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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허정한(47·경남당구연맹)이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허정한은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4 앙카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결승전에서 베트남의 바오 프엉빈을 50-31로 꺾고 우승했다.
허정한은 2016년 일본 후루가다에서 열린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021년 네덜란드 베겔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이날 허정환은 초반 2-10으로 뒤지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착실하게 점수를 추가, 14-12로 역전했다.
흐름을 탄 허정환은 경기 중반 8점의 하이린을 앞세워 21이닝에 40-20으로 리드,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이후 리드를 잘 지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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