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에 경기도 온열질환자 지난해 대비 2.3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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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오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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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에 경기도 온열질환자 지난해 대비 2.3배 높아

무더위가 빠르게 찾아오면서 지난해 대비 온열질환자가 2.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17일부터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경기 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14일 경기도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명과 견줘 2.3배 많다.

지역별 발생 현황은 ▲광명·양주 각 5명 ▲남양주·동두천·이천 각 3명 ▲수원·화성·광주·포천 각 2명 ▲의정부·부천·평택·안산·고양·시흥·군포·여주·가평·양평 각 1명이다.

다만 현재까지 경기 지역에서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으로 분류된 사례는 없다.

기상청은 이른 더위가 찾아온 만큼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도 최근 각 시·군에 공문을 보내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요청했다.

지자체들 역시 ▲온열질환 대비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며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폭염 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와 농작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주도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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