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인기에…주가·매출 질주 중인 기업은?

데일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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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오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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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인기에…주가·매출 질주 중인 기업은?

실리콘투 CI. / 사진출처=실리콘투 홈페이지.
실리콘투 CI. / 사진출처=실리콘투 홈페이지.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K-뷰티’ 글로벌화에 수혜주로 꼽히는 화장품 유통 무역 업체 실리콘투의 주가가 올들어 500% 이상 급등했다. 매출 증가세가 가시화 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해외 법인 본격 운영에 따른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실리콘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99%) 상승한 5만1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관 투자자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는 10거래일 간 총 545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지난해 7710원에 거래를 마쳤던 실리콘투 주가는 올해 들어 564.07% 상승했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K-뷰티’가 글로벌화 되면서 실리콘투의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리콘투는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자체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약 160여개의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해외 자사를 이용한 현지화 사업 및 국내 최초 무인 자동운반 장치를 이용한 스마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가별 매출에서 1위를 유지중인 미국에 이어 네덜란드(유럽) 매출액이 2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이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기 있는 K-뷰티 브랜드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그리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6월에 설립한 유럽 지사의 1분기 매출액은 99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 매출액은 1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이 본격 운영되고 중동시장 진출 계획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K-뷰티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리콘투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297%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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