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실에서…” ‘7공주’ 박유림이 대치동 수학강사가 된 근황을 공개했는데, 수학에 관심 갖게 된 순간은 정말 깜놀이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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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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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에서…” ‘7공주’ 박유림이 대치동 수학강사가 된 근황을 공개했는데, 수학에 관심 갖게 된 순간은 정말 깜놀이었다

대치동 수학 강사가 된 7공주 출신 박유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대치동 수학 강사가 된 7공주 출신 박유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어린이 걸그룹 7공주 출신 박유림이 5년차 대치동 수학 강사로 재직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무려 7공주 시절부터 수학에 아주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 퀴즈)에서는 지난 2003년 데뷔한 7인조 어린이 걸그룹 ‘컬러링 베이비 7공주’의 막내 박유림이 출연했다. 이날 박유림은 대치동 수학 강사가 된 근황을 전하며 “(‘슈가맨2’ 출연 당시) 카이스트 18학번으로 입학한다고 얘기했었다”라고 밝혔다. 

'슈가맨2' 출연 당시에는 카이스트 18학번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슈가맨2’ 출연 당시에는 카이스트 18학번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7공주 시절에도 대기 시간에 수학 문제집을 풀었다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7공주 시절에도 대기 시간에 수학 문제집을 풀었다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그는 “내가 ‘유 퀴즈’에 나간다고 하니까 7공주 언니들이 ‘네가 우리의 희망이다’ ‘역시 브레인’ 이런 반응이 많았다. 사실 섭외 전화가 학원으로 왔는데, 학생들 반응이 엄청 핫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특히 박유림은 7공주 활동 당시에도 수학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이에 대해 박유림의 어머니는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 아이들이 다 뛰어다니니까 조용히 시킬 겸 수학 문제집을 줬다. 3장씩만 풀자고 했는데 열심히 풀더라. 심지어 몇 장을 더 풀고 10장을 더 풀때도 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인천에서 수학 신동으로 불리기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에 중학교 1학년 수학을 다 떼고 중학생 때는 고등 수학 전 시리즈를 섭렵한 박유림은 “스스로에 대한 성취감 때문에 공부한 것도 있는데, 주변에 더 공부 잘 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를 한 번이라도 이겨보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한 번도 못 잡았고, 그때 오히려 이기려고 공부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이기려고 공부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기려고 공부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대학내일 표지 모델을 보고 인터넷 강의 회사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대학내일 표지 모델을 보고 인터넷 강의 회사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후 카이스트에 입학한 박유림은 “전산학(컴공)에서 수리과학으로 전과했다“라며 ”대학내일 표지 모델도 하고, 미스코리아 입상도 했다. 대학내일 표지 모델을 했던 걸 보고 인터넷 강의 회사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다. 압구정 쪽에서 수학과외도 했었는데, 성공사례가 쌓이다 보니까 입소문도 났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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