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현경, 문정민 꺾고 2년 연속 두산 매치플레이 4강행

▲ 박현경(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문정민(SBI저축은행)에 완승을 거두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산 매치플레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현경은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준준결승(8강)에서 문정민에 6홀 차 낙승을 거뒀다. 이날 8강전에서 가장 나중에 출발한 박현경은 첫 홀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까지 5홀을 더 따내며 6UP 상태에서 후반 라운드로 넘어간 반면, 앞선 16강전에서 송가은(MG새마을금고)과 연장 접전을 치른 이후 사실상 휴식 시간 없이 8강전에 나선 문정민은 8강전 후반 라운드로 접어들 무렵 걷는데 불편한 모습을 노출할 만큼 체력적인 부담 속에 좀처럼 반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박현경은 6홀을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13번 홀에서 비겨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박현경은 이로써 8강 진출자 가운데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대회 4강 진출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승률이 높은 선수인 박현경은 8강전 승리로 두산 매치플레이 통산 전적 16승 1무 3패를 기록, 통산 승률 80%에 도달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통산 최고 승률 기록은 박인비의 88.89%(3개 대회 통산 16승 2패)로, 이번 대회가 4번째 출전인 박현경이 출전 대회 수와 경기수에서 박인비에 비해 더 많다. 박현경은 경기 직후 “16강 끝나고 퍼팅이 많이 아쉽다고 했는데 8강전을 나가기 전에 연습을 충분히 하고 나갈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조금 좀 느낌을 살짝 바꿔봤다. 어떤 느낌으로 해야 좀 퍼팅이 좀 잘 될까 하면서…그 짧은 시간에 고민을 하고 보완을 하고 나갔던 게 오늘 8강 퍼팅에서는 정말 99% 만족할 정도로 퍼팅이 갑자기 좋아진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사실 8강전이 전체적으로 16강전보다는 샷도 그렇고 퍼팅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다 좋았던 것 같다.”며 “특히 샷이 웬만해서는 찬스가 많이 오니까 너무 먼 거리 퍼팅도 하지 않았고 찬스를 잘 살렸던 것 같다”고 8강전에서 보인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현경은 “매치플레이가 사실 긴장도 정말 많이 되면서 한편으로는 재미있는 경기이기도 하다”며 “일단 일요일에 경기를 할 수 있는 것만로도 정말 감사한 마음이고 결승까지 또 올라가면 좋겠지만 요즘 계속 비우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욕심이 화가 되지 않게 내일 4강에서도 마음을 비우면 채워지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싶다.”고 ‘일요일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현경은 안선주(내셔널비프)를 꺾고 4강에 오른 이소영(롯데)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박현경은 이소영과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대회 연장에서 2022년과 지난해 두 차례 만나 1승1패를 기록중이다.

이예원, 두산 매치플레이 8강 안착…윤이나·박현경도 8강 진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이 두산 매치플레이 8강에 안착했다. 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16강전에서 서연정에 5&3(3홀 남기고 5홀 차)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2조에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던 이예원은 16강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예원은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서연정은 조별리그 15조를 3승으로 통과했지만, 16강에서 이예원에 가로막히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감기 기운을 안고 경기에 임하고 있는 이예원은 전날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이정민이 손목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휴식을 취할 시간을 얻었다. 푹 쉬고 16강전에 나선 이예원은 조별리그 때보다 훨씬 가벼운 모습이었다. 1번 홀부터 버디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3번 홀에서는 서연정의 보기로 승리하며 2홀 차로 달아났다. 서연정도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예원은 6번 홀과 8번 홀에서 각각 버디로 승리했고, 12번 홀도 서연정의 보기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예원은 15번 홀 버디로 5홀 차를 만들며, 남은 홀에 관계 없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예원은 8강에서 고지우와 맞대결을 펼친다. 고지우는 조별리그 7조에서 1승2무로 1위를 차지한 뒤, 이날 16강에서 서어진(10조 1위, 3승)에 2&1(1홀 남기고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1> 윤이나도 이가영을 3&2(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윤이나 역시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던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8강에 안착, 시즌 첫 승 도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윤이나는 8강에서 박도영과 맞붙는다. 전날 연장 승부 끝에 16강에 진출한 박도영은 이날 안송이를 3&1(1홀 남기고 3홀 차)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도 유효주를 2UP(2홀 차)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1번 홀 버디로 리드를 잡은 박현경은 이후 18번 홀까지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박현경은 문정민과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문정민은 16강에서 송가은과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1번 시드 안선주는 이채은을 3&1 승리를 거두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안선주의 8강 상대는 이소영으로 결정됐다. 이소영은 16강전에서 홍지원을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 두산 매치플레이 8강 대진 안선주-이소영 박현경-문정민 이예원-고지우 윤이나-박도영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LPGA] ‘승률 1위’ 박현경, 유효주 꺾고 두산 매치플레이 8강

▲ 박현경(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8강에 진출했다. 박현경은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유효주(두산건설)에 2홀 차 승리를 거두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박현경은 이날 15번 홀까지 3홀 차로 리드하다 16,17번 홀에서 유효주에 연속으로 홀을 내줘 한 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18번 홀을 따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로, 이번 대회 출전한 선수 가운데 승률 1위(77.77%)를 기록 중이었던 박현경은 이날 승리로 두산 매치플레이 통산 15승(1무 3패)째를 수확하며 승률을 78.94%까지 올려 놓았다. 박현경은 문정민(SBI저축은행)과 송가은(MG새미을금고)의 16강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KLPGA] ‘감기 투혼’ 이예원, 서연정에 낙승 …두산 매치플레이 8강행

▲ 이예원(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KB금융그룹)이 감기로 인한 고열과 인후통에도 불구하고 두산 매치플레이 첫 우승을 향한 행보를 8강으로 옮겼다. 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6강전에서 서연정(요진건설)을 상대로 3홀을 남기고 5홀을 리드, 승리를 따냈다. 최근 피로가 누적되며 목감기에 걸려 고열과 인후통에 시달린 이예원은 전날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16강전에 출전해 전반 라운드부터 서연정에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간 끝에 낙승을 거뒀다. 앞선 예선에서 부전승을 포함해 3연승을 거두고 2년 만에 대회 16강에 진출한 이예원은 이날 승리로 대회 8강에 진출, 2년 전 이 대회 결승에서 홍정민(CJ)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문 아쉬운 기억을 날려버릴 기회를 이어갔다.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데뷔 첫 매치플레이 우승과 함께 지난 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이예원은 서어진(DB손해보험)을 꺾고 8강에 진출한 고지우(삼천리)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KLPGA] ‘칩 인 이글’ 고지우, 서어진 꺾고 두산 매치플레이 첫 8강행

▲ 고지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버디 폭격기’ 고지우(삼천리)가 두 번째 도전한 두산 매치플레이 무대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고지우는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6강전에서 서어진(DB손해보험)에 두 홀 차 승리를 거뒀다. 앞선 조별 예선에서 1승(2무) 만을 거두고도 16강에 오르는 행운을 누린 고지우는 이날 12번 홀(파5)에서 어프로치로 ‘칩 인 이글’을 잡아낸 데 더해 버디 3개를 잡아내는 고감도 샷 감을 앞세워 시종 서어진을 리드한 끝에 승리,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고지우는 2022년 이 대회 준우승자 이예원(KB금융그룹)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KLPGA] 박도영, ‘첫 출전’ 두산 매치플레이 8강행…윤이나와 4강행 다툼

▲ 박도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도영(삼천리)이 첫 출전한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도영은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6강전에서 안송이(KB금융그룹)에 3홀 차 승리를 거두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이 대회 8강 진출을 이룬 박도영은 윤이나(하이트진로)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박도영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없이 4차례 컷을 통과했다. 시즌 최고성적은 지난 3월 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9위다.

[KLPGA] 윤이나, 이가영 꺾고 ‘첫 출전’ 두산매치플레이 4연승 ‘8강행’

▲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하이트진로)가 첫 출전한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4연승 행진과 함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윤이나는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6강전에서 이가영(NH투자증권)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승리를 따냈다. 윤이나는 이날 12번 홀까지 이가영과 두 홀씩 주고 받으며 ‘타이’로 경기를 이어가다 13번 홀과 14번 홀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2UP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16번 홀을 따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선 조별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한 윤이나는 이로써 이번 대회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이나는 박도영(삼천리)을 상대로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KLPGA] 이소영, 두산 매치플레이 준준결승 선착…8년 만에 통산 2번째 8강

▲ 이소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영(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16장 진출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소영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홍지원(요진건설)을 2홀 차로 제치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소영은 이날 4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보기를 범한 홍지원에 승리, 먼저 한 홀을 따낸 뒤 후반들어 10~12번 홀까지 3개 홀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고 격차를 4홀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소영은 이후13, 15,16번 홀을 홍지원에게 내주며 한 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17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 보기를 범한 홍지원에 승리를 따냈다. 이소영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통산 두 번째로, 루키 시즌이던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지금까지 KLPGA투어에서 거둔 6승을 모두 짝수해에 수확한 이소영은 짝수해인 올해 첫 우승을 데뷔 첫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는 희망을 이어갔다. 이소영은 경기 직후 “홍지원 선수랑 피터지게 싸운 느낌이 있다”며 “전반에 버디 4개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1UP으로 겨우 겨우 승리를 이끌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잘 쳐서 이겨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 예선 끝나고 퍼팅을 좀 보완하려고 연습 좀 하고 들어갔다.”고 밝힌 뒤 이날 경기에 대해 “1 2 3라운드 그대로 좀 더 퍼팅이 잘 된 하루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소영은 안선주(내셔널비프)와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의 16강전 승자로 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이소영은 “어제도 제가 이겨서 누가 올라가는지도 잘 몰랐었고 오늘도 이겨서 누구랑 붙는지도 잘 몰랐었기 때문에 그냥 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8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KLPGA] 박도영, 황정미에 연장승…두산 매치플레이 첫 16강 “일요일까지…”

▲ 박도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도영(삼천리)이 연장전 끝에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박도영은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1조 예선 3차전에서 현세린(대방건설)에 한 홀 차로 패해 예선 전적 2승 1패를 기록, 황정미(페퍼저축은행)와 동률을 이루며 연장에 돌입했다. 전날 승리를 거뒀던 황정미와 하루 만에 연장전에서 다시 만난 박도영은 10번 홀에서 시작한 연장에서 12번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이 대회 16강 진출을 이룬 박도영은 베테랑 안송이(KB금융그룹)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연장전 승리 직후 믹스트존에 들어서면서 “(인터뷰) 짧게 해요. 너무 힘들어요. 진짜…”라고 힘겨운 기색을 내비친 박도영은 “일단 오늘 세린이랑 쳤는데 언더파 치고도 져가지고 좀 안 되는 날인가 보다 했다. 지금 사실 아무 생각이 잘 안 나는데 그래도 기분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해 낯선 라데나 코스에서 3일간 경기를 치른 박도영은 앞으로 치르게 될 토너먼트에 대해 “이제 코스도 잘 아니까 일단 치던 대로 하면서 조금 더 버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요일까지 가는 게 제 목표다. 내일 두 경기 다 이기는게 목표”라고 밝힌 뒤 믹스트존을 떠났다.

[KLPGA] ‘투혼의 베테랑’ 안선주, 2년 연속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 안선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영구 시드권자인 베테랑 안선주(내셔널비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선주는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조 예선 3차전에서 이제영과 비겨 조별예선 전적 2승 1무를 기록,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선주의 이 대회 16강 진출은 통산 세 번째다. 지난 2008년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안선주는 이듬해인 2009년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이후 13년 만인 2022년 다시 출전했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14년 만에 예선을 통과해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첫 날부터 허리 부위의 통증으로 걷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으로 경기를 이어온 끝에 젊은 후배들 사이에서 경쟁을 이겨내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안선주는 “3일 중에 오늘이 가장 힘들었다. 일단 몸이 점점 계속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좀 힘을 내보려고 하는데 몸이 계속 조금 업(UP)이 되질 않아서 좀 힘들었다. 그래도 막판에 이재영 선수가 봐준 것 같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안선주는 “지난 주 아이들하고 있다가 한 번 넘어졌다. 꼬리뼈 쪽이 좀 안 좋아서 꼬리뼈 쪽에서 오는 통증 같다. 허리랑 이런 데도 원래 디스크가 좀 있었는데 그게 조금 심해진 것 같아서 지금 좀 앉거나 서 앉을 때 좀 많이 불편하다. 일단은 끝나고 케어도 받고 일단 입원 주 끝나고 다시 병원 가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앉기에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하루 최대 36홀을 돌아야 하는 토너먼트를 앞둔 안선주는 그러나 “이번 주는 좀 힘을 내야 될 것 같다.”는 말로 의지를 다졌다. 안선주는 “어차피 3일 중에 하루 정도는 시련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초반에 스스로에게 실망을 많이 했다. 그래도 ‘질 거면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지자’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했다”고 돌아본 뒤 “내일 후회하지 않고 그냥 제 플레이를 좀 잘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다른 선수들은 거리도 멀리 나가고 하는 그 와중에 저는 그렇게 거리가 멀리 나가지 않는지만 그래도 정교한 샷으로 좀 승부를 조금 봐야 되지 않을까 한다”고 토너먼트에 임하는 구상을 전했다. 안선주는 16강전에서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과 맞대결을 펼친다.

[KLPGA] ‘3연승’ 유효주, 두산 매치플레이 첫 16강 “자신감이 제일 중요”

▲ 유효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효주(두산건설)가 세 번째 도전한 두산 매치플레이 무대에서 처음으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유효주는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3조 예선 3차전에서 조혜림(파마리서치)에 한 홀 차로 승리를 거두고 예선 전적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유효주는 루키 시즌이던 2017년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이후 지난해 두 번째 출전했지만 두 차례 출전에서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세 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다. 이날 조혜림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유효주는 경기 초반부터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서나갔지만 경기 막판 조혜림의 무서운 추격전으로 인해 마지막 홀에 가서야 승리를 확정할 수 있었다. 유효주는 지난해 준우승자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이 대회 승률이 가장 좋은 ‘강적’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을 상대로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유효주는 경기 직후 “오늘 샷이 너무 좋아서 버디를 6개나 쳤는데 혜림이가 마지막에 막 쭉쭉 따라와서 조금 힘들기도 했고 심적으로 조금 긴장도 됐던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매치 플레이는 자신감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제 샷을 믿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예정”이라며 “일요일까지 치면 너무 좋을 것 같고 또 결승전까지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지만 하려고 해서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한 홀 한 홀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KLPGA] 이예원, 두산 매치플레이 첫 우승 ‘순항’…서연정과 8강행 다툼

▲ 이예원(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KB금융그룹)이 데뷔 첫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예원은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2주 예선 3차전에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한 이정민(한화큐셀)에게 부전승을 거뒀다. 앞서 박도은(노랑통닭)과 지한솔(동부건설)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이예원은 이로써 조별 예선 3승을 기록,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루키 시즌이던 지난 2022년 이 대회 결승까지 올랐다가 홍정민(CJ)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문 아쉬운 기억이 있는 이예원은 이번 대회 조별 예선에서 2경기만 치르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 체력적인 이점을 얻으며 첫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최근 피로가 누적되며 목감기에 걸려 병원 진료 후 연습 없이 휴식을 취하기로 한 이예원은 “어제보다 목이 더 아픈데, 약 먹고 쉬면 나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했던 인터뷰에서 “매치플레이 대회가 1년중 가장 기다리는 대회”라고 말할 정도로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에 대한 의욕을 그러냈던 이예원은 “작년에는 16강에 오르지 못했는데 일단 올라가는 데까지 가보겠다”며 “내일부터는 지면 끝장이기 때문에 더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조별리그 때는 한 번 못해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16강부터는 기회가 없어지니까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할 것”이라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이예원은 예선 15조에서 3연승을 거둔 서연정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서연정은 이날 전예성을 꺾고 조 1위를 확정하며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연정 역시 예선 1차전에서 장수연(동부건설)의 기권으로 2경기만 치른 탓에 체력을 비축한 상태다.

[KLPGA] 윤이나, 첫 출전 두산 매치플레이 전승 16강 “3연승은 예상 못했어요”

▲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하이트진로)가 첫 출전한 두산 매치를레이 조별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했다. 윤이나는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사흘째 3조 예선 3차전에서 최민경(지벤트)를 5홀 차로 제압하고 조별 예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6번 홀까지 두 홀을 앞서다 7번 홀을 최민경에 내줘 한 홀 차로 추격 당했지만 전반 마지막 홀이었건 9번 홀부터 내리 세 홀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14번 홀을 따내면서 승부를 결정 지었다.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3시즌 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곧바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윤이나는 경기 직후 “오늘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일찍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연승을 예상했는지 묻자 윤이나는 “결과에 대한 예상 없이 그냥 매일 붙는 상대에 집중하면서 그날 그날 플레이에만 집중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3승은 예상 못했다”고 밝혔다. 전날 예선 2차전에서 단 한 개의 버디도 잡아내지 못한 가운데 승리를 챙긴 윤이나는 이날도 퍼팅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두 개의 버디를 잡는 데 그쳤다. 윤이나는 이에 대해 “오늘도 아쉬운 퍼팅이 몇 개 있었는데 이게 이제 숏 퍼팅에서 라이를 덜 봐서 실수하는 미스가 몇 개 있었다”며 “라데나의 그린이 높낮이도 심하고 또 빠르다 보니까 그런 실수를 했던 것 같은데 점차 적응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틀간 열리는 토너먼트에 대해 “너무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해야 될 것 같다”며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것처럼 상대 선수를 신경 쓰기보다는 좀 더 저를 저한테 집중해서 제 플레이만 해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연승’ 윤이나·이예원·박현경,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진출(종합)

[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이나와 이예원, 박현경이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윤이나는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3라운드 조별리그 3조 최종전에서 최민경을 5&4(4홀 남기고 5홀 차)로 격파했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한 윤이나는 3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이어 각 조 1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3조에 편성된 윤이나는 김수지, 임희정, 최민경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연달아 맞붙었지만, 모두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토너먼트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윤이나는 1번 홀과 4번 홀 최민경의 보기를 틈타 2홀 차 리드를 잡았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2홀 차로 도망갔다. 이후 10번 홀과 11번 홀에서도 최민경의 보기로 승리하며 순식간에 4홀 차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윤이나는 14번 홀 버디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이나는 “오늘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다.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매일 붙는 상대에 집중하면서 플레이에만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승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16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상승세의 비결도 전했다. 윤이나는 “전체적으로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웨지샷이 좋아졌다”며 “또 집중력이 좋은 편이다. 매치플레이는 집중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부분이 장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이나는 이 기세를 토너먼트 무대까지 이어 간다는 각오다. 가장 큰 변수는 체력이다.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하루에 두 라운드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겨 내야 한다. 이미 3라운드를 소화하며 체력을 소진한 만큼, 주말 동안 얼마나 체력을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윤이나는 “아직까지는 체력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날까지 치고 싶은 마음”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너무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것처럼 너무 상대 선수를 신경쓰기 보다는 좀 더 나에게 집중해, 내 플레이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이나의 16강 상대는 이가영으로 결정됐다. 이가영 역시 14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2조 이예원과 4조 박현경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기권승을 거두며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2승을 거둔 상황이었던 이예원은 이날 이정민과 최종전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이정민이 경기 전 손목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이제부터는 지면 바로 끝이니까 더 후회 없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 같다. 상대방을 의식하기 보다는 내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며 “지난해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진출한 만큼 최대한 많이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역시 2승을 수확했던 박현경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유서연2에 기권승을 거두며 3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은 올해 대회에서는 우승을 노린다. 박현경은 “1차 목표가 주말에 라데나 골프장 잔디를 밟는 것이었는데 1차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 16강은 결승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이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다”며 “이번에는 꼭 우승해서 매치 퀸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전했다. 이예원은 16강에서 15조 1위 서연정(3승)과, 박현경은 13조 1위 유효주(3승)와 맞붙는다. 역시 3승을 거둔 14조 1위 서어진은 7조 1위 고지우(1승2무)와 8강행 티켓을 다툰다. 한편 조별리그 9조와 11조, 12조, 16조에서는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9조 홍지원(2승1패)은 김민주와의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8조 1위 이소영(3승)과 격돌한다. 11조 박도영(2승1패)은 황정미를 연장 승부 끝에 꺾고 16강에 진출, 6조 1위 안송이(2승1패)와 상대한다. 16조 1위 이채은(2승1패)은 연장전에서 노승희를 제압하며 16강에 올라, 1조 1위 안선주(2승1무)와 맞붙는다. 12조 1위 송가은은 연장 7번째 홀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박주영을 꺾고 16강에 올라, 5조 1위 문정민(3승)과 맞붙는다. ▲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대진 안선주(1조 1위, 2승1무)-이채은2(16조 1위, 2승1패 후 연장승) 이소영(8조 1위, 3승)-홍지원(9조 1위, 2승1패 후 연장승) 박현경(4조 1위, 3승)-유효주(13조 1위, 3승) 문정민(5조 1위, 3승)-송가은(12조 1위, 2승1패 후 연장승) 이예원(2조 1위, 3승)-서연정(15조 1위, 3승) 고지우(7조 1위, 1승2무)-서어진(10조 1위, 3승) 윤이나(3조 1위, 3승)-이가영(14조 1위, 3승) 안송이(6조 1위, 2승1패)-박도영(11조 1위, 2승1패 후 연장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LPGA] 이가영, 손가락 골절 딛고 3연승…두산 매치플레이 첫 16강

▲ 이가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가영(NH투자증권)이 손가락 골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두산 매치플레이 첫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다. 이가영은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4조 예선 3차전에서 배소현(프롬바이오)을 2홀 차로 꺾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2021년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이가영은 이로써 네 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가영은 3조에서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한 윤이나(하이트진로)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집에서 떨어지는 물건에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 붕대를 감은 채로 경기 출전을 강행, 조별예선 3연승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얻은 이가영은 인터뷰에서 “사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손가락이 골절됐다”고 전한 뒤 “근데 마음을 놓고 치니까 편하게 쳐서 그런지 잘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손가락이 아파서 풀샷을 잘 못 친다. 그래서 컨트롤 샷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방향성이 더 좋고 샷감이 좋았다. 샷도 전체적으로 핀 근처로 다 놀고 퍼터도 그만큼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 났던 것 같다.”고 호성적의 이유를 짚었다. 지난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번번이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이가영은 “그때는 욕심이 좀 과했던 것 같다.”며 “일단 차분히 기다릴 줄 알아야 되는데 제가 더 좀 실수를 많이 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가영은 토너먼트에서의 전략에 대해 “사실 전략은 없다”며 “그냥 지난 3일 동안 했던 것처럼 제 플레이에만 집중해서 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LPGA] 홍지원, 데뷔 첫 두산 매치플레이 16강행… 연장전 끝에 김민주 제압

▲ 홍지원(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홍지원(요진건설)이 연장전 끝에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홍지원은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9조 예선 3차전에서 김민선7(대방건설)에 패해 조별 예선을 2승1패로 마쳐 김민주(한화큐셀)과 연장에 돌입했고, 10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홍지원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예선을 통과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KLPGA투어에서 거둔 2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거두고 있는 홍지원은 이로써 데뷔 첫 ‘매치 퀸’ 등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홍지원은 16강전에서 이소영(롯데)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홍지원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직후 터뷰에서 “작년과 재작년에는 제가 정말 매치 플레이를 못하는 선수로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올해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해서 제가 매치 플레이도 잘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지원은 연장전에 앞서 김민선7에 6홀 차로 크게 패한 데 대해 “사실 연장에 가고 싶지 않아서 너무 제가 초반에 부담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다.”며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생각 부담감 때문에 조금 부담감을 안고 플레이에서 제 샷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엄마가 이제 연장 나가기 전에 ‘연장불패’니까 잘할 거라고 격려해 주신 덕에 자신감이 조금 더 붙었던 것 같다.”고 어머니의 격려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데뷔 후 처음으로 대회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 홍지원은 “매치 플레이라는 게 너무 변수가 크기 때문에 아무래도 끝까지 찬스가 오면 넣고 그린 스피드가 워낙 빠르니까 보기를 만들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일요일까지 7라운드 모두 치르는 게 일단 제일 큰 목표”라고 밝혀 결승 진출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이나, 3연승으로 16강 진출 “마지막 날까지 치고 싶다”

[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이나가 3연승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윤이나는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3라운드 조별리그 3조 최종전에서 최민경을 5&4(4홀 남기고 5홀 차)로 격파했다. 지난 1차전에서 김수지, 2차전에서 임희정을 격파했던 윤이나는 최민경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 3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이나는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했으며,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두산 매치플레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만만치 않은 강자들과 같은 조에 편성됐음에도, 3연승을 질주하며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윤이나는 1번 홀과 4번 홀에서 최민경의 보기로 승리하며 2홀 차 리드를 잡았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2홀 차를 만들었다. 이어 10번 홀과 11번 홀에서도 최민경의 보기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4홀 차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윤이나는 14번 홀 버디로 5홀 차를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이나는 “오늘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다.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매일 붙는 상대에 집중하면서 플레이에만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승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조별리그를 돌아봤다. 최근 상승세의 비결도 전했다. 윤이나는 “전체적으로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웨지샷이 좋아졌다”며 “또 집중력이 좋은 편이다. 매치플레이는 집중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부분이 장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윤이나는 이제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하루에 두 라운드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이미 3라운드를 소화한 만큼, 주말 동안 얼마나 체력을 잘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윤이나는 “아직까지는 체력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날까지 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것처럼 너무 상대 선수를 신경쓰기 보다는 좀 더 나에게 집중해, 내 플레이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이나는 16강에서 14조 1위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LPGA] 서어진, 박혜준 꺾고 두산 매치 첫 16강 “내일 36홀 치는게 목표”

▲ 서어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서어진(DB손해보험)이 데뷔 후 처음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서어진은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0조 예선 3차전에서 박혜준(한화큐셀)을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승리를 따냈다. 전날까지 박결(두산건설)과 정윤지(NH투자증권)을 연파, 2승을 안고 이날 경기를 치른 서어진은 역시 2승을 안고 나선 공동 선두 박혜준을 잡아냄으로써 데뷔 후 두 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대회 16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서어진은 예선 7조 1위를 차지하는 선수(마다솜 또는 고지우)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서어진은 경기 직후 “앞선 이틀보다는 좀 긴장을 하고 쳤는데 그래도 오늘 제 플레이 하면면서 끝까지 재밌게 쳤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날 승부처에 대해 “솔직히 전반 넘어올 때까지만 해도 그냥 제가 1UP이어서 후반에 실수만 나오지 않게 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15번 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2UP으로 올라왔는데 그때부터는 ‘이제 내가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자신의 경기를 복기했다. 16강 토너먼트 운영 전략에 대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한 서어진은 “일단 스트로크 플레이보다는 그냥 지고 나면 한 홀만 패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과감하게 친다라는 느낌이다. 너무 무모하게 공략을 한기보다는 파5홀 같은 데 투온이 되면 굳이 돌아가지 않고 최대한 찬스를 만드는 방향으로 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어진은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일단 내일 36홀을 치는 것이 표”라고 밝혔다.

[KLPGA] 이소영, 8년 만에 두산 매치플레이 16강행 “공격적으로 칠 것”

▲ 이소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영(롯데)이 8년 만에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영은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8조 예선 3차전에서 한진선(카카오VX)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며 승리를 따냈다. 이소영은 이로써 예선 전적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소영이 이 대회 16강에 진출한 것은 데뷔 후 두 번째로, 루키 시즌이던 2016년 이 대회 8강(공동 5위)에 오른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이소영은 예선 9조 홍지원(요진건설)과 김민주(한화큐셀)의 연장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소영은 경기 직후 “루키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며 “루키와 같은 마음으로 한다고 했던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루키 시즌 이후 지난 7년간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이유에 대해 이소영은 “항상 이맘때만 되면 공이 안 맞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하며 웃은 뒤 “전체적으로 샷이 이 대회에 들어서면 잘 안 됐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소영은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16강 토너먼트에 대해 “일단 퍼팅이 제일 중요할 것 같고 버디를 많이 치도록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저는 일단 드라이버 거리가 많이 나가야 짧은 클럽으로 더 유리하게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뭄에 드라이버 샷 거리를 많이 내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경, 가장 먼저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안착

[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현경이 가장 먼저 두산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박현경은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3라운드에서 유서연2와 4조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앞서 박현경은 1차전에서 강지선을 3&1(1홀 남기고 3홀 차)로, 2차전에서 이승연을 3&2(2홀 남기고 3홀 차)로 연파하며 2승을 수확했다. 유서연2과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유서연2가 경기를 앞두고 기권을 하면서, 박현경은 필드에 나가지도 않고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박현경은 매치플레이 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 전까지 매치플레이에서 15전 11승1무3패, 승률 73.33%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최고 승률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승을 추가한 박현경은 통산 매치플레이 전적 18전 14승1무3패를 기록, 승률을 77.78%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체력을 아끼고 16강에 올라, 토너먼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