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걸그룹 7공주 출신 박유림이 5년차 대치동 수학 강사로 재직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무려 7공주 시절부터 수학에 아주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 퀴즈)에서는 지난 2003년 데뷔한 7인조 어린이 걸그룹 ‘컬러링 베이비 7공주’의 막내 박유림이 출연했다. 이날 박유림은 대치동 수학 강사가 된 근황을 전하며 “(‘슈가맨2’ 출연 당시) 카이스트 18학번으로 입학한다고 얘기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유 퀴즈’에 나간다고 하니까 7공주 언니들이 ‘네가 우리의 희망이다’ ‘역시 브레인’ 이런 반응이 많았다. 사실 섭외 전화가 학원으로 왔는데, 학생들 반응이 엄청 핫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특히 박유림은 7공주 활동 당시에도 수학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이에 대해 박유림의 어머니는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 아이들이 다 뛰어다니니까 조용히 시킬 겸 수학 문제집을 줬다. 3장씩만 풀자고 했는데 열심히 풀더라. 심지어 몇 장을 더 풀고 10장을 더 풀때도 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인천에서 수학 신동으로 불리기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에 중학교 1학년 수학을 다 떼고 중학생 때는 고등 수학 전 시리즈를 섭렵한 박유림은 “스스로에 대한 성취감 때문에 공부한 것도 있는데, 주변에 더 공부 잘 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를 한 번이라도 이겨보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한 번도 못 잡았고, 그때 오히려 이기려고 공부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카이스트에 입학한 박유림은 “전산학(컴공)에서 수리과학으로 전과했다“라며 ”대학내일 표지 모델도 하고, 미스코리아 입상도 했다. 대학내일 표지 모델을 했던 걸 보고 인터넷 강의 회사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다. 압구정 쪽에서 수학과외도 했었는데, 성공사례가 쌓이다 보니까 입소문도 났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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