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초년생, 여름방학에 하고 싶은 일은 ‘외모관리·다이어트’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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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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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초년생, 여름방학에 하고 싶은 일은 ‘외모관리·다이어트’

대학 초년생, 여름방학에 하고 싶은 일은 '외모관리·다이어트'

대학생들이 올 여름방학에 가 이루고 싶은 일은 ‘해외여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학년 학생들은 다이어트 및 외모관리에 성공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남녀 대학생 779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알바몬은 여름방학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두 달 여의 기간을 이용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질문(복수응답)한 뒤 그 결과를 학년별로 구분했다.

먼저 1학년들은 ‘다이어트 및 외모관리에 성공하고 싶다’를 응답률 46.5%로 가장 높게 선택했다. 1학년을 제외한 학년에서는 여름방학에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다(2학년 50.7%, 3학년 46.3%, 4학년 53.8%)’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여름방학에 꼭 이루고 싶은 일 다음 순위로 3학년 학생들은 ‘어학/외국어 점수를 높이고 싶다(31.5%)’를 꼽았고, 이 외에도 ‘공모전 도전 및 다양한 대외활동 경험을 하고 싶다(14.2%)’를 타 학년 대비 높게 선택했다. 4학년 중에는 △인턴사원으로 일해보고 싶다(26.5%)와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24.4%)를 꼽은 학생들이 타 학년 대비 상대적으로 많았다.

1학년 사이에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다(18.2%)와 △연애를 해보고 싶다(15.3%)를 선택한 비율이 타 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2학년 학생 중에서는 △여름철에만 할 수 있는 수영장 알바 등을 해보고 싶다(12.4%)’를 꼽은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이루고 싶은 일과 실제로 하게 될 일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여름방학 기간에 무엇을 하며 보낼지 질문(복수응답)한 결과, 전 학년에서 ‘아르바이트(70.7%)’를 가장 높게 선택했다. 차 순위부터는 학년에 따라 달랐다. 4학년생들은 △취업준비(34.9%)를 답했고, 3학년생들은 △영어/외국어공부(38.9%), 2학년생 △전공 자격증 취득(29.2%), 1학년생 △다이어트/외모관리(32.9%)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에 하려는 알바 종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매장관리/판매(42.7%)를 하겠다는 대학생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카페/바리스타(39.6%) △음식점 서빙/주방보조(32.4%) △일반기업 아르바이트(29.6%) △관공서 아르바이트(19.3%) 순이었다.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목적은 용돈 마련이 가장 컸다. 알바를 하려는 이유 1위로 △생활비(용돈)을 마련하기 위해(89.4%)를 꼽은 것. 이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42.4%) △여행자금을 마련하기 위해(29.3%) △학비를 모으기 위해(24.9%)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서(22.3%) 순이었다.

한편 알바몬은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손쉽게 알바 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여름방학 관공서 알바 채용관’과 ‘여름 알바 채용관’을 운영한다. 대학생들이 해당 알바관을 방문하면 근무 지역과 근무 기간 등 세부항목을 설정해 원하는 일자리를 빠르게 찾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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