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호투·강승호 결승 3점포’ 두산, NC 잡고 2위 도약

머니s
|
2024.06.18 오후 11:09
|

‘브랜든 호투·강승호 결승 3점포’ 두산, NC 잡고 2위 도약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브랜든 와델의 호투와 중심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41승 2무 31패가 돼 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NC는 연승행진이 ‘2’에서 끊기며 35패째(34승 2무)를 당해 5할 승률이 다시 무너졌다.

두산 선발 브랜든은 6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하며 시즌 7승째(4패)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도 3.22에서 3.08로 낮췄다.

타석에선 결승 홈런을 친 6번 2루수 강승호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외에도 4번 지명타자 김재환이 3타수 2안타 2득점 2볼넷, 5번 1루수 양석환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반면 NC 선발 임상현은 1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두산은 1회 브랜든이 손아섭과 박건우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2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전세를 역전했다.

선두타자 김재환과 양석환의 안타로 무사 1,2루의 득점권 기회를 맞은 두산은 강승호가 2볼 노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임상현의 3구째 시속 145㎞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두산은 3회에도 선두타자 허경민과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이후 강승호가 삼진을 당했지만 박준영이 바뀐 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점수 차는 5점 차로 벌어졌다.

두산은 7회 브랜든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홍건희가 선두 타자 서호철에게 3루타, 김휘집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6-2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이병헌(⅔이닝 무실점), 이영하(1이닝 무실점), 김강률(⅓이닝 무실점), 김택연(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나와 승리를 지켰다.

9회 1사1,2루 상황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세이브째(2승)를 거뒀다.
다.

한편 박용택의 통산 최다 안타 기록(2504개) 경신에 4개만을 남겨뒀던 NC 손아섭은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신기록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