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잘나간다” 어그 샌들 Z세대 효과로 매출 5배↑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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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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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잘나간다” 어그 샌들 Z세대 효과로 매출 5배↑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뉴진스 하니 24SS 컬렉션 화보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 어그 여름용 샌들이 20대 고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연이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미엄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 따르면 이달 들어 어그를 구매한 20대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445%) 증가하며 전 연령층 중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20대 신규 회원 수는 320% 증가하며 20대가 브랜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그 샌들 인기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글로벌 앰배서더인 아이돌그룹 뉴진스 ‘하니’가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어그 샌들 중에서도 이번 시즌 주요 제품으로 선보인 ‘골든 글로우’ 샌들의 인기가 높다. 무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달 이미 완판됐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골든 글로우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감각적인 색감과 기능성을 더한 샌들로 여름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사탕수수로 제작한 친환경 밑창이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트라터스’ 역시 이달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70% 증가해 ‘품절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큼지막한 실루엣과 경쾌한 디자인으로 신발 하나만 착용해도 다양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앞서 어그는 여름 샌들 수요를 잡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르게 여름 마케팅을 시작했다. 지난 3월 뉴진스 하니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빠르게 시즌 마케팅에 돌입한 것.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샌들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제품 재고 확보와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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