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향해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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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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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향해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정체)

일본 언론인이 손흥민(토트넘)을 칭찬했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4년 6월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일본 매체 야후 재팬에 글을 기고하는 요시자키 에이지뇨는 12일 “경기 결과도 그렇지만,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한 행동에 대해서다. 불과 20초 정도의 일이었다. 하지만 그의 인격이 엿보이는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주변 의자를 정성스럽게 정리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극히 자연스럽고 무심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평소 행실과 주위에 대한 배려가 느껴진다. 그는 오는 7월에 32세가 된다. 그가 나이를 먹고 성숙의 시기를 맞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는 일화의 발언이다. 그는 자국 땅에서 제대로 각인시켰다”라고 전했다.

당시 손흥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자회견장을 떠나며 본인이 앉았던 의자를 비롯해 주변을 깔끔히 정리했다. 그는 가볍게 지나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양손으로 신경 써서 밀어 넣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축구 팬들도 손흥민은 실력은 물론이고 인격까지 갖췄다며 칭찬했다.

앞서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홈 경기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16분 선제 결승 골을 넣어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 자원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현란한 드리블과 중앙으로 파고드는 돌파로 중국 수비진을 허물었다.

반대쪽에 위치한 손흥민을 겨냥한 긴 패스로 중국 수비진을 좌우로 흔들어 놓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날카로운 패스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던 이강인은 마침내 후반 16분 손흥민과 결승 골을 합작한 뒤 포효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새 사령탑을 찾지 못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월 황선홍 당시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임시 사령탑’으로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을 선임해 6월 A매치를 치렀다.

2024년 3월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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