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 ‘올림픽 2번 시드 경쟁’ 일본 조에 또다시 분패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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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오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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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올림픽 2번 시드 경쟁’ 일본 조에 또다시 분패

임종훈-신유빈 조 / 사진=WTT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혼합복식 에이스 임종훈과 신유빈이 ‘일본 에이스’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조에 패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7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4 혼합복식 결승에서 하리모토-하야타 조에 2-3(3-11 11-5 7-11 11-8 5-11)으로 패했다.

임종훈-신유빈 조와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올해만 네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지난 3월 싱가포르스매시 4강전과 5월 리우데자네이루 컨텐더 결승에선 한국이 승리했다. 지난 9일 자그레브 컨텐더와 이번 류블라냐 대회 결승에선 일본이 2연승을 따냈다.

임종훈-신유빈 조와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2024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 2번 시드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가 국제탁구연맹(ITTF)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ITTF 랭킹에 따라 올림픽 대진 추첨이 진행되며, 파리에서 준결승까지 중국을 피하려면 세계 랭킹 2위를 지켜야 한다.

현재 랭킹은 임종훈-신유빈 조(랭킹 포인트 3745점)가 2위, 하리모토-하야타 조(랭킹 포인트 3095점)가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류블라냐 대회에 부여된 랭킹 포인트는 우승 600점, 준우승 420점으로 두 조의 랭킹 퐁니트 격차는 더욱 좁혀질 예정이다.

이제 임종훈-신유빈 조는 WTT 컨텐더 라고스와 WTT 스타 컨텐더 방콕에 출전해 2위 사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조대성이 준결승에서 휴고 칼데라노(브라질)에 0-3(7-11 2-11 10-12)으로 패했다. 여자 단식은 신유빈이 준결승에서 프리티카 파바드(프랑스)에 0-3(9-11 8-11 18-20)으로 무릎을 꿇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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