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메스트롤’ 정신질환 개선 효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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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지난달 천연물 유래 화합물을 이용한 정신건강 개선 원천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쿠메스트롤’이 정신질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최초로 발견한 것이다. 쿠메스트롤은 콩과(Fabaceae) 식물에서 주로 발견되는 천연화합물이다. 항산화와 항염, 갱년기 증상 완화 등 약리적 활성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다.
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정신분열증이 유도된 실험용 쥐에게 쿠메스트롤을 투여하고 행동학적 변화 추이를 관찰했다. 그 결과 사회인지 손상과 사전자극 억제 손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조현병 치료 상용약물로 알려진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과 비교해 사회인지 개선 효과는 56%, 사전자극 억제 회복 효과는 98% 수준으로 확인됐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천연 소재에서 유래한 화합물이 부작용 없이 정신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연구 성과로 확보한 특허 기술도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심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최경민 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앞으로도 도서·연안 생물 유래 천연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통해 국가 생물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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