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택연이 일본 영화 ‘그랑메종 파리’를 통해 기무라 타쿠야와 호흡을 맞췄다.
18일 옥택연의 소속사 51K가 이같이 밝혔다.
‘그랑메종 파리’는 2019년 일본 TBS에서 방영됐던 인기 드라마 ‘그랑메종 도쿄’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기무라 타쿠야를 비롯해 스즈키 쿄카, 사와무라 잇키, 오이카와 미츠히로 등 드라마에 출연했던 주요 배우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일본에서 미슐랭 ‘쓰리스타’를 획득한 뒤 프랑스 요리의 본고장인 파리에 ‘그랑메종 파리’를 개업한 천재 요리사 오바나 나츠키(기무라 타쿠야)와 하야미 린코(스즈키 쿄카)가 아시아인 최초로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옥택연은 카리스마 넘치는 메인 셰프 오바나 나츠키 역의 기무라 타쿠야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한국계 캐나다인 파티시에 릭 유안 역할을 맡았다.
릭 유안은 파티시에로서 자신의 가게를 가질 정도의 실력과 디저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닌 인물로, 옥택연은 모국어인 한국어와 일본어, 프랑스어까지 3개 국어를 소화했다.
일본 영화에 첫 출연하며 글로벌 행보를 시작한 옥택연은 “동경해오던 기무라 타쿠야와 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설레는 마음이 컸고, 좋은 작품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과 파리를 오가며 해외 각국의 스태프들과 함께한 이번 경험을 통해 좋은 자극을 받았고, 캐릭터에 잘 몰입하고 스며든다면 언제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미슐랭 ‘쓰리스타’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팀 그랑메종처럼 보시는 분들 역시 꿈을 향해 나아가면 언젠가는 그 꿈이 이루어진다는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랑메종 파리’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연말 일본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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