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걸린 토트넘, 손흥민 뺏기나… 사우디가 부른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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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오전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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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걸린 토트넘, 손흥민 뺏기나… 사우디가 부른다

손흥민이 또다시 사우디아라비아행 루머에 휩싸였다.

손흥민 ‘중국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6월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이번엔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는 소식이다.

16일 뉴스1은 영국 매체 ‘팀 토크’ 보도를 인용해 알 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영입에 실패할 경우 손흥민을 대안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지만, 살라가 리버풀에 남을 가능성도 높다.

이에 손흥민을 비롯해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까지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사우디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EPL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당시 손흥민은 “사우디 리그는 내가 생각하는 다음 행선지가 아니다. EPL에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사우디 이적설을 일축했다.

호응 유도하는 손흥민. 6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전반전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 뉴스1

하지만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되고, 아직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을 발동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알 이티하드는 이 틈을 노려 손흥민 ‘가로채기’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하는 토트넘 생활에 만족감을 표하며 EPL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A매치 중국전을 마친 뒤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는 건 없다. 많은 이야기가 나와서 불편하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재계약에 대해 신경 쓰고 싶지 않다. 내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은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이 과연 EPL과 토트넘에 남을지, 아니면 사우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리킥 시도하는 손흥민. 손흥민이 6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전반전에서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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