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의료 파업 발언 사과 “경황 없어 인지 오류…부적절한 표현이었다”

조이뉴스24
|
2024.06.18 오후 09:15
|

황보라, 의료 파업 발언 사과 “경황 없어 인지 오류…부적절한 표현이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황보라가 출산 당시 의료 파업으로 무통 주사를 못 맞았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황보라는 자신의 SNS에 “지난 16일 업로드된 ‘오덕이 엄마’에서 제왕절개 출산 과정을 묘사하던 중 오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직접 말씀을 드립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난 5월 말, 저는 제왕절개 후 무통 주사 PCA를 처방받았습니다. PCA는 ‘자가 통증 조절 장치’가 포함 돼 있으며 병원 측으로부터 자세한 사용법 안내를 받았으나 수술 후 경황이 없어 인지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애써주셨던 담당 교수님과 병원 관계자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배우 황보라. [사진=정소희 기자]

또 “제왕절개 후 처방해 주신 무통 주사 PCA 외에 페인버스터를 문의드렸으나, 올해 초부터 인력난으로 인해 페인버스터 처방을 하고 있지 않다는 병원 측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영상 속에서 이 과정에 대해 설명하던 중 ‘의료파업 때문’이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였고,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으로 인해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의료 파업으로 제왕절개 수술 후 무통 주사를 맞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대한의사협회가 이에 대해 반박하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는 “황 씨가 제왕절개로 분만한 지난 5월엔 의사 파업(의료파업)이 없었기 때문에, 의사 파업 때문에 무통 주사를 맞지 못했다는 건 명백히 잘못된 보도”라고 반박했다.

이어 “무통 주사와 페인버스터는 제왕절개 수술 중에 시행하는 시술로, 황 씨가 수술 후에 의사가 없어서 무통 주사를 맞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도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결혼했다. 지난 5월 난임 끝에 득남했다.

다음은 황보라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황보라입니다.

지난 16일 업로드된 ‘오덕이 엄마’에서 제왕절개 출산 과정을 묘사하던 중 오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직접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5월 말, 저는 제왕절개 후 무통 주사 PCA를 처방받았습니다. PCA는 ‘자가 통증 조절 장치’가 포함 돼 있으며 병원 측으로부터 자세한 사용법 안내를 받았으나 수술 후 경황이 없어 인지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애써주셨던 담당 교수님과 병원 관계자분들께 죄송합니다.

제왕절개 후 처방해 주신 무통 주사 PCA 외에 페인버스터를 문의드렸으나, 올해 초부터 인력난으로 인해 페인버스터 처방을 하고 있지 않다는 병원 측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영상 속에서 이 과정에 대해 설명하던 중 ‘의료파업 때문’이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였고,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으로 인해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향후 유튜브 제작 과정에서 더 신중을 기하고, 저의 발언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저의 난임 극복부터 출산 과정, 그리고 새 생명의 탄생까지 축복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