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슈퍼카도 부럽지 않다!
김대호의 낭만을 그대로 보여주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캠핑카의 정체?
‘아나운서계의 기안84’라고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단 하나뿐인 캠핑카의 정체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지난 2023년, 김대호는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의 캠핑카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보다 더 좋다”고 자부하는 김대호의 모습에 과연 캠핑카의 정체는 무엇일지 사람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그리고 김대호가 공개한 캠핑카는 다름 아닌 ‘서민의 자동차’라고 불린다는 한국GM의 다마스였다.
서민들의 자동차였던 다마스, 하나뿐인 캠핑카로 재탄생
2008년 6월 환경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LPG 엔진을 장착한 ‘뉴 다마스’를 출시하였는데, 이 또한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13년 1월 대한민국의 배기가스 규제를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로 한국GM은 단종할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소상공인들의 생산 재개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국토교통부에서 안전 기준을 6년 유예하면서 다시 생산이 재개되었으며, 이후 2021년 1분기 생산이 중단되며 단종되었다.
1000cc 미만의 배기량으로 최고 속력은 140km/h에 불과하는 등, 성량은 부족했으나 1천만 원 내외의 싼 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마스.
김대호는 해당 다마스를 중고 가격으로 430만 원가량을 주고 샀다고 밝히며 ‘다마스’와 ‘람보르기니’를 합한 ‘다마르기니’라는 이름을 짓기도 했다.
김대호는 ‘나혼자 산다’를 통해 나무판과 공구를 이용해 다마스 안에 평상을 설치하는 등 셀프 캠핑카 개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은 꼬마전구 등을 차내에 설치하며 자신만의 캠핑카를 완성한 김대호가 뿌듯한 얼굴로 차량 위 루프랙에 올라가 식사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의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김대호는 다마스를 고른 이유에 대하여 “일단 차가 귀여웠다”며 “수동 기어 운전은 처음 해봤는데 꼭 게임 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완성된 캠핑카보다 절반이 넘게 저렴한 가격인 데다 퀄리티가 높지 않아도 자신만의 낭만을 충족시킬 수 있어 최근 ‘자작 캠핑카’에 대한 선호도가 늘어났다.
자작 캠핑카를 만들기 위하여 다마스, 스타렉스 벤, 포터 시티밴 등에 셀프 개조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김대호와 다마스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진짜 낭만 있다”, “가식 없는 모습이 오히려 매력적”, “우리 집도 다마스 타고 다녔는데 추억이 솔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