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사들이 중국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동안 한국 신작 게임에 판호 발급을 막았던 중국 정부가 전향적으로 움직이자 한국 게임사들도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선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로부터 외자 판호를 받은 한국 게임이 중국 시장에 잇따라 출시한다.
그라비티는 최근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X:넥스트 제너레이션’과 PC온라인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중국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엔픽셀은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 정식 출시에 앞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에 한창인 게임도 다수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2’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게임 시스템과 BM 등의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의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작인 킹오브파이터즈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현지화에 한창이다.
펄어비스는 PC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을 출시한다. 이를 위해 중국 대형 게임사 텐센트와 협력한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MMORPG ‘미르M’을 연내에 중국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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