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모듈러주택 기술개발 협약… 스마트모듈러포럼·철강협회 등과 협력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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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오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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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모듈러주택 기술개발 협약… 스마트모듈러포럼·철강협회 등과 협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스마트모듈러포럼, 한국철강협회, LG전자 및 4개 모듈러 제조기업과 모듈러주택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 스마트모듈러포럼, 한국철강협회, LG전자와 주요 모듈러 제조사인 엔알비, 유창이앤씨, 자이가이스트, 플랜엠 등 8개 기관이 모여 고성능·고품질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한 상호 기술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대규모 단지형 모듈러주택인 세종 UR 1,2 BL(416호) 현장./LH 제공
국내 최대규모 단지형 모듈러주택인 세종 UR 1,2 BL(416호) 현장./LH 제공

모듈러주택은 OSC 공법을 활용해 공장에서 부재의 8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 후 설치하는 주택이다.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은 탈현장건설 기반으로 공장에서 주요 부재의 80% 이상을 사전 제작하여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하는 공법을 말한다. 고령화로 인한 건설현장 인력난 해결은 물론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물을 줄인 친환경 건설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협력 사항은 ▲모듈러주택 고층화, 제품화, 건물·가전 융복합 등 기술교류 ▲모듈러주택 설계표준화, 건식화, 층간소음 저감 등 품질개선 협력 ▲초고층 모듈러주택 기술구현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참여협력 ▲농어촌 모듈러주택 개발 협력 등이다.

LH는 협약 참여기관들과 협력해 연내 OSC 특성을 반영한 모듈러 표준 설계·평면을 개발하고, 국토부 표준설계도서 인정범위 확대를 추진해 대량 생산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모듈러주택 바닥충격음 성능분석 등을 진행해 소음 저감에 최적화된 바닥구조를 개발하는 등 모듈러주택 주거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도 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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