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野 대북송금·한동훈 특검법에 “염치라곤 손톱만큼도 없어”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쌍방울 대북송금사건 재수사 특검법’과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한동훈 특검법’을 두고 “염치라고는 손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입법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30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범야권이) 이런 특검 법안들을 밀어붙이고 방탄을 위해서 법사위원장직을 고수하겠다는 건데, 그것이 바로 법사위원장직을 민주당에게 내줄 수 없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야권에서 발의한 특검법이 대통령의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1980~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가슴 찡한 음악들과 함께하며 가사에 흠뻑 젖어왔습니다. 음악과 자라오면서 미래에는 엄청난 명곡을 듣고 있으리라 꿈꿔왔죠. 미래에 정말 우리의 귓가를 때리는 음악이 등장하긴 했는데요. “탕탕 후루후루 탕탕 후루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 네, 지금은 2024년입니다. 2024년은 숏폼 콘텐츠의 시대인데요. 스마프톤 화면을 가득 채우는 짧은 길이의 동영상이죠. 대부분 15초 이상 1분 이내로 구성됐는데요. 대표적인 숏폼 플래폼은 틱톡, 인스타그램릴스, 유튜브 쇼츠입니다. 유튜브를 켜고 쇼츠

한국부동산개발협회, ‘22대 국회 부동산정책 입법 방향’ 세미나…“수요 회복책 중요”

22대 국회에선 지방 미분양 등을 해결할 부동산 시장 수요 회복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와 공동주관으로 국회도서관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22대 국회 부동산정책 입법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대 국회의 입법활동에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한 정책 제안을 반영해 부동산 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한국부동산경제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부동산학박사회가 후원하여 진행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와

“외국인 없으면 경제 무너진다”…일본, 인구절벽에 외국인 유치 전력

외국인, 2067년 일본 인구 10% 전망 “체류·고용 장벽 낮춰 더 많은 외국인 유치해야” 2040년 674만명 외국인력 있어야 경제 성장 가능 저출생·고령화로 인구절벽에 직면한 일본이 ‘외국인 인구 유치’에 힘쓰고 있다. 3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일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외국인 인구를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선 외국인 체류자격, 고용 등의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게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설명이다. 일본에

남아공 ANC ‘30년’ 단독집권 사실상 끝…총선 과반 실패 전망에 연정 불가피

개표율 10% 현재 득표율 40%대 초반 연정 시 라마포사 연임도 불투명 ‘민주화 아버지’ 넬슨 만델라를 시작으로 30년간 단독 집권해온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연립정부라는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게 됐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총선거가 끝난 현재 당국은 ANC 득표율이 42%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개표율 10% 기준이긴 하지만, 과거에도 당국 예측이 상당히 정확했던 것을 고려하면 ANC의 단독 집권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최대 화두는 ANC의 단독 집권 여부였다. 정전과 실업, 부정부패로

한컴 2대 주주 HCIH, 22만9400주 장중 매도

한글과컴퓨터는 주요주주인 HCIH가 보유하고 있는 한컴의 지분 249만2,500주(10.31%) 중 22만9400주(0.95%)를 장중 매도해 226만3100주(9.36%)로 보유 지분이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 HCIH는 한컴의 김연수 대표가 운영하는 투자사인 다토즈파트너스와 에이치엡실론 사모투자합자회사가 각각 40% 및 60%의 지분 비율로 설립한 투자목적회사이다. 김연수 대표 본인이 직접 보유한 지분과 합하여 한컴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HCIH는 지난 2021년 5월에 김상철 회장과 김정실 사내이사 등이 보유

태영건설 워크아웃 본격 개시…”조기 경영정상화 기대”

태영건설이 30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기업개선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작업에 들어간다. 이날 산업은행과 태영건설은 기업 개선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의 이행약정 기간은 2027년 5월 30일까지이며 금융채권자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그 기한을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이행약정에 따라 태영건설은 다음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무상감자, 출자 전환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 안에 2023년 결산 감사의견거절에 대한 재감사와 거

결국 탈난 국가부채…美국채 금리 급등에 금융시장 ‘출렁’

뉴욕·유럽증시 하락…금값·유가도 ↓ 국채 입찰 부진에 금리 1개월래 최고치 “채권 시장 주도 위험 회피의 날” 1분기 전 세계 부채 ‘사상 최대’ 315조弗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의 여파로 요동쳤다.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고, 국제유가와 금값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6%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74%, 0.58% 내렸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1.08% 내리면서

우주항공청 “5대 우주강국 목표”…화성 착륙선 개발하고 국제 협력 강화한다

정부가 우주항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발맞춰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인프라를 확보하고 신시장을 선점해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우주의 기적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정부는 30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우주 분야는 독자적인 발사체, 위성 및 항공기 개발 역량을 확보하며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했으나 우주탐사, 항공엔진부품

“안전-안전-안전”…경과원-안전보건공단, 합동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실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와 30일 합동 캠페인을 가졌다. 경과원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안전을 위한 준비, 일상 속 안전 준비’를 주제로 펼쳐졌다. 행사 부스에서는 방문객과 입주사 직원들에게 안전수칙 유인물과 기념품 등을 나누어 주며 안전의식 제고에 힘썼다. 또한 안전 다짐 문구를 담은 인증샷존과, 포토월 등 이벤트 공간도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안전한 생활 습관 형성에 좋은 계기가

삼성전자 “국내 AI 노트북 3대 중 2대는 갤럭시북”…AI PC 시장에 선전포고

AI로 무장한 PC ‘갤럭시 북4 엣지’ 론칭 행사 퀄컴‧MS와 손잡고 AI PC 전용 칩 탑재 “다양한 라인업 확대해 시장 공략할 것” 자신감 “올해 국내 AI 노트북 PC 시장에서 3대 중 2대가 갤럭시 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AI 사용성을 지속 혁신하겠습니다.” 박준호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상무)가 30일 서울 용산구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엣지’ 론칭 행사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AI PC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국내 노트북 판매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로 인해 청년세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꿈을 꿔야 할 청년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빚에 짓눌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청년들이 꿈을 펼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잘 몰라서, 알아보기가 복잡해서 ‘또 나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청년들을 위해 ‘십분청년백서’ 코너에서는 수도권에 사는 만 24세 명진이, 그리고 그의 친구들과 함께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아주 충분히(십분)’, 그리고 ’10분’의 시간 동안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4~5일 한-아프리카 최초 다자정상회의…48개국 참가‧25개국 정상 방한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4~5일 주재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48개국 대표가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아프리카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고 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55개국 중 쿠데타 등 국내 정치적 이유로 우리나라가 초청할 수 있는 국가는 48개국”이라며 “우리가 초청한 모든 국가가 초청에 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48개국 중 25개국에서는 국왕·대통령 등 국가 원수가 방한하며, 윤 대통령은 이들 모두와 정상회담을

헌정사 첫 검사 탄핵 ‘기각’…헌법재판관 5대 4로 갈렸다

공소권 남용‧중대한 법 위반 여부 쟁점…의견 팽팽 재판관 6명 ‘법 위반’은 인정…4명만 ‘탄핵 인용’ 의견 공소권을 남용한 검사를 파면할지를 가리는 헌정 사상 첫 ‘검사 탄핵’ 사건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 헌법재판소는 30일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안동완 부산지검 2차장검사의 탄핵소추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검사 탄핵 사건에 헌재가 판단을 내린 것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안 검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이번 탄핵심판 쟁점은 검찰이 2010년 유우성 씨 대북 송금(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박제천 시인 타계 1주년 추모전…’심경(心景) – 마음의 풍경’ 개최

지난해 별세한 고 박제천 시인의 추모전 ‘심경(心景) – 마음의 풍경’이 인사동에서 개최된다. 30일 문학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박제천 시인의 타계 1주년을 맞아 그의 시 세계 등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박제천 시인의 시에 화가인 아들 박진호 작가가 그림으로 화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박진호 작가는 “이번 전시는 아버님이 남기신 것들을 추려 정리하는 일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라며 “이 전시를 통하여 세상이 시인으로 넘치길 바라던 아버지의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

“정부 조세재정 및 금융정책 전반 재점검 필요”

서울대학교 분배정의연구센터와 한국사회과학회는 ‘경제와 정의 포럼’이 ‘한국의 경제정책 어디로 가나: 평가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31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류덕현 중앙대교수의 ‘조세재정정책, 이슈와 아젠다’, 한재준 인하대교수의 ‘금융정책, 이슈와 아젠다’의 기조발제가 예정돼 있다.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장의 사회로 ‘3년차 정부 경제정책,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종합토론도 이어진다. 개회사를 맡은 하준경 한양대 교수는 “지금 우리나라는 누적된 문제들을 해결하고 혁신 친화적인 포용적

[특징주] “주식도 분할”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2심에 SK 급등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가 나오자 SK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후 3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41% 오른 16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우도 전날보다 14.42% 상승한 14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고법은 노 관장이 SK 경영에 기여했다며 주식도 재산 분할 대상이라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3800억 원 규모의 재산을 분할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조동주’ 물 새기 시작?…미묘해진 野 역학관계

종부세 두고 갈등 표면화 교섭단체 구성 두고 각 세운 조국 한 배를 탔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파열음을 내기 시작했다. 30일 개원한 22대 국회에서 두 당의 역학관계가 요동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두 당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 건 박찬대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 등 민주당 실거주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폐지와 총체적 재설계를 주장하면서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27일 “이 문제에 대한 (당내) 논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힘을 보태면서 종부세 완화를 ‘부자 감세’ 프레임으로 반대하던 민주당의 기조는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