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효과?…연기금, 이차전지·금융지주 ‘폭풍매수’

밸류업 발표 후 7천억 순매수…1월 7500억 순매도서 전환 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 등 저PBR 종목 대거 사들여 LG화학·포스코퓨처엠·삼성SDI·LG엔솔 등도 순매수 “밸류업에 적극적인 기업에 기관 관심 더욱 커질 것”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연기금의 투자 행보가 달라지고 있다. 올해 초만해도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줄여왔으나 밸류업 언급 이후 이차전지와 금융지주 종목들을 대거 장바구니 담고 있다. 증권가에선 기관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비중을 더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경신…6만 원대도 위태

삼성전자 주가가 2% 이상 밀리며 6주 만에 신저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10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5%(1400원) 하락한 6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28일 장중 저가 6만4500원 이후 6주 만에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0년 11월 13일(6만32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주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63억 원, 763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6월 들어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다

[특징주] ‘금리 인하 기대’ 비트코인 반등에 관련주 강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 유지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반등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21일 오전 9시 8분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6.60% 오른 8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4.47% 상승한 3975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티사이언티픽과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도 각각 2.70%, 2.83% 오르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 빗썸

“한섬, 올해 상저하고 흐름으로 하반기 고금리 진정 및 소비 회복…목표가↑”

흥국증권은 21일 한섬에 대해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하고 있지만,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3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1만9860원이다. 올해 1분기에도 실적 부진은 지속할 전망이다. 한섬의 1분기 매출액은 4099억 원, 영업이익 4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증가, 22.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 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다. 소비경기 침체와 해외여행 증가 등이 패션 소비지출 감소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의

[환율전망] “FOMC ‘비둘기 해석’ 촉발 위험선호·달러 약세…1330원 하회 예상”

원·달러 환율이 1330원을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1일 “FOMC 비둘기 해석이 촉발한 위험선호 및 달러 약세에 1330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25~1333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FOMC 올해 3회 인하 유지, 파월 의장 발언이 비둘기로 해석되면서 성장주를 중심으로 랠리를 이어갔다”며 “오늘 코스피도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의 증시일정] KR모터스·베스타·코데즈컴바인

[유상증자] KR모터스 [분할·합병] 베스파 [주주총회] 코데즈컴바인, 지니언스, 피델릭스, 인화정공, 엔텔스, 파이버프로, 삼성스팩8호, 빅텍, 신영스팩9호, 신영스팩8호, 신영스팩7호, 신영스팩10호, 에이치엠씨제6호스팩, 푸른저축은행, 유아이엘, 에이스침대, 미스터블루, 삼진엘앤디, 신신제약, 큐렉소, 엔에이치스팩 24호, 엔에이치스팩 23호, 인트론바이오, 신라에스지, 케이엔더블유, KNN, 에코볼트, 쎄니트, 쇼박스, 싸이맥스, 에쎈테크, BGF에코머티리얼즈, KG이니시스, 탑엔지니어링, KG모빌리언스, 덕신하우징, 한솔

[아주증시포커스] [2024 APFF] 토드 전 백악관 비서관 “40년만의 인플레이션 원인은 정치권의 오판 때문” 外

2024 APFF에서 토드 전 백악관 비서관은 정치권의 오판이 40년만의 인플레이션 원인이라고 진단하며, 한국 경제의 성공은 자원이 아니라 태도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금융부문은 성숙화 단계에 진입하며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은 낮

반도체 겨울 ‘끝’…마이크론 3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메모리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사업 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가속화 하는 가운데 마이크론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마이크론은 21일 2024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66억 달러(약 8조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0억2000만 달러(약 8조7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마이크론은 복잡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되는 HBM 칩이 마이크론에 대한 전체 수요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HBM 올해 물량은 이미 소진된 가운데 내년 공급량도 대부분 할당된 상황이다.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도 차세대 H200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마이크론의 최신 HBM 3E 칩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에 HBM 칩을 독점 공급하던 경쟁사 SK하이닉스에 맞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마이크론의 고수익 HBM 시장 점유율이 올해 내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마이크론의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58억2000만 달러(약 7조 8000억원)로 전년 동기 36억9000만 달러(약 4조9500억원) 대비 57%, 전 분기 47억3000만 달러(약 6조3400억원) 대비 18.7%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는 53억5000만 달러(약 7조1700억원)다. 마이크론의 주가도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장보다 2.39% 오른 96.25달러에 거래를 마친 마이크론 주식은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5% 넘게 올라 110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1년 간 주가는 60% 이상 상승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론의 비트 공급 증가율은 D램(DRAM)과 낸드(NAND)의 수요 증가율을 밑돌 것”이라며 “메모리 칩 가격도 팬데믹으로 인한 구매 증가로 공급 과잉이 초래된 후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메모리 및 스토리지 최종 시장의 가격이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D램과 낸드 가격 수준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론의 실적 개선세가 보이면서 반도체 겨울도 끝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5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도 조 단위 영업이익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조7855억원으로 지난 주 4조6812억원보다 증가했다. SK하이닉스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1846억원으로 추정돼 지난 2022년 3분기 1조6560억원 이후 1년여 만에 조 단위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수성웹툰 “반도체 자회사 퓨쳐하이테크, HBM용 검사장치 개발중”

수성웹툰 자회사 퓨처하이테크가 HBM용 검사장치를 개발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수성웹툰은 2021년에 퓨쳐하이테크 지분 57%와 경영권을 107억 원에 취득하여 연결자회사로 편입한바 있다. 퓨쳐하이테크는 반도체 검사분야에서만 20년이상의 업력을 보유하면서 그동안 D램과 NAND용 Probe-card, Hi-Fix,고다층반도체용 PCB 등을 개발하여 국내 SK Hynix등과 삼성 등 반도체 관련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김덕진 수성웹툰 대표는 “지난해까지 반도체 업황으로 실적이 기대를 밑돌았으나 올해부터 그동안 핵심역량을 집중하여 개발

“연초 증시 상승 견인한 외국인, 반도체 차익실현 조짐…조선·에너지·화학 주목”

연초 이후반도체 및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매수 주체 외국인의 수급에서 반도체 차익실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반도체 이후 국내 증시를 움직일 업종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20일 IBK투자증권은 “반도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 등이 연중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겠으나, 2분기부터는 하반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반도체 주가의 상승 탄력이 점차 둔화되거나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같이 밝혔다. 시장 참여자들은 반도체 이외에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업종에 전략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변

삼성운용 ‘CD금리액티브 ETF’ 개인이 5000억 샀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5266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금리형과 채권형 ETF 중 1위이며 전체 ETF 중에도 10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6월 상장된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올해에만 약 2428억 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체 ETF 1위를 기록했다. 상장 후 개인 일간 최대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329억 원이다. 현재 순자산은 7조5000억 원으로 전체 ETF중 1위 규모다. 이 ETF에 개인 자금이 집중되

“BOJ 17년만 금리 인상, 국내 영향력 미미…대외부채 중 엔화 비중 3.3%→2.6%”

일본은행(BOJ)이 약 17년 만에 기준금리를 0~0.1%로 인상해 약 8년 동안 지속한 마이너스 기준금리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에 관심이 높아졌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신한투자증권은 “BOJ 회의 및 통화정책 결정에 과도한 주목도가 쏠리는 부분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공격적으로 펼쳤던 통화완화정책을 일부 되돌리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BOJ는 전날 통화정책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연 0~0.1%로 인상(7명 찬성 vs. 2명 반대)

[환율전망] “FOMC 관망 속 AI랠리 재개 등 위험선호 회복…상승 폭 반납 예상”

원·달러 환율이 1330원 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0일 “FOMC 관망 속 AI랠리 재개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에 어제자 상승 폭을 반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33~1341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엔비디아 신형 AI 반도체 공개가 FOMC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성장주 리스크 온 분위기를 조장하는데 성공했다”며 “국내증시도 일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어제 오후 장중 오버슈팅을 이끌었던 역외 롱스탑으로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