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팀 동료가 어찌”..한국의 자랑 손흥민, 유로 2024 기간 중 가슴 아픈 소식 들려왔지만..결국엔

위드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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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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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 동료가 어찌”..한국의 자랑 손흥민, 유로 2024 기간 중 가슴 아픈 소식 들려왔지만..결국엔

손흥민
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손흥민이 같은 팀 동료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지만, 캡틴으로서 품격을 유지하며 주위로부터 더욱 찬사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유로 2024를 앞두고 같은 팀 동료를 응원한 바 있다.

손흥민의 응원을 받은 선수는 바로 루마니아 대표팀의 드라구신이었다. 이번 시즌 이적시장에서 제노아를 떠난 드라구신은 토트넘 합류 후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손흥민
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상황 속에서 팀 주장인 손흥민은 14일 드라구신이 올린 SNS에 “Let’s Go, My boy(가자, 내 친구!)”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영국의 ‘Tbrfootball’ 또한 “드라구신은 유로 2024에 참가할 예정이며, 루마니아에서 인기 있는 선수 중 하나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손흥민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유럽 전역에는 손흥민의 겸손한 인성과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많은 팬들이 존재한다.

벤탄쿠르, 토트넘 주장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

특히 이번 손흥민의 팀 동료 챙기기는 최근 불거진 손흥민을 향한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 발언 이후로 캡틴으로서 품격을 유지한 듯한 모습이었다.

손흥민
출처 : 뉴스1

앞서 벤탄쿠르는 우루과이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 인터뷰 진행자가 “네 유니폼은 이미 나한테 있다. 대신 한국인의 유니폼을 가져다 줄 수 있느냐”라고 묻자, 벤탄쿠르는 “쏘니?”라고 되물었고, 그는 이어 “쏘니 사촌 거는 어떠냐. 어차피 아시아인들은 다 똑같이 생겨서 너가 구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이는 명백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평소 동양인 외모를 비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이러한 농담에도 넓은 마음으로 팀 전체를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이런 모습으로 인해 유럽에서는 손흥민의 ‘서번트 리더십’ 또한 연일 화제이다. 서번트 리더십이란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동료들을 높이며 솔선수범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손흥민
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은 일시적인 위기를 맞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새 주장으로 선임하고 메디슨, 로메로를 그의 보좌로 임명했다. 손흥민은 서번트 리더십으로 그 공백을 메우며 팀을 이끌었다.

이는 팀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지난 시즌 팀원 모두가 유기적인 공격 축구를 펼쳐 자신감 있는 경기를 선보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이자 전설적인 축구선수 게리 네빌은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선수이며, 겸손함을 갖춘 주장으로서 팀을 훌륭하게 이끌고 있다. 세계 어느 팀도 그를 영입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공개석상에서 그의 실력 뿐만 아니라 리더십 또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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