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광주·전남 지역의 주택사업 여건은 다소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침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6월 광주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65.2로 전월(58.3) 대비 6.9포인트 상승했고 전남은 72.2로 전월(50.0)에 비해 22.2포인트 높아졌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시장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주택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광주·전남 지역의 주택사업 여건이 다소는 호전됐지만 여전히 침체 수준을 벗어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광주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전국 최저치이고 전남은 광주와 제주(71.4)에 이어 세번째로 낮다. 이는 전국 평균( 82.7)에도 턱없이 못미치는 수준이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주택사업여건이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광주·전남지역 주택사업여건이 최악인 것은 미분양 주택이 쌓인 여파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광주 미분양 주택은 1,721가구로 전월(1,286가구) 대비 33.8%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전남도 3,685가구에 달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광주는 216가구, 전남은 1,302가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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