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 오리건 인허가 막바지…’뉴시즌스마켓’ 25곳으로 확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가 미국 영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을 내세워 오리건주 북서부 힐스보로(Hillsboro)에 매장을 추진한다. 그로서리 사업의 본고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4일 뉴시즌스마켓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밀워키 주정부와 부지 계약과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막바지 조율 중이다.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2분기 힐스보로 2호점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앞서 지난 3월 힐스로보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뉴시즌스마켓 매장은 총 2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뉴시즌스마켓은 유기농 등 자연 친화적인 식료품을 취급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표방한다. 이마트는 2020년 미국 현지 유통 자회사인 ‘굿푸드홀딩스(Goodfood Holdings)’를 통해 뉴시즌스마켓을 품었다. 당시 인수 금액은 약 2억달러(약 2390억원) 규모다. 이마트는 뉴시즌스마켓 인수를 통해 미국 사업의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마트가 미국 사업에 힘주는 것은 불확실한 아시아 시장에 비해 기업 친화적인 환경이 꼽힌다. 평소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엿봐야 한다”고 줄곧 강조해왔다. 여기에 미국 그로서리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도 매력적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미국 그로서리 마켓 전체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2013년 5755억달러(약 792조4640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8848억달러(약 1218조3700억원)로 53.7% 커졌다. 이마트의 해외 사업 매출 규모도 미국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이마트의 해외 사업 매출액은 2019년 7718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2조원까지 확대됐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4.1%에서 지난해 6.9%, 올해 1분기 7.1%로 증가했다. 뉴시즌스마켓은 1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오리건주 밀워키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낸시 리볼드(Nancy Lebold) 뉴시즌스마켓 최고경영자(CEO)는 “밀워키 지역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향후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GF그룹, 국내 무수불산 제조시설 1500억 투자

BGF그룹, 국내 무수불산 제조시설에 1500억원 투자. BGF에코머티리얼즈와 계열사들이 투자를 승인. 무수불산은 반도체·이차전지·일반 산업제 등 불소계 제품의 핵심 원료로 산업통상자원부의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에 지정. BGF그룹은 국내

“빙과도 0칼로리”… 롯데웰푸드 ‘제로’ 돌풍 이어간다

본격 무더위와 함께 빙과류의 계절이 시작됐다. 증권가와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2분기 롯데웰푸드의 실적에 이목이 쏠린다. 롯데웰푸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511억원으로 0.9%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100.6% 증가했다. 순이익도 201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글로벌에서 인도·카자흐스탄 사업이 성과를 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60.9% 증가했다.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의 올해 성수기 빙과 매출액이 우호적 시장환경과 신제품 출시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6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2022년 12월부터 롯데웰푸드를 이끌고 있는 이창엽 대표는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마치고 농심 켈로그 대표, 한국코카콜라 대표, LG생활건강 부사장을 거쳤다. 한국과 북미에서 30년 이상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해 롯데웰푸드를 세계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

PB 제품 구매 유도 ‘철퇴’… 쿠팡, 공정위와 행정소송 예고

쿠팡이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 브랜드(PB) 상품 구매를 유도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고객유인행위 시정명령을 받아 이에 유감을 표명했다.쿠팡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가격이 싸고 배송이 편리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받은 로켓배송이 소비자 기망이라고 주장하는 공정위의 결정은 디지털 시대 스마트한 소비 결정권을 무시한 시대착오적 조치”라고 지적했다.이어 “쿠팡의 “랭킹”은 고객에게 품질 높고 저렴한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고객들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쿠팡을 찾고 쿠팡이 고객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당연시돼왔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전세계 유례없이 “상품진열”을 문제 삼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과징금 총액 절반을 넘는 과징금과 형사고발을 결정한 공정위의 형평 잃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부당함을 적극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공정위는 이날 “쿠팡의 PB 상품 우대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

트랜스베버리지, ‘레이븐2’ 협업 위스키 출시… 322병 한정

트렌스베버리지가 넷마블의 MMORPG 레이븐2와 콜라보한 위스키 “BB&R 더 도미니온 캐스크 루드아모르 2011″을 단독 출시했다. 국내 게임 회사와 콜라보한 위스키는 최초다. 트렌스베버리지는 해당 위스키를 322병 한정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보틀벙커 서울역점 팝업 스토어에서 14일부터 7월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판매한다. 제품은 글렌터렛 증류소의 헤비하면서 피트한 고품질의 원액을 활용했다. 논 칠드 필터(Non-chilled filtered) 방식으로 위스키 본연의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 스모키함과 달지 않은 건과일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55%, 용량은 700㎖다.팝업 행사에서는 정품 글렌캐런잔, “더 레이븐 바운티 키트”를 더 도미니온 캐스크와 함께 판매한다.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우드 게임 트레이로 구성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팝업 스토어 한정 쿠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

“스타벅스에서 아침식사 드세요”… 모닝세트 1500원 할인

스타벅스가 고물가 시대에 아침 식사를 챙기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식사 대용 세트 구성을 선보인다. 13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모닝 세트”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닝 세트 이벤트는 매장 오픈 시간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진행된다. 고객이 사이렌 오더 혹은 POS 주문을 통해 카페 아메리카노와 이벤트 대상 푸드 6종 중 1종을 골라 세트 구성 시 최대 15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닝 세트 이벤트 대상 푸드는 ▲탕종 플레인 베이글 ▲햄 & 딥 치즈 소금빵 ▲에그에그 샌드위치 ▲단호박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 ▲베이컨 치즈 토스트 ▲브렉퍼스트 잉글리쉬 머핀 등 6종이며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높은 상품들로 구성됐다.카페 아메리카노는 톨 사이즈로 제공되며, 핫·아이스 및 블론드 원두로 변경 가능하다. 음료 사이즈 업 혹은 디카페인, 2분의1 디카페인 원두로 변경을 원하는 고객은 추가 결제 후 이용 가능하다. ..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매장 리스트럭처링 나서…이커머스 대항마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경쟁력,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장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에 속도를 내고 독자 생존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매장 레이아웃을 바꿔 고객 유입을 늘리고 실적 확대 발판으로 삼아 현지 이커머스 기업의 대항마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매장 리스트럭처링에 돌입했다. 성장하는 이커머스 채널에 밀리지 않기 위해 오픈키친과 생활소비재 등 오프라인 특화 요소를 살려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김태훈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지난달 자카르타에서 열린 리테일 아시아 포럼에서 “이커머스 채널로 눈을 돌렸던 소비자들을 다시 롯데마트로 끌어들이기 위해 매장 레이아웃 등에 변화를 주고 소비자 특성과 수요에 따라 상품 배치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판매공간 축소·오픈키친 확대…방문객 60%↑ 생존의 돌파구 찾기는 단박에 성과를 냈다. 오픈키친(즉석조리 특화 매장) 모델을 심은 현지 간다리아점 매출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 고객 편의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체질개선 일환으로 간다리아점 매장 리뉴얼을 추진했었다. 지난 1월 새롭게 문을 연 간다리아점은 생필품 판매 공간을 30% 줄이고,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과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 등 간편식 매장을 전면에 배치했다. 그 결과 방문객 수가 기존보다 60% 늘었다. 구매력이 높은 중상류층 고객과 MZ세대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냈다. 국내에서 인도네시아 소비자를 겨냥해 직접 개발한 조리법이 성공 요인이라고 회사측은 꼽았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은 고품질의 간편식을 선보이고자 한국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 센터를 본 따 2022년 10월부터 호텔 및 요식업체 출신 전문 셰프로 구성한 푸드이노베이션랩(Food Ionnovation Lab·FIL)을 운영하고 있다. 소속 셰프를 한국 롯데마트 본사로 초청해 레시피를 전수하는 한편, 한국 롯데마트 소속의 전문 셰프가 인도네시아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며 한국 간편식 상품의 맛과 품질을 최대한 구현했다. ◇소비재(FMCG) 전면 배치…레이아웃 대폭 수정 여기에 생활소비재 판매 매장 레이아웃도 전면 수정했다. 생활소비재 진열 구성 비율을 80%로 설정했다. 기존보다 10% 확대했다. 신선식품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군으로 압축해 전문 매장 형태로 재구성하고 오프라인 채널의 강점을 한층 강화했다. 농산 매장은 딸기, 포도 등 우수한 맛과 품질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제철 과일을 항공 직송으로 선보였다. 고품질의 ‘호주산 청정 채소존’와 고객 용도에 따라 품종을 제안하는 ‘바나나 특화존’을, 수산 매장은 ‘연어 특화존’을 운영해 필렛, 슬라이스 등 다양한 항공 직송 연어 상품 등 다양한 특화 매장도 갖췄다. 가공식품 매장에서는 롯데마트만의 특색있는 제품들로 구성했다. ‘롯데 스테이션’은 롯데웰푸드의 단독 상품과 롯데마트의 자체개발 상품(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상품을 도입했다. ◇웹 벗어나 앱 활용…유통테크 적극 도입 생활 밀착형 상품을 대폭 강화할 뿐 아니라 유통테크도 적극 도입했다. 웹사이트 대신 어플리케이션(앱)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대표적이다. 기존에는 웹사이트나 사화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각종 프로모션이나 할인 혜택 등을 소개했으나 방문자 수가 적어 마케팅 효과가 낮다고 판단, 전략 방향을 수정했다. 김태훈 법인장은 “고빈도 생활 밀착형 상품을 대폭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매칭해 고객 방문 빈도를 높이고 있다”며 “향후 그로서리와 유통테크에 집중한 차세대 매장을 선보여 해외 공략 거점 중인 인도네시아 사업을 지속 확장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 점을 인수, 대한민국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지역 특색을 적극 반영한 36개의 도매형 매장과 현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12개의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함께 운영 중이다.

GS리테일 ‘우리동네GS’ MAU 역대 최고치 찍었다

GS리테일의 ‘우리동네GS’ 앱이 오프라인 유통사 앱 중 가장 높은 MAU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GS페이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앞으로도 앱 고도화 작업을 통해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 최적화 모

덴마크, 불닭볶음면 리콜… “너무 매워 생명 위협할 수도”

덴마크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삼양식품의 인기 제품 “불닭볶음면” 3가지 맛을 리콜하기로 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이날 성명을 통해 “3배 매운 핵불닭볶음면”(Buldak 3x Spicy & Hot Chicken), “2배 매운 핵불닭볶음면”(Buldak 2x Spicy & Hot Chicken), “불닭볶음탕면”(Hot Chicken Stew)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수의식품청은 “봉지에 든 캡사이신 함량이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점막 자극·메스꺼움·구토·심각한 혈압 상승 등이 유해한 영향으로 최악의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수의식품청은 “특히 어린이에게 해가 될 수 있다”며 “제품을 갖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제품을 구입한 매장에 반품해달라”고 권고했다.불닭볶음면이 실제 문제를 일으킨 사례는 거론되지 않았으나 수의식품청은 “독일에..

롯데, 中企 중남미 진출 돕는다

롯데가 멕시코에서 열리는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중소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한류 트렌드에 맞춰 뷰티, 패션, 식품, 생활용품 분야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하며, 멕시코 1위 온라인 유통망인 ‘메르

BBQ, MZ세대 저격 ‘땡초숯불양념치킨’ 출시

BBQ가 매운 맛 열풍의 판도를 흔들 신제품을 출시했다. 13일 제네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BBQ는 “맵부심”(매운 맛+자부심) 강한 MZ세대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할 신메뉴 “땡초숯불양념치킨”을 선보인다. 땡초숯불양념치킨은 청양고추와 베트남고추를 황금 비율로 배합해 깔끔하면서도 매콤, 얼얼한 맛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진한 숯불향을 입혀 더해진 불맛과 마늘, 생강, 흑후추 등 천연 재료로 낸 감칠맛이 특징이다. 일반 후라이드 치킨 튀김 반죽이 아닌 감자, 고구마, 옥수수 전분 반죽을 사용해 양념과 잘 어우러진 튀김옷의 쫀득한 식감도 느낄 수 있다.땡초숯불양념치킨은 넉넉한 양념을 제공해 “치밥”(치킨+밥)을 하기에도 최적화된 메뉴다. 주문 옵션에 즉석밥 옵션을 추가하는 등 선택권을 넓혀 소비자들에게 풍부한 식도락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BBQ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 오는 30일까지 BBQ앱 땡초숯불양념치킨 주문자에게 즉석밥 또는 크림치즈볼(5알)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AT,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와 재생에너지 PPA 체결

[더구루=이연춘 기자] BAT코리아제조(이하 BAT사천공장)가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이하 테라와트아워)와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13일 BAT사천공장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0일, BAT사천공장에서 PPA 체결식을 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BAT사천공장 김지형 공장장과 테라와트아워 고성훈 대표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PA(직접전력구매계약, Power Purchase Agreement)는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사용자가 직접 전기를 직접 구매하는 제도다. 고정적으로 재생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어 기업의 RE100(Renewable Energy 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을 위한 수단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을 통해 BAT사천공장은 향후 5년간 약 5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자원 재생에너지를 테라와트아워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BAT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제품 생산과 공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BAT그룹의 2050년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형 BAT사천공장 공장장은 “이번 계약은 BAT 그룹의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향한 여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강화해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AT사천공장은 그동안 그룹의 목표인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 실현을 위해 친환경 설비 투자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2018년부터 에너지관리시스템(EMS·Energy Monitoring System)을 도입해 공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신공장 건물 일부 및 주차장 내 태양광 발전 모듈 설치, 노후 보일러 교체 등 다양한 설비 투자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S리포트] 리콜 제품 59개 중 ‘KC 인증’ 44개… 신뢰도 ‘도마’

정부의 해외 제품 직접 구매(직구) 금지 조치가 논란이 되면서 정부가 안전성 기준으로 내세운 국가통합인증마크(KC)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KC 인증은 전기용품·생활용품·어린이 제품 등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과 생산설비 등의 안전성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달 16일 유모차·완구 등 80개 품목에 대해 KC 인증이 없는 해외 제품 직구 금지 방안을 내놨다가 사흘 만인 지난달 19일 사실상 철회했다.직구 금지 조치로 관심의 대상이 된 KC 인증의 신뢰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가습기 살균제를 비롯해 아이들이 갖고 노는 슬라임과 찰흙 점토 등 KC 인증을 받은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국가기술표준원 제품 안전 정보센터를 살펴본 결과 올해 1월부터 이번 달까지 리콜을 실시한 품목은 모두 59개였다. 이 가운데 KC 인증을 받은 제품은 44개였다.59개의 제품을 조사해보니 어린이용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KC 인증을..

[S리포트] “직구 금지 철회했지만”… 정부 과도한 개입에 불만 폭주

정부가 지난달 19일 KC 인증이 없는 일부 제품의 해외 직접구매를 금지한다는 정책을 사실상 철회했다. 중국산 어린이 제품·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에 대한 직구 금지가 과도한 개입이라는 논란이 커지자 정부가 한 발 물러난 것이다. 금지 대상이 어린이·전기·생활화학 제품 등 실생활에 밀접한 80개 품목인데 대응 기간은 2주뿐이었다. 소비자와 업계가 불만과 혼란을 호소했고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하지 못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밀어붙이기식 정책 추진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KC 인증을 취득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완구 및 학용품 업계 20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KC 인증을 취득하는 데 평균 2.7개월이 소요된다. 인증에 지불한 금액은 평균 1500만원이 넘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KC 인증 의무화의 방향성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대상을 80개 품목..

농식품부, 배달3사 만나 “중개수수료 낮춰달라” 요청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배달플랫폼 3사를 모아 중개수수료를 낮춰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관계자들을 만나 배달 중개수수료를 낮춰달라고 요청했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만남을 가진 이유에 대해 “외식 물가와 식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여러 분야 관계자를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도 대화를 나눴는데 배달플랫폼의 중개수수료가 비싸다는 의견을 듣게 돼 배달플랫폼 3사를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중개수수료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배달의민족의 경우 소상공인이 무료 배달을 제공하려면 중개수수료로 판매액의 6.8%를 내는 “배민1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무료 배달을 위해선 쿠팡이츠는 9.8%의 중개수수료를 받는 “스마트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 요기요는 무료 배달을 위한 별도 요금제 대신 12.5% 수준의 포장·배..

[머니S포토] 푸드QR 표준 적용 MOU, 인사 나누는 식약처 오유경·롯데白 정준호

오유경 식약처장(오른쪽)이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의 EC룸에서 진행된 대한상의·식약처·산업계간 푸드QR 표준 적용 업무협약식에 참석, 정준호 롯데백화점 사장과 인사를 하며 명함을 교환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사장,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사장, 양혜순 삼성전자 부사장, 정기현 LG전자 부사장, 유석민 아워홈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식약처 및 기관, 기업 인사말, 푸드QR 사업 소개, 업무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스마트푸드 QR 사업은 표준 QR 코드에 식품정보를 글로벌 표준에 맞게 담아 제조·유통·소비 과정에서 활용하는 지원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된 제품은 표준 QR 하나로 상품계산 뿐만 아니라 제품식별과 재고관리, 소비기한 관리까지 가능해진다.또한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개발하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스..

[머니S포토] 푸드QR 표준 적용 MOU, 인사말 전하는 오유경 식약처장

오유경 식약처장이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의 EC룸에서 진행된 대한상의·식약처·산업계간 푸드QR 표준 적용 업무협약식에 참석,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사장,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사장, 양혜순 삼성전자 부사장, 정기현 LG전자 부사장, 유석민 아워홈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식약처 및 기관, 기업 인사말, 푸드QR 사업 소개, 업무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푸드 QR 사업은 표준 QR 코드에 식품정보를 글로벌 표준에 맞게 담아 제조·유통·소비 과정에서 활용하는 지원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된 제품은 표준 QR 하나로 상품계산 뿐만 아니라 제품식별과 재고관리, 소비기한 관리까지 가능해진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개발하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스마트 가전제품에도 표준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