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경기도에 반도체 산단 지방도 확장·신설 요청

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과 연결되는 지방도 321호선 등 4개 노선 9개 구간을 확장·신설해 줄 것을 경기도에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왕복 2차로의 지방도를 4차로로 확장해 적정교통량 초과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기존의 확장 구간과도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해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보정·마북 플랫폼시티 등 시의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지방도 321호선의 역북~서리 구간은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된 완장~서리구간과 연계

중국·네덜란드 상무장관들,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놓고 이견

중국 “노광장비 정상 무역 희망” 네덜란드 “독립적 평가 따른 조치” 중국과 네덜란드의 상무장관들이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 통제 문제를 놓고 얼굴을 마주했지만, 이견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28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내고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헤오프레이 판레이우언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부 장관이 전날 베이징에서 회담했다”며 “둘은 노광장비 수출과 반도체 산업 협력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회담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왕 부장은 “중국은 네덜란드가 기업들의 계약 의무 이행을 지원하고 노광장비에 관한

[아시아증시] 4월 회계연도 앞둔 日증시 하락…닛케이 1.46%↓

29일부터 도쿄 시장 유동성 감소4월 회계연도 앞두고 차익 시현↑ 27일 일본 증시가 급락했다. 엔화가 1990년 이후 달러 대비 가장 약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외환 당국이 경고를 강화한 이후 거래가 불안정해졌다. 이날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4.66포인트(-1.46%) 내린 4만0168.07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도 하락했다. 전일 대비 48.47포인트(-1.73%) 내린 2750.81로 장을 마쳤다. 하락 폭은 닛케이보다 컸다. 혼란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대만

“LG엔솔, 중국 난징에 8억 달러 투자…배터리 생산 프로젝트 참여”

난징 장닝투자유치단과 계약 지난해 GM 전용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계약도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난징시에 8억 달러(약 1조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중국 펑파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펑파이에 따르면 난징시 장닝투자유치단은 최근 투자 촉진과 무역 협력 강화를 위해 스웨덴과 한국을 방문했고 총 9개의 국외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7억6700만 달러에 달한다. 그중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8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 계약 내용은 전력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배터리 등 생산 프로젝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펑파이는

치솟은 식탁 물가 잡기…대형마트 3사 총력전

최근 먹거리 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물가 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유통업계는 상품을 대량 매입하거나 비정형 과일 수급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할인 공세에 나섰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렌지, 바나나, 오징어 등 필수 먹거리 10개 상품을 이달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2월부터 신 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한 달 단위로 40여 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객이 구매에 부담을

소유, 부동산 조각투자 9호 공모 ‘성수 코오롱타워’ 공개

국내 1위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은 9호 부동산인 ‘성수 코오롱타워’를 28일 공개했다. 4월 중순 공모 예정이며, 전체 공모 금액은 17억 6000만 원이다. ‘성수 코오롱타워’는 제2의 강남, 제2의 판교로 불리는 성수동 중심 권역에 있다. 서울시 주요 지역을 순회하는 2호선 성수역과 뚝섬역, 서울과 수도권을 이어주는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인접해 뛰어난 지리적 접근성을 자랑한다. 소유 9호 부동산은 2010년 준공된 지하 3층 ~ 지상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코오롱타워 606호, 계약 면적

최상목 “1분기 수출 증가폭, 7분기 만에 최대 전망…내수 적기 보강”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우리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수출의 올해 1분기 플러스 폭이 7분기 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첫 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최근 경제상황을 살펴보면 각 부문에서 양호한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출 호조에 동반된 제조업이 개선흐름을 보이고, 이에 더해 서비스업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전 산업 생산이 견조하게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고용 역시 1~2월 역대 최고실적

[특징주] 필옵틱스, 국내 최초 반도체 패키징용 ‘TGV’ 양산 장비 공급 소식에 강세

필옵틱스가 국내 최초로 반도체 패키징용 TGV(글라스 관통 전극 제조) 양산 장비공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8일 오후 2시 43분 현재 필옵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70% 오른 1만94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더벨 보도에 따르면, 필옵틱스가 반도체 패키징용 TGV(Through Glass Via) 양산 장비를 출하한다. TGV 공정 장비는 차세대 기판이라고 불리는 글라스 기판의 관통 전극 제조 공정 장비다. 반도체용 글라스 기판 제조 장비를 양산 라인에 공급하는 건 필옵틱스가 처음이다. TGV는 최근 업계에서 주목

HD한국조선해양, 독일 전력 반도체 기업과 선박 전동화 협력 나서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전동화를 위해 전력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손을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선박 전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비벡 마하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 전동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취약계층 주거복지 위한 집수리 사업 ‘REB행복HOME’ 시행

한국부동산원은 28일 취약계층 주거복지향상을 위한 ‘2024년 REB행복HOME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4년 사랑의 집수리 사업으로 출발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한국부동산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노후주택 수리를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지원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42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대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34가구를 선정해 도배, 장판, 창호, 보일러 등 대상자 수요에 맞춰 진행한다. 부동산원은 약 2억1000만 원을 지원해 올해 9월까지 시행

재작년 직장인 평균대출 87만 원↓…고금리에 첫 감소

2022년 직장인들의 평균 대출이 2017년 관련 통계 작성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가 대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은 5115만 원으로 1년 전보다 87만 원(1.7%)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2년 하반기 고금리 기조가 본격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김주현 금융위원장, 첫 방문한 폴란드서 K-금융 수출 발판 마련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폴란드 첫 방문을 통해 비교적 교류가 적었던 금융분야에서 한-폴란드 간 새로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방산・원전 등 양국 간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 현지 진출 기업의 활발한 영업・수출 및 국내 은행의 폴란드 현지 진출 등을 지원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4일부터 28일까지 폴란드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를 방문했다. 지난해 7월 한-폴란드 정상회담 등으로 양국 간 금융협력 수요가 확대됨에 따른 것으로, 금융위원장으

월러 연준 이사 “금리인하, 미루거나 횟수 줄이는 게 적절”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제 데이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는 인식 또한 드러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아직 서두를 것 없다’는 제목의 강연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통계에 실망을 느낀다”며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에 최소 몇 개월간은 좋은 내용의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율이 2%인 물가 목표를

[특징주] 한미반도체, 美 마이크론과 신규 계약 추진에 16% 강세…52주 신고가

한미반도체가 미국 주요 D램 업체 마이크론과 신규 장비 계약 추진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8일 오전 10시 4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일보다 16.00%(1만8300원) 오른 13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지난 2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으로 이날 장중 13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한 보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최근 마이크론에 반도체 후공정 TC 본더 장비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TC 본더는 한미반도체의 주력제품이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SK하이닉스와 고대역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조건부 통과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조건부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달 26일 제4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강동구 암사동 509번지 외 1필지 선사현대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 심의를 진행한 결과, ‘조건부동의 및 조건부가결’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한강변 및 광나루 한강공원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역세권이다. 위원회에서는 보행의 연속성과 개방감 등을 위한 건축한계선 확보, 한강변 개방감 향상을 위한 한강변 주동의 무리한 증축 지양 등을 조건으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일 년 만에 급감…“월세 52%ㆍ전세 43% 감소”

지난 일년 동안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매매∙전세∙월세 거래를 모두 포함한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3만1002건으로 집계됐다. 거래 형태별로 보면 매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월세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지난해 2월 2533건에서 올해 2485건으로 48건(2%) 감소했지만, 전세 거래는 지난해 2월 1만6107건에서 올해 2월 9141건으로 696

하나증권, 유언대용신탁에서도 편리하게 주식 매매

하나증권은 유언대용신탁 ‘리빙트러스트(Living Trust)’에 편리하게 주식 편입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주식매매 서비스를 신규 출시 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주식 편입 프로세스가 간소화 되고 편리해져, 손님들이 실시간 운용지시를 통해 국내주식 편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맞춤형 상속 설계와 유언장 보관 등 상속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하나증권은 법률 자문과 전문 인력 구성 등을 통해 ‘리빙트러스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빈 하나증권 연금신탁본부장은 “자

[특징주] ‘8만전자’ 된 삼성전자…52주 신고가 경신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5%(200원) 오른 8만 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에는 8만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증권가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따른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하는 동시에

주요 대기업들, 작년 이자 부담 커졌다…SK하이닉스 3배·삼성전자 2배

주요 30대 대기업들이 고금리·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악화로 차입금이 늘어, 이자비용 부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재벌닷컴이 매출 10조 원 이상 30대 대기업의 2023회계연도 감사보고서(별도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의 이자비용 총액은 7조4440억 원으로 전년(4조6140억 원)보다 2조8290억 원(61.3%) 증가했다. 이는 고금리가 지속하는 데다 영업실적 부진으로 장단기 차입금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부채총액은 449조1890억 원으로 전년(413조2900억 원

“LG전자, 북미 B2B 사업 확대로 매출 성장 기대”

신영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2월 기준 6만 건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50만 달러 이상 신규 주택의 판매 비율이 30%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B2B 빌트인 가전, 냉난방공조(HVAC)에서의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 올해 B2B로 인한 매출은 전체 백색가전(H&A) 사업부 매출의 26%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