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키움증권 등 재무·공시담당 임원 의견 청취
정은보 이사장 “대표적 저PBR종목, 적극 참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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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피 금융회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스피 금융회사 10개사의 재무·공시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관련해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코스피 금융회사는 동양생명·메리츠금융지주·미래에셋생명·삼성증권·삼성화재해상보험·카카오뱅크·키움증권·BNK금융지주·KB금융·NH투자증권 등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초기부터 은행·증권 등 금융 업종은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며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와 키움증권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같이 금융회사의적극적인 참여가 시장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에 시간이 소요됨을 고려할 때 예고 공시를 먼저 제출해 시장과 적극적 소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회사 임원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과 연계해 이사회·경영진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또 주주 및 시장 참여자와 국내외 기업설명회(IR)·실적설명회 등을 통한 소통 강화로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주의 저평가가 해소되고 시장에서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게 이들 입장이다.
거래소 측은 “금융회사를 비롯해 다양한 상장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장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할 것”이라며 “공시담당자 교육 및 중소 상장기업 대상 컨설팅, 영문번역 제공 등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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