 레버쿠젠의 승리 또는 무승부로 끝나게 된다면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팀이 된다. 레버쿠젠은 27승 6무 승점 87점으로 2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15점 차로 앞서있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다른 기록에도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DFB-포칼에서도 결승전 진출에 성공해 미니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오는 23일 유로파리그 결승전 26일 DFB-포칼 결승전을 차례대로 치른다. 핵심은 바로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레버쿠젠에 부임한 뒤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냈고, 한 시즌 만에 레버쿠젠을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알론소 감독은 시즌 도중 뮌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과 링크가 났지만 레버쿠젠 잔류를 선택했다.  양 팀은 이제 후반전에 돌입한다. 

‘김민재·케인 동반 결장’ 뮌헨, 분데스리가 최종전 선발 명단 공개…호펜하임은 총력전으로 ‘UEL 진출’ 도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올 시즌 철저하게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11년 동안 이어왔던 분데스리가 우승을 레버쿠젠에 이미 넘겨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DFL-슈퍼컵에서도 우승에 실패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그럼에도 최종전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3위 슈투트가르트와 승점 차가 2점밖에 나지 않는다.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슈투트가르트가 2위, 뮌헨이 3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2010-11시즌 이후 한번도 2위 밖으로 밀려나본 적이 없는 뮌헨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 있다.  따라서 뮌헨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베스트 멤버를 총 출동시켰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다요 우파메카노-마티아스 더 리흐트-요슈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에릭 다이어-알폰소 데이비스-토마스 뮐러-콘라트 라이머-마티스 텔-알렉산드로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출전한다.  김민재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겨울 이적시장이 지난 후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한 다이어가 김민재를 밀어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최근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더 리흐트의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부상이 발생했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3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9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김민재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기록은 25경기 1골 1도움이다. 분명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 A 35경기 출전 2골 2도움에 비하면 아쉬운 기록이다. 일단 주전에서 밀린 것이 출전 경기 수에 영향을 크게 줬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게 밀렸을 때는 아예 교체 출전도 하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34경기 중 김민재가 결장한 경기는 무려 9경기. 다음 시즌 뮌헨은 투헬 감독이 나가고 새로운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김민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날 뮌헨은 주포 해리 케인도 결장한다. 케인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막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호펜하임은 올리버 바우만-오잔 카박-플로리안 그릴리치-케빈 악포구마-파벨 카데라벡-안톤 스타치-그리샤 프뢰멜-마리우스 뷜터-안드레 크라마리치-일라스 베부-막시밀리안 베이어가 먼저 출전한다.  호펜하임 역시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했다. 호펜하임은 12승 7무 14패 승점 43점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총력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클래스 CB과 결별’ 맨유, 프랑스 초신성 영입 노린다…”이적료 740억 정도→가격 인상도 가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LOSC 릴 센터백 레니 요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릴은 요로의 영입 경쟁을 감안한다면 가격 그 이상으로 치솟을 수도 있지만 3800만 파운드(약 654억원)에서 4300만 파운드(약 740억원) 정도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파엘 바란을 영입한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바란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바란은 3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또한 다른 센터백의 잔류 여부도 불투명하다. 백업 센터백 역할을 맡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가 팀을 이탈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확실한 주전급 선수의 잔류가 예상되는 건 오직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뿐이다.  결국 맨유는 요로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요로는 2005년생 18세 센터백이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피지컬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주력이 빨라 커버 범위가 상당히 넓으며 태클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완성형 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발밑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요로는 5살에 프랑스 UJA 알포트빌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요로는 빌뇌브다스크를 거쳐 릴에 입단했다. 가족들이 릴로 이주하면서 요로도 2017년 릴 유스팀으로 팀을 옮겼다. 2020년부터 릴 B팀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2025년까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프랑스 17세 이하(U-17) 팀을 시작으로 빠르게 월반을 거듭하며 현재 U-21 팀에 소집되고 있다. 요로는 코트디부아르계 프랑스인이기 때문에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으로도 뛸 가능성도 있다. 물론 프랑스축구협회도 요로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로는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툴루즈 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어린 나이기 때문에 빅클럽을 상대로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2022-23시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요로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센터백을 맡았던 주제 폰트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브라가로 이적하면서 올 시즌 릴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요로는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 활약하고 있다. 요로는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요로는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자국리그 강팀 PSG와 링크가 떴다. 현지에서는 요로의 예상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60억원)를 추정했지만 많은 팀이 영입전에 참전하며 가격이 올랐다. 리버풀과 첼시, 레알까지 영입전에 참전했다. 더 많은 팀이 요로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릴은 요로의 이적료를 더 높게 책정할 예정이다. 맨유로서는 센터백 영입이 절실하기 때문에 요로를 주시하고 있다. 

‘형이 잘했으니까 동생도 잘하겠지?’…도르트문트, 조브 벨링엄에게 관심→”이적료 200억 예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형의 좋은 기억을 빌려 동생까지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는 선덜랜드의 미드필더 조브 벨링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선덜랜드는 벨링엄의 이적료로 1200만 파운드(약 206억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드 벨링엄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주목을 받았다. 독일 무대를 평정한 뒤 벨링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최강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라리가 27경기 19골 6도움으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동생 조브 벨링엄은 주드 벨링엄을 뛰어넘을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2005년생 18살의 조브 벨링엄은 형 주드 벨링엄과 함께 버밍엄 유소년 팀에서 12년 동안 성장하고 활약했다. 2021-22시즌 23세 이하(U-23) 팀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FA컵 경기에서 1군 무대를 밟았다. 조브 벨링엄은 프로 계약을 맺은 뒤 버밍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 조브 벨링엄은 버밍엄을 떠나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조브는 선덜랜드에서 등번호 7번을 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시즌이 시작되고 조브 벨링엄은 기대를 환호로 바꿔놓았다. 올 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 45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비록 선덜랜드가 16승 8무 22패 승점 56점으로 16위에 머물러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조브 벨링엄은 제 몫을 다했다.  조브 벨링엄은 버밍엄 시절 오른쪽 윙을 소화할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났고 올 시즌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그 재능이 만개했다. 피지컬이 급격하게 성장한 후 민첩성이 감소해 선덜랜드에서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탈압박 능력, 득점 능력을 갖추고 있고 공중볼에도 능하다. 유럽 빅클럽은 조브 벨링엄을 주시하는 중이다. 현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 레알, 리버풀, 첼시, 아스널이 조브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만약 조브가 레알로 향한다면 형제가 다시 같은 팀에서 재회하게 된다. 여기에 도르트문트까지 참전했다.  사실 형 주드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2020년 여름 주드 벨링엄은 2600만 파운드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2020-21시즌 45경기 3골 4도움으로 도르트문트의 DFB-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18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적응기 없이 활약을 펼쳐 분데스리가 올해의 유망주 후보에 올랐다.  2021-22시즌에는 44경기 6골 13도움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고,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14골 7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도르트문트에서 거둔 성적은 132경기 24골 24도움. 도르트문트에서 성장한 주드 벨링엄은 레알로 이적할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주드 벨링엄처럼 조브 벨링엄을 영입해 ’벨링엄 효과’를 보기를 원한다. 

맨시티 필 포든, EP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빛나다… 첼시의 콜 팔머는 영플레이어상 수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2023-2024 시즌이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필 포든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첼시의 콜 팔머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두 젊은 선수가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빛나는 성과를 보였다. EPL 사무국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든을 2023

“손흥민 닮았다는 日 윙어, 정말 손흥민과 함께 뛰나?”…토트넘이 직접 스카우터 파견, 몸값 싸다! 294억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일본 내에서 손흥민과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윙어가 있다. 그가 진짜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주인공은 일본의 22세 신성 공격수 스즈키 유이토다. 일본이 기대하는 유망주. 특히 양발잡이로 일본에서는 손흥민과 꾸준히 비교되고 있는 윙어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지난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에서 스즈키는 한국과 8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일본의 3-0 승리를 이끈 주역이었다.  스즈키는 2023년부터 덴마크의 브뢴뷔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9골, 전체 경기는 28경기에 11골이다. 스즈키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재원이다. 아직까지 일본 A대표팀에는 발탁되지 못했다.  이런 스즈키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이 직접 스즈키를 관찰하기 위해 브뢴뷔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젊은 선수를 좋아한다. 어린 선수를 영입해 큰 선수로 키우고자 하는, 팀의 중심으로 만들고자 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때문에 스즈키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덴마크의 ‘Bold’는 ”토트넘 스카우터가 지난 브뢴비 경기에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노르셸란과 경기였다. 스즈키를 보기 위해서였고, 스즈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스즈키는 1골을 넣었고,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스즈키에 관심이 있는 팀은 토트넘 한 팀이 아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약스, AC밀란, 에스파뇰, 슈투트가르트 등이 스즈키에 관심을 보였고, 이들 구단의 스카우터들이 모두 브뢴비 홈구장에 등장했다. 스즈키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뜨겁다. 몸값은 저렴하다. 때문에 많은 유럽 클럽들이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294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 매체는 ”스즈키는 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뢴비는 2000만 유로에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스즈키 유이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뢴비]

사우스게이트 ‘충격 발언’, “벨링엄은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몰아내고 싶어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충격 발언’을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프랑스 ’레키프’와 인터뷰에서 뜨거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직후부터 에이스로 등극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주역이었다. 2024년 발롱도르 1순위. 세계 선수 가치 1위에 등극한, 그야말로 슈퍼스타가 됐다.  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 사우스게이트 감독 역시 벨링엄 비상에 기쁘다. 벨링엄이 활약할 수록, 잉글랜드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벨링엄을 극찬하고 싶었던 마음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굳이 해도 되지 않을 말을 했다. 이 발언은 벨링엄도 깎아내릴 수 있는 발언이다. 무슨 말을 했길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나는 벨링엄과 꾸준히 대화를 나눈다. 그는 아주 어리지만 모든 것에 잘 대처를 하고 있다. 이제 이곳은 벨링엄의 세계다. 벨링엄은 스티븐 제라드를 연상시킨다. 상대가 경기를 장악하고 있을 때, 경기를 바꿀 수 있는 그런 선수다. 이런 선수의 사고 방식과 움직임은 팀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극찬했다.  이어 ”벨링엄의 플레이 방식을 보면 알 수 있다. 벨링엄은 조던 헨더슨, 해리 케인과 같은 선배 선수들을 매우 존경한다. 또 벨링엄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도 항상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발언이 문제였다. 벨링엄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설’이자 베테랑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와 함께 뛰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30대가 넘었고, 전성기에서 내려가고 있다. 특히 모드리치는 벨링엄과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앉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벨링엄을 이런 전설들을 몰아내고 싶어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전설을 몰아내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의미다. 물론 현실적으로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실제로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쫓겨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발언은 전설에 대한 예우, 존중이 아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벨링엄은 모드리치와 크로스에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벨링엄은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그들의 자리에서 몰아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주드 벨링엄,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과 동시에 계약만료→’이적료 일부라도 회수해야 한다’…방출설에 엇갈린 평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계약 만료 시기가 겹치는 선수들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선수들 중 잔류시켜야 할 선수들과 이적시켜야 할 선수들을 분류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연장해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포스터, 데이비스, 세세뇽, 탕강가, 레길론, 호이비에르, 로 셀소, 은돔벨레 등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팀토크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이 계약을 연장해야 할 선수로 데이비스와 포스터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포스터는 36세지만 홈그로운쿼터를 위해서도 팀에 잔류시킬 필요가 있다’며 ’31세의 데이비스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는 있었지만 선수단에서 가장 인기있는 멤버 중 하나다. 웨일스의 국가대표인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면서 클럽을 실망시킨 적이 거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반면 계약 만료를 앞둔 대다수의 토트넘 선수들은 팀에서 내보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세뇽, 탕강가, 레길론, 호이비에르, 로 셀소, 은돔벨레는 모두 토트넘이 팔아야 할 선수로 분류됐다. 팀토크는 ‘세세뇽은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불운한 부상을 당했다. 지난 1년 동안 두 번 수술을 받았다. 이적시킬 팀을 찾을 수 없다면 임대되는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호이비에르에 대해선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와 적합하지 않다. 호이비에르는 볼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것에서는 적합하지만 볼 점유에 중점을 두는 팀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AC밀란 같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과의 계약 종료를 앞둔 일부 선수들은 맹비난을 받기도 했다. 팀토크는 은돔벨레에 대해 ‘토트넘의 대표적인 실패한 영입이다. 리옹 나폴리 갈라타사라이 같은 클럽에 임대됐고 완전한 돈 낭비였다’고 지적했다. 레길론에 대해선 ‘2020년 토트넘에서 유망한 모습을 보인 레길론은 이후 절벽에서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레길론은 토트넘 데뷔 초반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시킬 수 있는 선수를 최대한 이적시켜 수익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탕강가에 대해서 ‘토트넘 수비의 미래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임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탕강가가 상대적으로 젊을 때 이적을 통해 수익을 얻으려고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로 셀소는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했다면 더 많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팀토크는 손흥민에 대해 ‘케인이 이적한 후 팀을 이끌어야 하는 부담감은 손흥민의 몫이 됐다. 손흥민이 자신의 최고 위치인 왼쪽 측면으로 복귀하기 위해 토트넘은 수준급의 9번을 영입해야 한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수단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호이비에르, 로 셀소, 레길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