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난민기구 “이스라엘 지상전 전개…라파 난민 8만 명 대피 중”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로 피난길에 올랐던 민간인들이 다시금 라파를 떠나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시작으로 지상전을 전개하자 약 8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란민들이 또 한 번의 강제 이주를 경험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이 강화된 지난 6일 이후 8만명이 또 다른 피란처를 찾아 라파를 떠났다”고 전했다. UNRWA는 또 “피란민 가족들의 피해는 감내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의 작전

아이브 뜬 대학 축제, 즐거웠지만 아수라장…재학생과 팬들의 갈등

대학 축제에 아이브 등 유명 아이돌이 뜨면서 재학생과 팬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립대인 인천대학교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자체 축제 ‘대동제’를 진행, 다양한 가수들을 초대해 행사의 흥을 돋웠다. 축제 첫날에는 아이브와 하이키, 크래비티, 안신애가 찾아 무대를 꾸몄으며 둘째 날에는 YB(윤도현밴드), 장기하, 카더가든이 학교를 찾았고 마지막 날은 박재범, 청하, 빅나티 등이 공연을 펼쳤다. 연말 시상식 못지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으나, 고충도 뒤따랐다. 첫날 학교를 찾은 아이브의 팬들이 주최 측의 ‘대포 카메라 반입

50대 남성 폭행당해 사망…체포된 전처와 10대 딸 “살해 의도 없었다”

경기 양주시에서 전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여성와 딸이 체포됐다. 9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양주시 한 주택에서 남성 A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인 여성 B씨(40대)와 그의 딸 C양(10대)에게서 A씨를 폭행한 혐의점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숨지기 직전 전처인 B씨와 딸 C씨와 함께 술을 마셨으며 이 과정에서 두 사람에 폭행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와 C양은 경찰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청조, 항소심서 ‘징역 12년’ 판결에…”혐의 인정하지만 형 너무 무겁다” 주장

재벌 3세를 사칭하며 30억 원대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전청조(28) 씨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다. 9일 서울고법 형사 13부(백강진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첫 항소심 공판에서 전 씨는 “모든 혐의는 인정하지만 양형 부당의 위법이 있다”며 원심의 형이 과중하다고 했다. 전 씨 측 변호인은 “본인의 혐의는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입장”이라면서도 “원심은 사기 범행의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 내용이 불리한 정상으로 반영됐다. 양형 부당의 위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사기범과 특별히 다른 점이

진현환 국토부 1차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현황 점검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경기 성남시 분당 신도시를 방문해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과 관련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달 중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과 함께 이주단지 공급 방향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 진 차관의 현장 점검은 선도지구 계획 공개에 앞서, 선도지구 및 이주단지 조성과 관련한 지자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전세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진 차관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면담을 갖고 분당 신도시 선도지구의 적정 규모와 선정 기준, 선도지구 추진을 위한 선결과제로서의 이주

이통3사, 1분기 실적 방어…AIㆍ클라우드 등 非통신 성과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보합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비통신 분야의 성장이 본업인 통신 부문의 성장 둔화를 만회했다. 통신 회사에서 AI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이통 3사의 비통신 부문 성장세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9일 통신 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통 3사의 합산 매출액은 14조 6235억 원, 합산 영업이익은 1조 22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대동소이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 이통 3사의 합산 매출액은 14조 3572억 원,

“연내 석유화학 신용등급 추가 하향 위험↑…SK·LG그룹, 日 설비매각 따를 것”

작년 석화업계 신용등급 조정 본격화 비석유 분야로 사업영토 확장 시도中 “일본과 유사한 방향으로 사업재편” 롯데와 LG그룹의 경영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석유화학(석화) 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탓이다.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이 약화할 경우 이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8일 김서연 NICE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NICE신용평가 크레딧 세미나에서 “2020년을 기점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장기 우상향 추세가 종료할 가능성이 커졌다”라

김진상 경희대 총장 “무전공 선발 확대…수도권정비법 제한 풀어야”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이 무전공 선발이 확대되는 것과 관련해 “이원화 캠퍼스인 다른 대학들과 연합해서 무전공 제도에 한해 수도권 정비법 제한을 풀어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9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 5층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희대는 서울과 국제 캠퍼스로 나뉜 이원화 캠퍼스인데, 단일 대학임에도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한 캠퍼스 내부에서만 무전공을 모집하게 돼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대학의 무전공 모집인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 무전공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에 당장

넷마블, 하이브 지분 반년 만에 또 줄였다…110만주 매각해 ‘12.08%→9.44%’

넷마블은 보유하고 있던 하이브 지분 110만 주(약 2.6%)를 매각한다고 9일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2198억9000만 원이다. 처분 목적은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이며, 이로써 넷마블 보유 하이브 지분은 12.08%에서 9.44%까지 줄었다. 또한 넷마블은 이날 하이브 주식 종가 19만9000원을 기준으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했다. PRS는 정산 시기에 기초자산인 주식의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으면 서로 차익을 물어주는 파생 상품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넷마블은 하이브 지분 250만주(약

백화점 3사, 불황에도 1분기 ‘매출 선방’

백화점 주요 3사(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침체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1분기 매출(별도기준)이 815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3억 원으로 31.7% 줄어들었다. 롯데백화점은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임원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과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 둔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대 교수들 10일, 다시 휴진 예고…“진료현장 혼란 없을 듯”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10일 외래진료와 수술 중단 등 휴진을 예고했다. 다만, 앞선 휴진 예고와 마찬가지로 진료현장에서의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달 3일 온라인으로 제10차 총회를 열고 “10일에는 전국적인 휴진이 예정돼 있다. 이후 각 대학의 상황에 맞춰 당직 후 휴진과 진료 재조정으로 주 1회 휴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의비에는 원광대, 울산대, 인제대,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경상대, 한양대, 연세대,

복지부·의사 단체 소송 난무…의·정 입장 평행선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들의 갈등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정부는 2025학년도 입학정원부터 늘린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고 있지만, 의사 단체는 소송전을 벌이며 ‘전면 백지화’를 고수해 대화 기류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주도로 보건복지부와 전공의들의 법정 다툼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사직 전공의 907명은 의협이 구성한 법무법인 로고스·동인·명재 등의 법률지원단의 도움으로 복지부가 수련병원에 내린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에 대해 헌법소원과 행정소송, 행정심판 등을 제기했다. 추가로 사직

경기문화재단,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 맞손

경기문화재단과 예술의전당이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문화재단과 예술의전당은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하고, 문화예술 콘텐츠의 교류·확산, 공연 영상물 제작·스튜디오 운영 등에 관한 협력,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인력·학술정보 교류 등에 합의했다. 두 기관은 보유한 영상 콘텐츠 상호 교류와 실황 중계 지원으로 경기지역의 우수 콘텐츠를 확산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예술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민의 문화 관람 기회 확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

수원특례시 광교1동, 통장협의회 월례회의 개최

수원특례시 광교1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정례)는 9일 광교1동행정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5월 1차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앞서 수원특례시청 시민소통과에서 ‘새빛톡톡’사용법 및 바뀐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돌봄정책과에서 ‘새빛돌봄’정책에 대한 안내와 신청방법 교육 등 광교1동 통장들을 대상으로 시정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광교1동에서 진행되는 ‘광일이네 일석이조 플로깅 데이(5월23일)’, ‘광교1동 경로잔치(5월29일)’등 동정활동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선희 광교1동장은 “주

서든어택, AK-47 상향 등 무기 개편…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은 마지막 패치 [게임톡톡]

서든어택, 2차 무기개편 적용…AK-47 등 상향 넥슨은 9일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 2024년 2차 무기개편을 적용했다. 먼저, ‘AK-47’을 비롯한 AK 무기군 7종의 이동속도를 늘리고 일부 팔 부위 타격 시 위력을 소폭 높여 움직임과 데미지를 보완한다. ‘DSG-12’의 경우 조작 난도가 높았던 점을 반영해 펌프액션 속도를 상향하고 ‘G18’, ‘Peacemaker’, ‘PPS’ 등 과도한 성능을 보유했던 보조 무기 3종은 데미지를 하향해 밸런스를 다듬는다. 넥슨은 올해 2차 무기개편을 기념해 23일까지 챌린

‘2TV 생생정보’ 오늘방송맛집- 대결 맛대맛, 칼집 우대갈비 vs 숯불 통삼겹살 ‘814○○○’

‘2TV 생생정보’ 대결 맛대맛 코너에서 칼집 우대 갈비, 숯불 통 삼겹살 맛집 ‘814○○○’를 찾아간다. 9일 방송되는 KBS2 ‘2TV 생생정보’에서는 대결 맛대맛 코너를 통해 우대 갈비, 삼겹살 맛집 ‘814○○○’를 찾아가 대박 비법을 듣는다. 경기 시흥, 정왕동, 정왕역, 오이도역 맛집으로 통하는 ‘814○○○’에서는 꽃갈비, 삼겹살을 대표 메뉴로 선보인다.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라는 후문이다. 쾌적한 가게 분위기로 주민들도 즐겨 찾으며 회식 맛집으로도 손꼽힌다는 후문이다. 칼집 우대 갈비 vs 숯불 통

‘생방송 투데이’ 오늘방송맛집- 소문의 맛집, 나고야식 붉은 된장 돈가스 ‘만○’

‘생방송 투데이’ 오늘방송맛집- 소문의 맛집 코너에서 정통 일식 돈가스 전문점 ‘만○’을 찾아간다. 9일 방송되는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오늘방송맛집- 소문의 맛집 코너를 통해 진한 풍미를 담은 일본식 돈가스 맛집 ‘만○’을 찾아가 특별한 맛의 비법을 듣는다. 경기 고양 일산동구에 위치한 ‘만○’에서는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는 돈가스를 푸짐하게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진하고 깊은 나고야 전통 된장 소스와 신선한 파를 곁들인 등심 돈가스를 맛볼 수 있다. 또 ‘만○’에서만 판매하는 오코노미 돈가스는 훈연향이 가득한 가다랑어포에

머스크 뉴럴링크 “뇌임플란트 연결부위에 이상 발생”

뉴럴링크 “알고리즘 수정으로 문제 해결” FDA 추가 실험 승인 절차 지연될 가능성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연구 중인 ‘뇌 임플란트’의 실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첫 번째 인간 실험 대상인 사지 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의 두뇌에 이식된 칩에서 뇌와 연결되는 부위의 실 일부가 빠져나와 수집하는 데이터 양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이식 수술 후 몇 주 동안 여러 개의 실이 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 ‘국내외 관광상품 한자리에’ [포토]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마카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전 세계 70여 개국이 참가하여 각 국가의 관광, 여행,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를 홍보하는 국내 최대 종합관광박람회인 서울국제관광전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조현호 기자 hyu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