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이철민, 불안정 박자 속 완창…”축구 A매치보다 마음 졸여”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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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오후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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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이철민, 불안정 박자 속 완창…”축구 A매치보다 마음 졸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불후의 명곡’ 이철민이 목표했던 완창에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22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여름 특집 1탄-2024 배우의 명곡’으로, 전무송X전진우X김미림과 이철민, 박호산, 조재윤, 정이랑X김원훈, 안세하 등이 출연했다.

‘불후의명곡’에서 이철민이 노래하고 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가장 먼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안세하가 무대에 올랐다. 안세하는 앞서 ‘불후의 명곡’ 출연 영상이 조회수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I Love You’ 리메이크 음원을 정식으로 발매한 바 있다.

안세하와 정이랑X김원훈에 이어 세 번째 주자는 악역 전문 배우로 잘 알려진 이철민이었다. 이철민은 故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선곡했다. 이찬원이 “음역대가 다양해 쉽지 않은 노래”라고 하자 이철민은 “故 박정운 가수가 쉽게 부르길래 쉬운 노래인줄 알았다. 포기하지 않고 완창하는 것이 목표”라며 “완창 가즈아!!!’를 외쳤다. 조재윤은 “완창 하세요”라며 응원했다.

그는 “제 인생 최고의 위기다. 무섭고 떨린다”고 관객들에게 인사한 뒤 ‘오늘 같은 밤이면’을 담담하게 시작했다. 다소 불안정한 음정과 박자에도 불구하고, 그는 꿋꿋하게 노래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목표했던 완창에 판정단은 엄지를 치켜세웠고, 출연진도 박수를 치며 그를 응원했다.

김준현은 “축구 A매치보다 마음 졸였다. 우리를 하나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진우는 “진심이 느껴져 눈물이 핑 돌았다. 음정 박자 다 필요없는 것 같다”고 했다. 신동엽은 “지금까지 본 무대 중 가장 진솔한 무대였다. 누군가에겐 우승이 목표고 추억이 목표인데 철민의 목표는 오직 완창이라고 하더라”라며 완창을 축하했다. 특히 신동엽은 “대학 다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다. 손에 땀이 난다. 박자 갖고 노는거 봤죠”라며 감탄(?)했다.

이철민은 “음악감독님에게 놀랐다. 박자를 갖고 노는데 어떻게든 따라와서 다 맞춰줬다”고 능청스럽게 대꾸해 웃었다. 신동엽이 “상상 성대결절에 걸렸다고 하더라”고묻자 이철민은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노래방도 잘 안간다. 이번에 ‘불후의 명곡’ 섭외를 받고 출연을 한다고 했다. 그 때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숨도 안 쉬어진다. 하루는 잠을 자다가 눈을 떴는데 갑자기 소리가 안 나왔다. 부담감이 너무 크니 상상 성대 결절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철민과 안세하의 대결 속 안세하가 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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