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에 국내 첫 ‘양자 AI 컴퓨팅 센터’ 생긴다…노르마와 협력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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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오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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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에 국내 첫 ‘양자 AI 컴퓨팅 센터’ 생긴다…노르마와 협력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국내 1호 양자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 안보, 공공 서비스 등의 혁신이 기대된다.

(왼쪽부터) 임기철 GIST 총장, 정현철 노르마 대표. / GIST
(왼쪽부터) 임기철 GIST 총장, 정현철 노르마 대표. / GIST

GIST는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와 국내 최초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 및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그간 축적한 양자 기술력과 국내외 관련 기관과 교류를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GIST에 양자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한다. GIST 측은 양자 AI 컴퓨팅 센터가 구축되면 암호 해독, 초고속 데이터 검색, 양자 시뮬레이터, 양자 머신러닝 등의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협약에는 ▲국내 최초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개발 및 상용화 ▲양자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상용화 ▲양자 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양자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재 육성 ▲양자 컴퓨팅 관련 사업을 위한 마케팅 협력 등 크게 6개 분야에서 상호 교류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기철 GIST 총장은 “현재 GIST는 AI대학원과 AI정책전략대학원을 중심으로 양자와 AI 연구 및 교육에 집중을 하고 있으며, 노르마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자 기술을 집약해 국내 최초 양자 AI 컴퓨터 센터 구축 및 양자 컴퓨터 상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양자 AI를 활용하면 경제부터 과학과 국방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며 “양자 기술을 집약한 국내 최초 양자 컴퓨팅 AI 센터는 앞으로 양자 산업 생태계의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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