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아닌 ‘모모(母母)’로 불러주세요”…새로운 가족의 탄생, ‘모든 패밀리’ 공개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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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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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아닌 ‘모모(母母)’로 불러주세요”…새로운 가족의 탄생, ‘모든 패밀리’ 공개

28일 웨이브 공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한다.

17일 웨이브는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모든 패밀리’가 오는 28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웨이브

‘모든 패밀리’는 국내 첫 오픈리 레즈비언 가족과 30만 유튜버 게이 부부까지,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관찰하고 다양한 의견을 코멘터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웨이브에 따르면 임신·출산과 같은 전문적 영역에선 의사들이, 성소수자를 둘러싼 신앙과 논쟁 관련해선 목사들이, 문화와 인식의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대목에선 일반 4인 가족과 외국인들이 나서는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터뷰 속 반박에 다음 반박이 더해지며 의견 교환을 이뤄간다. 타일러, 줄리안, 김똘똘 등 각 집단의 대표성을 띠는 이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모든 패밀리’에는 지난 2019년 뉴욕에서 정식 부부가 된 국내 첫 오픈리 레즈비언 커플이자 지난해 8월 딸을 얻은 규진과 그의 아내 세연의 파란만장하고도 지난한 시간도 담겼다.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연애, 청혼, 무수한 축하만큼이나 함께 찾아온 악플이 공존한 결혼, 출산까지, 이들의 커밍아웃 스토리가 펼쳐진다.

동시에 유튜버로 활발한 활동 중에 있는 ‘망원댁TV’ 커플, 은행원 킴과 요식업 사업가인 팩의 10년 간의 스토리도 다뤄진다. 신실한 기독교 신자인 킴과 10년 남짓 동거 중인 팩, 이들을 둘러싼 관계들에서도 엿보이는 의견 대립들이 이들의 험난한 여정을 예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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