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의료계 집단휴진은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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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오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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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의료계 집단휴진은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4일 “의료계 집단휴진은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오는 18일 예고된 의료계 총궐기 대회와 집단휴진에 대비,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의료계의 전면 휴진 방침에 따라, 의료법 제59조 제1항에 의거 관내 359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진료 명령과 휴진 시 신고 명령을 동시 발령한 상태다.

의료법에 의하면 기초·광역 지자체장,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국민 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시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지도와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인용한 것이다.
 
이 시장의 이번 명령으로 관내 359개 의료기관은 집단휴진이 예고된 당일 진료해야 하고, 휴진할 경우 13일까지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외에도 간부회의에서 행정령을 모아 집단휴진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집단휴진 당일 오전 ‘개원의 전담관’ 138명을 동원해 유선과 현장 방문 등으로 의료기관의 실제 휴진 여부를 확인하고, 불법 휴진 진료 기관에 대해서는 중대본 지침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전 행정력을 모아 필수 의료 등 분야에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단휴진이 예고된 18일 일부 의료기관의 휴진이 예상되는 바 의료기관 방문 전 진료 여부를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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