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기소 다카시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다.
오기소는 16일 강원 춘천의 남춘천CC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오기소는 장유빈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이전 대회까지 무관에 그쳤던 오기소는 데뷔 첫 우승을 한국에서 해냈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오기소는 14번 홀까지 6타를 줄인 장유빈의 기세에 눌려 1위 자리를 위협받았다. 장유빈은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섰다.
그러나 오기소 역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히가 가즈키와 마에다 고시로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7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이상희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 투어에서 2승을 따낸 이동환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 떠나는 천성훈 선발로 내세운 조성환 감독 “유종의 미 거둬줄 것”
- 유인나, 운동화 중고거래 사기 당해… ‘안 보낼거양’ 쪽지만
- 이대호, 첫 클라이밍 도전…3m 오르고 “안될 것 같아” 포기 선언
- [사진] 시구 하는 ‘더보이즈’ 현재
- [사진] 이상영 ‘승리를 위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