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접점 강화·기술 개발 총력”…에이스침대, 1위 재탈환 시동

올해 체험매장 원주·경주점 오픈 총 48개점 운영 최근 3년간 매년 15억 원 이상 연구·개발에 투입 에이스침대가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한 체험매장을 확대하고, 기술 개발에 몰두하는 등 제품 고급화 전략을 통해 침대업계 1위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시몬스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아 침대업계 맏형 자리를 굳히겠다는 의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를 현재까지 총 48개 점 운영 중이다. 올해는 체험매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판매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스침대

최경주, 54번째 생일날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달성

최경주가 54번째 생일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에서 역대 최고령 우승을 달성했다. 19일 최경주는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281타로 박상현과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이 날은 최경주의 54번째 생일이다. 상금 2억6000만 원을 받은 최경주는 2005년 KT&G 매경오픈에서 최상호(50세 4개월 25일)가 세웠던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SK텔레콤 오픈

개혁신당 당대표 허은아 당선…“2027년 대통령 탄생시키겠다”

허은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개혁신당 당대표에 당선됐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허 대표는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과 언론인 평가 25%로 구성된 평가 점수 합산 결과 38.38%를 득표해 당선됐다. 뒤이어 이기인(35.34%), 조대원(11.48%), 전성균(9.86%) 후보가 차례로 득표해 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허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기업을 운영하다 어느 날 정치인으로 살게 되면서 영광의 날도 있었지만 고통스런 날도 있었다”며 “솔직

의대생들 “정부, 그릇된 신념으로 정책 추진…복귀 호소는 오만”

전국 의과대학 학생 대표들이 정부를 향해 “그릇된 신념을 갖고 정책을 추진하고,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잘못된 정책의 홍보를 일삼아도 학생들은 올바른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학생들의 복귀만을 호소하는 오만한 태도를 거둬달라”고 밝혔다. 19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현대 지식사회에 부합하지 않는, 설득보다는 명력과 규제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거두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의대협은 16일 법원이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내린 결정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 “다음 달 공매도 일부 재개 추진 목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전산 시스템 준비 과정을 거쳐 다음 달을 목표로 공매도 일부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콘래드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각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잔고 시스템을 거래소에 모으는 집중관리 시스템은 구축하는 데 기술적으로 시간이 소요되고 법률상으로도 쟁점이 있다”며 “현재 법 개정 없이 추진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6월 28까지 한시적으로

“쿠팡 사무직도 1대1 건강관리 받는다”

쿠팡이 직원 건강 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오피스 직원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케어는 2021년 쿠팡이 업계 최초로 배송캠프와 물류센터 직원 대상으로 도입한 유급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쿠팡은 현장직 대상으로 진행하던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오피스 직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피스 쿠팡케어 1기’로 쿠팡과 계열사 임직원 30명은 7월까지 쿠팡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12주간 쿠팡케어센터의 식품 영양사, 운동지도사, 간호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1대1 전문 건강 코칭을 받는다. 12주간의 쿠팡케어 프로그램 말미에

세수 부족한데 쓸 덴 많고 尹은 “건전재정”…고민 깊어지는 기재부

법인세수 급감…재정여건 개선 불투명한데 지출부담↑ 尹 “R&D 예타 폐지·촘촘한 약자 복지…건전재정도” “세수 안걷히고 증세도 어려워”…결국 지출 구조조정 세수 급감으로 나라곳간에 비상등이 켜졌지만 지출 요소는 불어나고 있어 재정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대 세목(소득·법인·부가가치세)이 제대로 걷힐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재정 신속 집행으로 1분기 총지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건전재정을 강조하면서도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 전면 폐지와 촘촘한 약자 복지 등을 주문했다

21대 끝까지 극한 대치…원구성·채상병 ‘곳곳 지뢰밭’

21대 국회 임기 종료가 2주도 채 안 남은 상황임에도 원 구성 협상과 채상병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간 갈등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에서 18개 상임위원장을 어떻게 배분할지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배준영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차원의 실무적인 만남도 비공개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대 쟁점은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어느 정당이 가져가느냐다. 민주당이 두 자리를 모두 확보하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한 만큼 치열

“내 기도면 다 나아” 암환자 가족에 수천만 원 챙긴 목사…그 끝은 징역형 집유

기도로 병을 낫게 해주겠다며 암 환자 가족에세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6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수원지법(형사9단독 장혜정 판사)는 사기·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목사 A씨(60대)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2022년 4월 말기암 남편을 둔 B씨에게 “목사인 나에게 목숨 연장 기도를 받은 사람들이 암에서 싹 나았다”라며 “손녀딸에게도 암이 보인다”라고 속여 기도비 명목으로 3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렇게 받아 챙긴 돈 대부분을 자신의 대출채무를 갚

숨통 트인 대기업 비우량채…‘완판 랠리’에도 옥석 가리기 어쩌나

비우량채, 목표액보다 주문액 넘치며 ‘흥행’ 대기업·대기업 계열사 비우량채 매력↑ 신탁사 등 일부 비우량채는 여전히 미매각 이어져 회사채 시장에서 비우량채 자금 유입세가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 AA급 이상은 우량채, A급 이하는 비우량채로 분류되는데, A등급 대에서도 자금 유입세가 포착돼서다. 다만 비우량채 내에서는 양극화가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분기 들어 이날까지 발행된 비우량 회사채 39개 중 38개가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훌쩍 넘긴 매수주문을 받으며 흥행했다.

‘의대증원’ 확정에 최상위권 이공계 선호도는?…‘영재학교 입시’ 시작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정원 증원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영재학교가 22일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입시업계에서는 의대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이공계 선호도를 확인해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2일부터 전국 8개 영재학교의 2025학년도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서울과학고·경기과학교·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각 120명을 선발하며, 광주과학교·대구과학교·대전과학교 각 90명,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84명,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75명 등 총 789명을 뽑는다.

5·18기념식 영상에 엉뚱한 열사 사진이…보훈부 “착오 있어, 유족분들께 사과”

국가보훈부가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엉뚱한 인물의 사진을 사용해 빈축을 샀다. 18일 5·18기념재단은 임장문을 통해 “언젠가부터 보훈부는 (기념식에 대해) 자신 부처일이라며 5·18 단체와 관계자들을 배제한 채 진행하고 있다”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재단은 “5·18 기념식은 1997년 이전 국가기념일이 아닐 때는 물론 과거 국가보훈처 주관 당시에도 매년 방향과 경과보고, 단어, 식장꾸미기, 공연, 의전 등에 대해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및 재단 등과 협의해왔다”라며 “매년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겼고 올해는 희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1년 수익률, 보험업권이 가장 높아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지난해 7월 본격 시행된 가운데 보험업권의 1년 운용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사전지정운용 상품의 선택 현황과 수익률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 적립금의 1년 운용수익률은 10.13%였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11.91%로 가장 높았고 증권업권 10.23%, 은행 9.17% 순이었다.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는 가입한 금융상품의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6주의 대기기간이 지나면 사

인니서 세계물포럼 개최…환경부, 韓 물관리 정책·기술 소개

韓-인니 기업·협회간 상수도 협력 MOU 5건 체결 예정 한일중 수자원장관회의도…물인프라 협력 등 공동선언 환경부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물포럼에 참가해 국내 우수 물관리 정책사례·물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물 분야 세계 최대 국제기구인 세계물위원회(WWC)가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행사다. 이번 행사는 ‘공동번영을 위한 물’을 주제로 세계물위원회와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을 대표로 서울특별시·대구광역시·한국수자

‘여행자보험 부활’ 코로나19 전으로 회복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완전히 끝나면서 여행자보험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을 즉각적으로 보장해주는 소비자 친화적 여행자 보험이 특히 인기다. 이 같은 소비자의 수요 변화를 잘 살펴 상품에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여행 시장과 여행자보험 수요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자보험 계약 건수(221만 건)와 원수보험료(1563억 원)는 2019년(276만 건, 1455억 원)의 80.3%와 107.4% 수준으로 나타났다.

잠행 끝 김건희 여사, ‘사리’ 반환 기념식 참석

尹대통령 부부 공개 일정,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오전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외부 공개 일정을 함께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방문 이후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4월 16일 미국 보스턴미술관에 소장돼 있던 가섭불과 정광불, 석가불, 고려시대 스님인 지공·나옹 선사의 사리가 100여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오늘은 불교계와 국민 모두에게 큰 경사”라고 말했다. 이번에 돌아온 사리는 본

“장기체류 외국인 5명 중 2명만 보험 가입…언어·문화장벽 낮춰야”

3개월 이상 한국에 머무는 장기체류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의 보험가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와 문화장벽을 낮출 수 있는 보험상품과 가입 채널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보험개발원이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의 보험가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생명·장기손해·자동차보험에 1개 이상 가입한 외국인은 2022년 기준 약 69만 명으로 집계됐다. 보험가입률은 41%로, 내국인(86%)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보험 종목별 가입자 수는 △생명보험 31만 명 △장기손해보험 42만 명 △자동차보험 22

대기업, ‘높은 인건비’로 고령 인력 관리 어려움 겪는다

대한상의, ‘대기업의 중고령 인력 운영 조사’ 발표 기업 4곳 중 3곳, ‘고령 인력 관리 어렵다’고 답해 ‘높은 인건비 부담’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목 기업 과반수는 인사 적체도 겪어…“해결책 필요” 최근 산업계에서 60세 이상 고용연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는 중고령 인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들은 ‘높은 인건비’를 고령 인력 유지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목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기업의 중고령 인력 운영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대

국내서 병해충 토마토뿔나방 검출…”일본 수출은 유지”

국내서 해충인 토마토뿔나방이 검출되면서 정부가 수출 검역을 강화한다. 주요 수출국인 일본과는 수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수출관리 요건을 협의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 7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식물검역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토마토뿔나방 검출과 관련해 수출을 중단하지 않고 수출관리 요건을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올해 3월 부산과 경남, 전북과 전남 등 일부 농가에서 토마토뿔나방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검역본부, 농촌진흥청은 합동으로 예찰 및 방제, 수출 농가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전국 토마토 수출

서울시-금융감독원, 뉴욕서 투자유치전…“세계은행과 국제개발협력”

우수한 인적자본 토대로 서울 유치 개도국 도시 문제 해결 지원강화 나서 서울시가 금융감독원과 함께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한국 금융산업과 금융중심지를 알리는 투자유치전에 나섰다. 이번 뉴욕 투자유치전(IR)은 금융감독원이 주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주요 금융회사가 참석하는 대규모 해외 투자 유치 현장이다. 한국 금융 산업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금융중심지로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를 대표해 참석한 강철원 정무부시장은 뉴욕 투자유치 현장에서 ‘글로벌 혁신 경제허브, 서울’을 소개했다. 강 정무부시장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