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소리 들으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인 ‘여배우’
배우 한채영이 최근 방송에서 자신의 결혼 생활이 여전히 행복하다고 전해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1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로, 이 방송에는 이병준, 임우일과 함께 한채영이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었고,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남다른 프러포즈 경험
방송 중 한채영은 자신의 프러포즈 받은 순간을 회상하며,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도중 남편이 준비한 꽃다발 속 상자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상자 안에는 차 키가 있었고, 그 키를 이용해 차량에 접근하자 트렁크에는 풍선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그 사이에는 반지 케이스가 놓여 있었다.
그녀는 그 자리에서 받은 것이 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와 2억 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 버렸고, 한채영은 따라 들어가 그 선물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고 밝혀 주위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한채영에게 장난스럽게 “로맨틱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결국 18년 동안 함께 있었잖아요. 혹시 모두 포기하고 미국으로 간 적은 없나요?”라고 물었다.
한채영은 각자 다른 사람이기에 부부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부분을 인정하고 쿨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실제로 싸우기보다는 의견 차이가 생겨도 절대 아이 앞에서는 티를 내지 않기로 하고 문자로 의견을 교환한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한채영의 11살 된 아들이 얼마나 로맨틱한지 언급하며, 아들이 어머니를 ‘공주님’이라 부르고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챙기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채영은 아들이 준비한 보석 모양의 풍선 선물에 크게 감동받았다며, 만약 남편이 그런 선물을 했다면 같은 반응을 보였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채영은 과거 남편과 야구 경기를 보러 갔을 때, 친언니와 조카도 함께했는데, 조카가 남편 옆에 앉은 모습이 사진에 찍혀 ‘숨겨둔 딸’이라는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배우 한채영은 2007년 현재의 배우자와 결혼하여 2013년 아들 재호를 맞이했다.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도 활발히 출연하며 방송 생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그녀는, 결혼 생활에서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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